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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고등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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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314235
    작성자 : 낭만고등어
    추천 : 87
    조회수 : 9540
    IP : 1.232.***.205
    댓글 : 2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7/03/24 14:06:47
    원글작성시간 : 2017/03/23 18:21:58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14235 모바일
    페미니즘과 싸우기 힘든 첫번째 이유는
    남자가 남자의 권리를 주장하고 떠드는 순간 전 근대적이고 상태 안좋은 또라이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div><br></div> <div>일종의 프레임 안에 갇혀 버린 거죠. </div> <div><br></div> <div><br></div> <div>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을 가하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페미니즘이 오히려 진보의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하죠. </div> <div><br></div> <div>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것이 곧 진보라고 믿는 게, 진보주의자 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보수주의자들도 그렇다는 게 문제죠. </div> <div><br></div> <div>프레임 안에 싸그리 갇혀 있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거기에 X베 ㅄ들이 ㅄ짓거리를 잔뜩 해주는 바람에 더더욱 강고한 프레임이 생겨버렸고, </div> <div><br></div> <div>이제는 남자들의 권리를 이야기 하는건 ㅄ짓거리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div> <div><br></div> <div>덕분에 메갈이랑 웜충들이 날뛰고, 대다수 진보에서는 페미니즘을 신봉하게 된 계기가 된 거죠. </div> <div><br></div> <div><br></div> <div>물론 페미니즘도 초반부터 이런것은 아니었겠지만, 결국 사람이란 변하는 법이고, 페미니즘을 이끌던 이들도 사람입니다. </div> <div><br></div> <div>처음 페미니즘을 설파했던 사람과 다른이가 페미니즘을 이어가면서 변질을 거듭한 것이겠지요. </div> <div><br></div> <div>사상을 필두로 한 권력이 생겨나면서 변질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div> <div>마치 제정러시아가 레닌으로 인해 소련이 되고 난 후 스탈린이 집권하면서 더 심하게 타락해버린 것처럼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지금 군게에서 주장하는 바들은 페미니즘에 대한 적폐와 부당함을 외치고 안보의 이유를 들고 있는 것이죠. </div> <div><br></div> <div>더불어 성 불평등이 오히려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병 징집에 관해서 성차별 철폐를 통해 완화 하자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절대로 우리가 당하니까 너희도 당해야 한다는 것이 아닌, 안보 문제에 있어서 여자도 충분히 이야기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여성들 입장에서는 그간 지지 않았던 병역이라는 의무를 강요하는 입장으로 보일 것이고, 불합리한 남자들의 찌질로 보이겠지만</div> <div><br></div> <div>그것조차 페미니즘에서 외치는 성역할의 고정관념 아닌가요? </div> <div><br></div> <div>성역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자면서, 왜 남자들에게는 그 성역할을 강요하나요? </div> <div><br></div> <div><br></div> <div>생물학적인 차이로 인해서 모든 능력이 규정지어지던 시대가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과거엔 태어날 때의 성별로 인해 업압과 더불어 보호의 틀이 있었겠지만, 이제 더이상은 아닙니다. </div> <div><br></div> <div>보호는 유지하면서, 권리는 더더욱 요구한다는 것이 참 야비하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030남자들의 박탈된 권리의 보호를 주장하는 것은 솔직히 위험합니다. </div> <div><br></div> <div>ㅇㅂ로 몰릴 가능성이 99.9%에요. 아마 과거에 페미니즘을 외쳤던 여자들인 99.9%로 미X년 소리를 들었겠죠. </div> <div><br></div> <div>이대로 간다면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페미니즘 노선을 걸었다가 난리가 났던 뉴질랜드보다 더 심각해질 수도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뉴질랜드에서는 없는 강제징병이라는 문제가 있으니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페미니즘과의 싸움은 분명 힘들겁니다. 단지 페미니즘과만 싸우는 게 아니라 진보주의,</div> <div><br></div> <div>그리고 정치에는 관심이 없지만 레이디 퍼스트가 서양의 보편적 선진 문화라고 배워온 이들 모두에게 공격 당할 겁니다.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것은 남성 권력의 회복도 아니고, 여성 권리의 억압을 외치는 것도 아닙니다. </span></div> <div><br></div> <div>한쪽에게만 부담을 지우는 이 시스템이 잘못된 것이라 외치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어찌보면 출산률 저하와 징병제도, 남북 대치와 군사력 4대 강국이 주변에 모인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이 </div> <div><br></div> <div>다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div> <div><br></div> <div>지금이라도 제 2의 뉴질랜드가 되는 것에 자그마한 제동을 건 것이고 문제제기를 한 것이니까요. </div>
    낭만고등어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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