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원래 착각 잘 안하거든요?
쿨해요.
이남자가 나한테 관심있구나 잘 느끼는 편이고,
거리두는 편이구요.
금사빠도 아니예요.
요즘 연애세포가 죽었는지, 떨리지도 않고 그랬는데,
독서모임에서 그냥 보는 조용한 오빠가 있는데,
모임에서 이야기하다가 저를 빤히 보는 거예요.
저도 이야기하면서 눈을 계속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했죠..
뭔가 찌릿찌릿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뭔가 그순간부터 확 반한거죠...
그날 저녁에 페북에서 찾아서 친추를 걸었죠..
그랬더니 바로 친추 받고
제 벽/월 에다가 글을 쓰셨어요.
그냥 웃음 표시?
저는 티안내고 그냥 라이크 누르고
그 후로 독서모임 단톡에서 그냥 맞장구나 쳐주고 있는데..
갑자기 페북에서 막 찾아보니,
그 당일에는 연애중이런거 안쓰여있었눈데
오늘 보니 싱글이라고 적혀있네요..
왠지 나를 향한 말 같고 ㅋㅋㅋ
근데 말도 안되는 거 아는데..
정말 그린라이트 말도 안되는데..
그린라이트 인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갑자기 3년만에 콩닥콩닥
그 오빠랑 손잡고 하는 상상을 일주일동안 했네요...
그날 호르몬때문인가..
미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비웃어주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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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4/08 15:13:50 108.162.***.215 과연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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