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대학생 A(19·여)씨는 지난달 18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 2명을 만나 술을 마셨다.</div> <div> </div> <div>술자리를 옮기려고 주점 문을 나서던 A씨는 중학교 선배인 B(20·여)씨와 맞닥뜨렸다.</div> <div> </div> <div>A씨는 중학교 때 1년 선배인 B씨에게 돈을 뺏기고 맞은 기억이 떠올랐다.</div> <div> </div> <div>B씨는 중학교 시절 후배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div> <div> </div> <div>수시로 돈을 빼앗기거나 맞은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씨가 중학교를 중퇴한 뒤 5년이나 흘렀지만 A씨와 동창 친구들은 B씨 얼굴을 생생하게 기억했다.</div> <div> </div> <div>A씨는 안 좋은 감정이 남아 있던 선배 B씨에게 넙죽 인사하는 동창 친구를 말리고 나서며 "왜 인사하느냐"고 승강이를 벌였다.</div> <div> </div> <div>대화를 들은 B씨는 욕설과 함께 "네가 뭔데, 인사를 하라 마라 하느냐"며 A씨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머리와 팔을 주먹으로 때렸다.</div> <div> </div> <div>A씨는 중학교 때 괴롭힘을 당한 선배를 5년 만에 만나 다시 폭행당해놓고도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div> <div> </div> <div>A씨는 도저히 화가 나서 참을 수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div> <div> </div> <div>경찰 관계자는 "B씨를 기억하는 A씨와 달리 B씨는 A씨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div> <div> </div> <div>부산 중부경찰서는 29일 폭행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역시 때린 사람은 기억 못해도 맞은 사람은 몇년이 지나든 그 기억에 힘들어 하는것 같습니다.</div> <div>A씨가 쌍방으로 싸우지 않고, 경찰신고한게 사이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