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시는 대한민국 전력사용현황
한전 전력사용통계를 기반으로 만든 자료입니다.
가정용은 가정
일반용은 가게 등 자영업자 인거 같고요..
산업용은 공장이나 회사겠죠?
포스코나 현대제철같은 회사들은 전기용광로를 쓴다고 하는 군요 ㅎㅎㅎ
가정용 비율은 14%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계절적 요인도 다른 것에 비해서 작아 보입니다.
(가정 난방, 에어컨때문에 전력부족이라는 소리는 개소리)
이건 한전 요금계산기 두들겨 봐서 찾아낸 Kw당 요금표랄까..
일반용하고 산업용은 저 단가 그대로 갑니다.(갑, 을 역률 이런게 나오긴하는데.. 내용을 잘몰라서 저 구분대로..)
가정용만 누진이며 당연히 같은 량을 사용했을시.. 가정용이 제일 비싸게 나옵니다.
특히 300kw를 넘는 경우 요금이 쭉 올라갑니다.(보통 가정용 전력사용량 평균이 300kw 대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용과 일반용은 그런게 없죠..
더욱이 산업용은 할인도 들어갑니다. 10년동안 9조원 할인... 취약계층 할인은 7천억에 그쳤다고 하네요..
하지만 정부의 전력부족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이런식으로들 하죠..
가정이 전기를 아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슬그머니 전기요금을 또 올린다네요.. 가정용도 포함
기사들은 가정용 2%고 산업용은 그보다 높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상식적으로 100 * 2%이 실 부담이 클까요?
30 * 4%가 실 부담이 클까요?
어제 뉴스의 주 타이틀은 전기요금이 싸서 과소비한다는게 주 화두였는데..
마치 경제 주체 모두가 그런 문제인냥... 산업용이 50%이상 쓴다는 말은 안해주더군요..
같이 뉴스보던 어른들은 전기 아껴야겠네.. 이러시고.. 오늘 자 아침뉴스에는 산업계 반발 이러면서...
위기인냥 얘기하고.. 뒤로는 할인 빵빵히 해주고...
가정용은요... 쥐어짜내도 줄일 폭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OECD 주택용 전기사용량 통계에서 한국의 주택용 전기사용이
절반 수준이라는 건 다 아실듯...
2009년 자료긴하지만
여하튼 이 문제의 핵심은 MB 정부 이후 계속 전력난, 블랙아웃 타령을 해대는데.. 전정권 이번정권 6년간 대체 머했냐는 거죠?
원전비리의 정점에 계신 누군가를 위해서 수사가 지지부진한건지...
전력수급예측 실패, 비리수사와 후속조치 미흡, 전력난에 대해서
수수방관한 그들이... 뒤에서 국민이 과소비 했어!! 라고 하다니요... 개탄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