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font style="background-color:rgb(255,255,0);">국가정보원이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 직전 경찰이 진행한 ‘댓글공작’ 수사 당시 경찰 관계자와 통화하며 사실상 수사 지휘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font> 당시 국정원과 경찰은 댓글공작 혐의를 받던 국정원 여직원 김하영씨의 출석 문제부터 노트북 제출, 중간수사 발표 일정까지 상세히 논의했다. </font></div> <div 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font> </div> <div 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9일 경찰의 국정원 댓글공작 수사를 지휘했던 당시 김모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의 검찰 참고인 진술조서 등에 따르면 김 계장은 김씨가 댓글공작을 할 때 쓴 것으로 의심되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컴퓨터를 제출하겠다고 경찰에 의사를 밝히기 약 1시간 반 전인 2012년 12월13일 오전 10시41분과 11시8분 국정원 직원과 통화했다. </font></div> <div 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font> </div> <div 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김씨가 당시 사건을 수사하던 수서경찰서에 컴퓨터를 임의제출하는 것이 좋은지, 보안 문제는 어떻게 되는지를 상의한 것이다. 정작 당시 수서서는 김씨의 컴퓨터 제출 의사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였다.</font></div>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5"></font> </div><font face="맑은 고딕" size="5"> </fon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499" height="654" alt="1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1/151026405959a962f724a147b09e328aaa6fd165ce__mn341133__w499__h654__f56745__Ym201711.jpg" filesize="56745"><div style="text-align:center;"> </div></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김 계장은 컴퓨터 포렌식 작업 결과 삭제된 30개의 아이디와 닉네임이 기재된 파일이 발견돼 서울경찰청 내부 회의가 열린 직후인 12월15일 오전 10시16분에 먼저 국정원 직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낮 12시4분엔 20분48초간 통화했다. </font></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fon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김 계장은 이에 대해 검찰에서 “김씨의 (수서서) 출석 문제와 하드디스크 분석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특히 국정원으로부터 수사 결과를 빨리 발표하라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 </font></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font> </div> <div align="center"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맑은 고딕" size="5">수서서는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둔 12월16일 밤 11시 “댓글을 단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 보도자료를 내 대선개입 논란이 일었다. 당시 수서서는 “서울경찰청이 보도자료를 빨리 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계장은 또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에서는 저희(경찰)가 문재인 눈치를 봐서 발표를 안 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다”고도 진술했다.</font></div><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