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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97804
    작성자 : JohnYoon
    추천 : 492
    조회수 : 59457
    IP : 121.187.***.122
    댓글 : 7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1/30 20:52:59
    원글작성시간 : 2013/01/30 17:50:2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7804 모바일
    아버지로서의 손오공과 베지터
    <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style="TEXT-ALIGN: center"> <P style="TEXT-ALIGN: justify"> <a target="_blank" href="http://coolruri.egloos.com/2445568">http://coolruri.egloos.com/2445568</A>       개인블로그 펌</P> <P> </P> <P> </P> <P> </P> <P> </P> <P> </P><IMG style="CURSOR: pointer"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68ba23c3a.jpg" width=465 height=376></DIV><BR><BR>전투력 인플레이션을 주도했으며 지상 최강의 싸움왕이었던 남자. 켄시로, 강백호, 코난과 함께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BR><BR>그 이름은 손오공. 지구를 밥먹듯 구해낸 그 정의감과 도전정신은 세계속의 대 위인으로 추앙받을 만 하나 손오공이<BR><BR>과연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던가 하는 질문을 던져 본다면 분명 고개를 끄덕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BR><BR>손오공이 행한 수많은 대외적인 치적에 가려져 그사이 손오공의 아내였던 치치와 두 아들 오반, 오천이 느꼈을 사무치는 외로움과<BR><BR>처절한 슬픔을 우리는 일부러 외면했던 것은 아닐까? <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6bfb90ec0.jpg" width=285 height=181></DIV>일단 손오공은 인간이 가져야 할(이라지만 인간은 아니군...)많은 감정이 누락되어있다. 특히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지키는 <BR><BR>가장으로서의 개념은 전무하다. 혹자는 손오공이 유년시절부터 드래곤볼의 기적을 체험하면서 친구가 피살되고 <BR><BR>스승이 살해당하고 또 그 와중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활하여 웃고 떠들게 되는 과정을 통해 보통 사람의 <BR><BR>인격을 가질 기회가 없었다고 변호하기도 한다. 인간의 존엄이란 지나가던 브루마 팬티같은 존재였을 것이다.<BR><BR>하지만 좀 더 사이어인의 원시성에 가까운 베지터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BR><BR>인간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 비해 손오공은 만화의 완결까지 그야말로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괴랄한 인생을<BR><BR>보낸 점을 상기해보면 손오공의 개인적인 성격 장애가 더 크다 할 수 있겠다.<BR><BR><BR>우선 손오공은 할아버지에게 구제된 이후 타인과의 관계를 일절 맺지 못했다. '사회성'이라는 부분은 후천적 환경이 크게<BR><BR>좌우하는 것이므로 이것은 손오공에게 무척이나 불행한 조건이다. 특히 어린시절부터 청년기까지 매일 매일을 혼자만의<BR><BR>힘으로 견디어낸 손오공은 (그것도 무척이나 완벽하게) 일반인에 대하여 비뚤어진 시각을 갖게한다. 그것은 바로 누구나<BR><BR>자신처럼 강하고 올곧으며 외로움을 타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이다.<BR><BR><BR><BR>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손오반의 방치이다. 손오반이 라뎃츠에게 납치된 이후 손오공은 그야말로 아들을 버려두었다.<BR><BR>여차하면 아들이 인질로 변할 수 있는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손오공은 당연하다는 듯이 라뎃츠와 전투를 벌인다. 비록<BR><BR>운이 좋아 자신의 사망으로 끝이 났지만 5살 손오반에게 그의 아버지 손오공은 너무나 비정한 아버지였다. 어찌보면<BR><BR>손오반에게는 천만다행으로 피콜로가 그의 교육을 전담하게 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니 아이러니 할 뿐이다.<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22f104e4.jpg" width=312 height=564></DIV>손오반의 심층의식에서 투영되는 손오공과 피콜로의 인식차이. 무의식적으로 손오반은 피콜로에게 아버지의 <BR><BR>역할을 요구하고 있다.<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2dce3cc4.jpg" width=490 height=530></DIV>아버지란 작자보다 훨씬 더 오반을 잘 이해하고 있는 피콜로. 손오공은 무책임하게도 "내 아들도 사이언이니까 나 처럼.."<BR><BR>이라는 안이한 발상으로 손오반을 위험에 빠뜨린다. 신랄하게 비판하는 피콜로에게 손오공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BR><BR>나메크성인은 일단 자웅동체이다. 피콜로 역시 손오공 못지않게 불우한 유년을 보냈지만 나메크성인만의 장점인<BR><BR>부성과 모성을 동시에 지닌 신체구조가 손오공과 피콜로의 차이를 가져온다. 반면 뱃속에서 튀어나오자마자 인생을<BR><BR>감별당하고 방치되는 사이어인의 습성이 손씨 부자에게 있어서는 바람직한 부자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었을지도 모른다.<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571c44a6.jpg" width=185 height=274></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57a10632.jpg" width=387 height=249></DIV>이건 더 심하다. 말 그대로 어쩌다보니 생긴 마누라와 죽고나니 튀어나온 내 새끼! 라는 상황.<BR><BR>16세 아무것도 모른채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팔자에도 없는 과부 노릇을 하며<BR><BR>꿋꿋하게 집안을 지킨 치치 여사. 그저 대견할 뿐이다.<BR><BR>오천과 손오공이 닮아서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떤 끔찍한 가족사가 벌어졌을지.<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69c43b19.jpg" width=500 height=177></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6bc8f3ef.jpg" width=230 height=235></DIV>손오천은 '손오반의 피콜로'와 같은 아버지를 대신할 정신적 멘토를 얻지 못했다. 그 결과 아버지의 <BR><BR>존재를 부정하거나 성장한 이후에도 그다지 아버지와 잘 지내지 못하고 양아치의 길을 걷게 되는 못난 둘째가 된다.<BR><BR>(치치 혼자 뼈빠지게 교육시켜 마침내 학자가 된 엘리트 손오반과는 비교가 된다.)<BR><BR><BR>반면 베지터를 살펴보자. 베지터는 왕자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캡슐코퍼레이션의 기둥서방이<BR><BR>되기 전까지는 일을 했다. 오오 부르마의 '사이어인이란 전혀 일을 안한다니까'라는 오해는 틀린 것이었다.<BR><BR>어릴때부터 강자와의 싸움에서 승리만을 쟁취해 전투와 승리의 쾌감을 쫒는 것에만 인생을 허비한<BR><BR>손오공에 비하면 일단 기본은 되어 있는 셈이다.<BR><B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5.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8ad55d67.jpg" width=422 height=424></DIV></DIV> <DIV style="TEXT-ALIGN: center">이 시절 베지터는 최소한 자기 밥벌이는 자기가 했다. 별을 접수해서 다른 행성에 차익을 남겨 판매하는 영업직 사원이었다.<BR><BR> 지구를 구한 영웅이랍시고 덜컥 죽어버린후 마누라에게 생활비를 걱정시킨 한심한 손씨보다야 백배 낫지 않은가.<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96cad1cf.jpg" width=235 height=236></DIV><BR>갑부 우마왕의 독녀로 태어났으나 남편 잘못 만난 덕분에 가산을 전부 소진한 치치. 그야말로 한국의 어머니의 모습이다.<BR><BR><BR>아들을 지구 수호의 방패막이로만 이용한 손오공에 비하면 베지터는 찐한 부성의 정을 여러 장면에 걸쳐서 보여준다.<BR><BR>오천은 트랭크스가 얼마나 부러웠을까.<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a1481678.jpg" width=329 height=220></DIV><BR>아들에게 차마 같이 놀러가자는 소리를 못해 저렇게 둘러서 표현하는 초보 아빠 베지터씨. 꼭 우리 아버지 같지 않은가?<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24/86/e0071986_4a687b024e582.jpg" width=299 height=210></DIV>한 없이 차가운 도시남자 베지터. 그러나 내 여자와 아이들에게는 따뜻하겠지.<BR><BR>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어느 누가 베지터를 욕할 수 있으리요<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CURSOR: pointer"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3.egloos.com/pds/200907/23/86/e0071986_4a687a9c2f236.jpg" width=563 height=545></DIV><BR>수 많은 이의 가슴을 울렸던 드래곤볼 명장면. 비록 손오공에 밀려 영원한 2인자의 인생을<BR><BR>살았지만 트랭크스와 부루마에게는 손오공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소중한 남자이다.<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alt="" src="http://pds10.egloos.com/pds/200907/24/86/e0071986_4a687b78cc7d7.jpg" width=390 height=575></DIV><BR>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하였다. 가정을 다스린 자가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법이다.<BR><BR>가족을 내팽게치고 싸움찾아, 별 찾아, 심지어 싸울 상대가 없어지자 치사하게 엄마욕까지<BR><BR>해가면서 남의 어린 아들을 자신의 승리 콜렉션에 채우기 위해 감금 교육하며 막을 내리는 드래곤볼의 주인공<BR><BR>손오공.<BR><BR><BR>오늘도 방구석에 처박혀 부모님 마음에 칼을 박고 키보드를 두르리며 인터넷 영웅을<BR><BR>꿈꾸는 찌질한 나의 모습과 오버랩 되는 슬픈 밤이다.<BR><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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