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가끔 만나서 같이 밥을먹는 친한 친구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여러 대화를 하다가 이번 총선 이야기도 자연스레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하니 안철수 라고 하더군요. 

평소에 저와 사회현안애 대하여 많은 공감을 나누던 친구라서 지지하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저는 더민주 당원이기에 문재인대표를 지지하긴 하지만 문득 내가 안철수에 대하여 모르는 이야기가 있을수도 있고 제가 편견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서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를 물어보니 그가 주장 했던 것들이 옳은 말들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현재 정치에 대한 많은 비판들을 공감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문대표는 너무 고지식하고 포용력 리더쉽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저는 다 듣고나서 안철수가 지금 정치를 바꾸려고 무슨 일을 했는지 물어봤습니다.

대답을 못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국민의 당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해 줬습니다. 

포용력이 없다는 문대표가 한 일도 설명을 해 주었더니 한동안 말이 없더군요.

그 친구에게 안철수를 비난하는 발언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정치를 떠나 친한친구이기에 그런 발언은 절대 안합니다.)

다만 그친구는 이 말만 남겼습니다.
'안철수에 대해서 내가 좀 더 알아보고 대화하자.'

오늘도 만나는데 무슨대화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