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3/6a7d18822a7c60518ee0969db8a02064.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파란 눈의 모녀가 '안녕하세요'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을 꼬집었다.<BR><BR>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KBS2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8%88%EB%8A%A5%ED%94%84%EB%A1%9C%EA%B7%B8%EB%9E%A8&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31211092078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예능프로그램</FONT></U></A>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8C%80%EA%B5%AD%EB%AF%BC%20%ED%86%A0%ED%81%AC%EC%87%BC%20%EC%95%88%EB%85%95%ED%95%98%EC%84%B8%EC%9A%94&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31211092078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FONT></U></A>'에는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B%A9%9C%EB%9D%BC%EB%8B%8C%20%EC%83%89%EC%86%8C&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31211092078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멜라닌 색소</FONT></U></A> 부족으로 인해 태어날때부터 눈동자가 파란 색인 김미옥 씨와 딸 초은 양이 출연했다.<BR><BR>김 씨는 "어릴적부터 동네 아이들이 '괴물, 도깨비, 고양이다'며 놀려댔다"며 "밖을 나가도 사람들은 이상하게 쳐다보고 손가락질을 한다. 살면서 제일 듣기 좋은 말은 외국인 같다는 것이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BR><BR>김 씨가 이날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은 딸 초은 양도 자신처럼 눈동자가 파랗기 때문.<BR><BR>김 씨는 "딸이 집 밖을 나가면 여전히 손가락질 하고 '개눈'이라고까지 하며 상처를 눈다"며 "놀고 있는 딸을 보며 어떤 부모들은 아이의 눈을 손으로 까본 뒤 자기 아이를 데리고 간다"고 말해 <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9D%B4%EC%98%81%EC%9E%90&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31211092078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이영자</FONT></U></A>,<A class=keyword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rtupcoll=NNS&q=%EC%8B%A0%EB%8F%99%EC%97%BD&nil_profile=newskwd&nil_id=v20130312110920786" target=_blank><U><FONT color=#0000ff>신동엽</FONT></U></A>을 비롯한 진행자들을 안타깝게 했다.<BR><BR>이러한 편견으로 인해 초은 양이 어느날 부터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뒤로 숨기 시작해서다.<BR><BR>김 씨는 마지막으로 "그냥 까만색이 아닐 뿐이다. 있는 그대로만 봤으면 좋겠다"며 "초은이는 무서운 애도 아니고 괴물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다 그냥 똑같이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BR><BR>김 씨의 사연은 총 133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BR><BR>방송후 '파란 눈 모녀'는 인터넷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반성하게 됐다" "아이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 가슴 아팠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파란 눈 모녀를 응원했다.<BR><BR>부디 상처받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주길...</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