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br></b></p><p><b>11월 6일 박근혜가 개헌론이 포함된 정치쇄신안을 발표했다. </b></p><p><b><br></b></p><p><b>그 발표에 의하면 자신이 당선되면 1년 반 임기 단축해서라도 개헌을 하겠단다. </b></p><p><b><br></b></p><p><b>그런데 하루전에 박근혜의 복심, 박근혜의 세번째 입으로 통하는 이정현은 정치쇄신안에 개헌론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p><p><b><br></b></p><p><b><br></b></p><p><b>그런데 바뀌었다. 하루만에...</b></p><p><b><br></b></p><p><b><br></b></p><p><b>문재인이 단일화 협상 할 시기라고 천명하고, 안철수가 협상 받고, 날짜가 정해지니 하루만에 뒤바뀐다. </b></p><p><b><br></b></p><p><b><br></b></p><p><b>알다시피 개헌을 할려면 국회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 </b></p><p><b><br></b></p><p><b>그렇기 때문에 원내 다수당이라고 하는 새누리당만의 힘으로도 안되는 엄청난 문제다. </b></p><p><b><br></b></p><p><b>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사회적인 공론화를 거쳐서 사회적 합의을 모아야 하는 중대한 국가 대사, 빅 이슈다. </b></p><p><br></p><p><b><br></b></p><p><b>그런 문제를 </b></p><p><b><br></b></p><p><b>안한다고 했다가 문안드림이 단일화협상 시작한다고 하니 개헌론을 꺼내든거다. </b></p><p><b><br></b></p><p><b>그들에겐 그렇게 헌법이 가볍다. </b></p><p><b><br></b></p><p><b>군화발로 짓밟던 사람의 자식이어서 그런것일까? </b></p><p><b><br></b></p><p><b>어떤 이슈를 덮기 위해서 건드려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 진지하게 말을 꺼내야 하는 국가적 이슈인데, </b></p><p><b><br></b></p><p><b>모든 미디어의 눈과 귀가 문안드린의 단일화 이슈로 빨려들어갈까봐 시선해체용으로 개헌론을 꺼내든것이다. </b></p><p><b><br></b></p><p><b><br></b></p><p><b>87년 이후 역대 많은 사람들이 개헌론을 꺼내들었지만 모두 실패했다. </b></p><p><b><br></b></p><p><b>임기중에 개헌을 제안한 노무현뿐이었다. </b></p><p><b><br></b></p><p><b>그나마도 나쁜 대통령이니 뭐니 했던 사람이 박근혜다. </b></p><p><b><br></b></p><p><b><br></b></p><p><b>지금 박근혜의 개헌론이 나쁜 것은 국가의 요체인 헌법의 개헌을 </b></p><p><b>정략적으로 이용할려고 하는 것이고, 하루만에 돌변해서 꺼내든 그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개헌론이기에 나쁘다는 것이다. </b></p><p><b><br></b></p><p><b><br></b></p><p><b>개헌이 필요하지만 이런식이면 곤란하다. </b></p><p><b><br></b></p><p><b>진정성을 보일려면 </b></p><p><b><br></b></p><p><b>박근혜 자신이 낙선하더라도 개헌에 찬성하겠다는 약속을 대선 후보들끼리의 협정서로 만드는데 싸인해보시라. </b></p><p><b><br></b></p><p><b>맘에도 없는 말로 정권을 잡기 위해서라면 무슨 말이든 뱉어놓고 보는 꼴은 더 이상 안보고 싶다. </b></p><p><b><br></b></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