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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77569
    작성자 : 바람의PD
    추천 : 276
    조회수 : 63953
    IP : 125.185.***.6
    댓글 : 61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7/26 12:50:37
    원글작성시간 : 2012/07/24 18:37:1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77569 모바일
    담배피는고딩때려잡은?썰

    본인은 23살 남자 사람임

    날씨가 개꿀꿀한데 진짜 개꿀꾸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림 ..

    비가 대차게오던 날이었음

    본인은 그전날 여친이 박지성 QPR이적하듯 뜬금없이 이별 통보를 받음 .........(아..........ㅅㅂ)

    결국 대차게오는 비를 처 맞아가며 궁상떨고 지구에 지금 나만큼 비참한 색긔가 있을까하며

    터벅터벅 동네 벤치에 앉았음 ..이때는 아직 고딩들이 없었듬

    담배를한데 피우려고 군대에서배운 왼손 담배신공으로 담배를한대 뽑아 필려던순간

    손가락에 커플링이 눈에들어옴... 영화 속 주인공 빙의되서 반지를 풀숲에 투척 (이게 사건의발단 ;;;)

    담배를피우고 일어나서 가려던 찰나 순간 그 커플링이 내 한달 알바비의 절반이 넘는 돈이 들어간

    피와 같은 거라는 걸 느낌 지금생각하니 개찌질하다 ㅅㅂ

    스미골과 똑같이 쫄딱젓은 거지 꼴로 반지를 찾기 시작함

    그렇게 찾던중 그들이 옴

    네명 다 색깔만 다른 나x키 루나를 신고 레인보우 우산을 양산처럼 걸치고 벤치에 들어와서

    '아우 ㅅㅂ 비 개마니와 옷다 젖음 아우 싕나싕나 뿌잉뿌잉 호ㅓ노헝ㄴㅁ어 '

    그러고선 자연스레 책은들어간적도없을것같은 가방에서 내가 젤조아하는 필라x트 를 꺼내서

    국회의원 돈봉투 돌리듯 스믈스믈 돌려서 나눠 입에 무는 거잉

    본인은 절대반지 찾기위해 방아깨비마냥 중구난방으로 풀숲을 종횡무진하고있었듬

    그러던중 슬기로운생활도 아직 덜배웟을 듯한 난쟁이 호빗 싁기고딩이

    "이거 뭥미 물드가서 라이터가 안나옹머ㅜ라ㅓㅏㅓ푸츠,ㅍ머ㅏㅎ"

    그러더니 무슨 삽자루같은 삽쉑기니 뭐나 송아지 강아지 개나라 십장생 이니뭐니 지들끼리 중얼 거리더니

    " 점마 한테 달라카자 "

    점마 한테 달라카자///

    점마 한테 달라카자....

    점마 한테 달라카자

    점마 한테 달라카자

    ...............................................................

    고등학교졸업하고 군대까지다녀온내가 고삐리들한테 불셔틀로 보잉거

    그말을 듣자마자

    '이런 X발 X 만한 고딩들이 어서 어른한테 불을 빌려 성당에서 목탁치는 소리하고 짜빠 졌네 삽자루 삽색긔들아'

    라고 하고싶었건만 인터넷이나 뉴스나

    무서운 10대 칼부림 10대 일진 등등 머리를 스쳐지나감

    "저기 불좀 줘봐요 "

    "........................"

    어느새 다가와 불을 요구함 ㅅㅄ하ㅓㅓ앎니ㅡㅏㅣ픠ㅏㅣㅇ러

    58908902가지의 온갖 상황에대처하는 이미지트레이닝이 스쳐감

    진짜 나도 고딩때 담배폇지만 숨어서 얌전희 흡연을 즐기는 기호식품의 매너를 지키는

    문화적인 고딩이엇는데 ...............라는 생각이 스치고

    내 손은 무의식적으로 전역할때 선물 받은 지포라이터를 주머니에서 꺼내고있엇듬

    ! 절때 쫄아서 그랫다고는 생각은 안하지만 몸이 반응함

    그리고 딸깍 츽

    "와 아저씨 불좋은거 쓰네염 ㅋㅋㅋㅋㅋ 잠깐줘봐여 구경하게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개사료 취급을 받고 빵셔틀로 보인다는 생각에 순간

    머리가 띵하고 대한민국 육군헌병 병장 만기 제대라는 발뒤꿈치에 있던 자존심이 후지산 폭발하듯

    머리로 올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반말하고 X랄이냐 짭쪼롬한 고딍 니네 학교 어뎌 형이가서 발라버리게 "

    여기서 부턴 나머지 3명과 호빗색기 까지 포함 4명과 언성이 높아지고 욕두문자가 오감

    중요한건 대장 같은 넘이 슬슬 몸의대화를 하자고나옴

    나는 그 전역할때의 패기가 이미 루피의 그것을 넘어서 마음만은 해적왕이었음

    패황색을 띄고 이순신장군님의 죽고자하면 살것이라는 명언을 깊이 새긴후에

    죽기를 각오하고 맘을 다잡을 때 쯤

    멀리서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 이거슨 진정 천상의 목소리엿음

    "형아 여서 머하는데 애네는 누고 ???"

    앙뇽 내동생아 형은 지금 고삐리와 배수의진을치고 정의를 위해 죽음을 각오햇단다

    참고로 내동생은 부모님의 우월한 유전자와 집안에없던 근육유전자를 물려받고

    대대로 선비이고 청렴한 품격을 가지신 부모님의 선량한 얼굴을 배반한

    건담 임......................................................................

    184의 우람한 키와 중고등 유도부를 거쳐 꿈이 태릉선수촌에가서 올림픽 금메달이 꿈

    그리고 어디서 많이 봣다햇던 교복이엇느데 내동생의 그것과 같은 것이엇음

    그리고 그 꼬삐리들의 반응은 이미 예상하시는 거와 같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의 촉촉히 젖은 눈가와 라면의 물이 많다는것을 스프를 넣고서야 알아버린 듯한

    그러한 표정 이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 은 길게 말하지 않겟음 알고보니 고2 엿음 그 망나니들은 내동생은 하필 고3이고 유도부일뿐이고

    살벌하게 내동생이 애들을 무릎 을 지면과 맞닿게하고

    인조의 삼전도 치욕을 보여주듯 머리를 조아려 사죄함

    여기서 내동생의 내가 듣도보도 못한 명언을 남김 ...

    "비아그라 처먹으면 얼굴이 커질 색긔들이 .................."

    ?????????????????????????????????????????????/

    설마....................

    얼굴이 ZOT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듬고 뿜을 분위기가아니라 간신히 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동생 ㅠㅠ 내꺼 뺏어 먹고 혼자 크더니 이렇때 쓰는구나 ㅠㅠㅠㅠ

    그리고 중요한거슨 내 절대 반지는 방아깨비 4명이 뛰어다니며 풀숲을 뒤진결과 장장 30분만에

    찾고 내 건담동생은 내일 학교에서 보자 라는 말을 남긴채

    고삐리들을 뒤로 하고 나를 에스코트하며 집으로 향햇음

    본인이 지금 알바를 가야되서 본의 아니게 글을 급하게 마무리 지어야됨 ㅠㅠㅠㅠㅠ

    그래서 두서업고 급하게 정리가되서 나도지금 내가 글을쓴건지 그림을 그린건지 몰르겟음

    여튼 결론은

    1.청소년흡연은 하지말아야하지만 이미 니코틴에 홀릭됫다면 조용희 매너잇게

    2. 어른을 공경하자

    3 내가 안클것 같으면 동생을 키워라

    4.반지를 버리지말자

    ...........

    .......

    ........

    죄송함 진짜 개 급하게 휘갈기고 감

    욕해도조음 난 내동생이 조음

    찌질하다고 욕해도 조음

    난 내동생이 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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