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아 나는 재밌는 일도 재미없게 만드는 말재주가 있는데.. 음슴체로 갈게요ㅎㅎ</p><p><br></p><p>여튼 글을 써보자면</p><p>보통 내가 가는 사이트를 동생도 같이 가기 때문에</p><p>(딱히 말을 안해줘도 컴퓨터를 같이 사용하니까 즐겨찾기 보면 알게 되어있음) </p><p>내가 오유로 넘어온뒤 동생도 오유에 정착함.</p><p><br></p><p>오늘은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는 날이었고 동생반(중3)은 역사시간이었음</p><p>수업 활동중에 친일파에게 편지를 쓰는 과제가 있었는데..</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c1b57fa7202164d422a6dac145c23e3e.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 ">노천명은 참고로 여자임.</p><p style="text-align: left; ">노천명,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 </p><p style="text-align: left; ">남아면 군복에 총을 메고 </p><p style="text-align: left; ">나라 위해 전장에 나감이 소원이리니 </p><p style="text-align: left; ">이 영광의 날 나도 사나이였드면 나도 사나이였으면 </p><p style="text-align: left; ">귀한 부르심 입는 것을 </p><p style="text-align: left; ">이제 아세아의 큰 운명을 걸고</p><p style="text-align: left; ">우리의 숙원을 뿜으며</p><p style="text-align: left; ">저 영미를 치는 마당에랴..</p><p style="text-align: left; "><br></p><p>동생은 장난끼를 못참고ㅋㅋㅋㅋㅋㅋ오유 드립을 시전함</p><p><br></p><p>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선생님이 어떤 아이에게 발표를 시키기 시작.</p><p>편지 쓰기 과제를 하기전에 이미 어떤 퀴즈 정답을 맞췄던 동생은</p><p>학부모 앞에서는 아무래도 잘 하는 아이에게 시키기 마련이니 심각한 불안감을 느꼈고 </p><p>역시나 그런 불안감은 틀리지 않고 선생님은 내 동생에게 발표를 시킴.</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9/aafe98092500bcffbd13ede80dc269d9.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 ">To. 노천명 시인</p><p style="text-align: left; ">- 무슨 마약을 하시기에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요?</p><p style="text-align: left; ">그렇게 전쟁에 나가고 싶으시면 지원을 하시지 그러셨어요.</p><p style="text-align: left; ">국방부에서는 당신같은 분을 위한 지원병 제도가 있으니 조만간 영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p><p style="text-align: left; "><br></p><p></p><p>첫줄부터 모든 학부모 및 학생들 빵터짐ㅋㅋㅋㅋ</p><p>내동생... 쪽팔리다고 집에 와서 내 침대에 엎어지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