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이십대중반 오징업니다</div> <div><br></div> <div>베오베에 정치색때문에 시부모랑 말다툼하신분 계셔서 이 썰 보시고 고구마백개먹은 답답함 쓸어내리시라곸ㅋㅋㅋ</div> <div><br></div> <div>지금은 가까스로 탈출한 모 선교회집단에 부모님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다녔던시절..이래봤자 1년도 더 됐네욬ㅋㅋㅋ</div> <div><br></div> <div>그 개독오브개독선교회 집단에서 예배 후 조별로 소모임을 수시로 가지는데, 그 때 뭐 다른 나라에서 잠깐 한국 들어온 목사 한명이있었어요 (님자 붙이기도 싫음)</div> <div><br></div> <div>주변 교회사람들이 저 목사님 겁나 똑똑하시다며, 만물박사라며 모르는게 없다며 띄워주길래 그런갑다 하다가 제 소모임에서 그 목사 설교를 들었네요</div> <div><br></div> <div>재미없고 지루하길래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는식으로 멍때리고 있다보니 앞뒤얘기는 그냥 설렁설렁 넘기다가</div> <div><br></div> <div>갑자기 그 목사가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도자, 하나님의 종의 말 안듣다가 몇번이나 작살났잖아요." </div> <div><br></div> <div>" 우리나라도 말이야!! 사람들이 다 지도자를 무시해요. 지도자의 말에는 순종 하는거예요!! 사람들이 정말 딴지나 걸줄알지 말을 듣지를 않아요! 우리나라 지도자가 누구에요!? 대통령이죠? 사람들 뭣만하면 대통령 말에 훼방 놓잖아요! "</div> <div><br></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아..정말..그 교회 목사들 출신지가 대부분 경상도예요.. 제가 아는 경상도으른들은 저희 부모님지인 포함해서 하나같이 저런식이셨죠..</div> <div>그래서 아..또 시작이구나싶고 저런 소리를 비판없이 수용할 다른 어린친구들이 매우 걱정되기시작했지만 </div> <div>일단 가만 있었어요 개소리는 공중으로 사라질테니깐요..</div> <div><br></div> <div>근데 갑자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목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70년대에 박대통령, 훌륭한 경제발전 이뤘죠. 근데 지금은 뭐야! 독재했다고 욕 많이 먹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독재?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독재해도 돼요. 한 번 쯤은 해 줘야 사람들이 말을 잘 들어요."</span></div> <div><br></div> <div>으어어어..시봉탱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부터 반박해야할지 감이 안잡히지만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일단 저사람들에겐 논리적으로 말이 안통한다는것은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얻었던 몇 건의 실전 경험을 통해 내가 잘 알겠습니다</div> <div><br></div> <div>전 사실 작은 불의를 보면 못참는 성격입니다.</div> <div>이 날을 위해 갈고닦은 20여년산 천진난만 난 악의없엉ㅋ 표정을 쏟아붓고 나지막이 입을뗐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럼 목사님은 이제 목사못하시겠네요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정ㅋㅋㅋㅋㅋㅋㅋㅋ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시선이 쏠렸지만 상관없어요 그냥 질렀습니다 어차피 소모임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span></div> <div>날 봐라 청소년 및 청년들아 내가바로 이구역의 뇌청순코스프레미친년이란다</div> <div><br></div> <div>목사가 멈칫하더니 약간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 거기, 뭐라고? " 하더군요 그래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 목사님 선교 못하시겠다구요ㅠㅠ 독재하면.." 그러니까 본인말에 말대꾸해서 약간화남+당황함 표정으로 왜요?하길래</div> <div><br></div> <div>"독재하면 북한처럼 종교의 자유도 없잖아요..ㅜㅜ 북한처럼 되는건데 왜 그렇게 돼야 돼요??" 했더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아,아니 그러니까..얘가 또 말귀를 못 알아듣네? 그게 북한처럼 돼야 한다는말이 아니지..." </div> <div><br></div> <div> 라길래 걸려들었다 싶어서 다른 엉뚱한 소리를 하기전에 카운터를 날렸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독재국가 하면 제일 가까이있는 모범적인 예가 북한이고, 저희는 북한을 보고 안타까워하거나 분노하지 부러워하진 않잖아요.. 독재국가해서 딱봐도 좋은게 없어보이는데 굳이 민주주의 버리고 독재하자고 하시는 이유가 궁금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동수군수군ㅋㅋㅋㅋㅋ목사 파워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쟤 왜저래 라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랑곳하지않았습니다.. 전 그날 마음껏 목사의 사상을 검증 했어요</div> <div><br></div> <div>목사 왈 "그, 그러니까 내 말은, 민주주의를 버리자는게 아니라 종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 이미 동공지진상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그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거 아닌가요..어차피 국민이 짱인게 민주주인데 지도자의 말을 잘 들으라는 예로 독재를 드시는거 보면 목사님은 남한보단 북한에서 사시면서 선교하셔야겠네요ㅜㅜㅜ"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거기까지만 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사얼굴이 저 한대 칠것같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어차피 그 교회 또래에선 가장나중에 들어온애로 친구하나없었고 이거 끝으로 부모님한테 말해서 교회안나간다 할 각오로 질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뭐 그 목사도 찔렸는지 남은 설교에선 정치관련해선 찍소리도 안했고 그 다음주엔 해외로 나가버린것 같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그땐 오유에 사이다 게시판이 없었어서 지금에서야 생각난김에 쓰네요ㅋㅋㅋㅋㅋㅋ</div> <div>지금도 가끔 혼자 생각하면서 아 쫌더 방실방실 거리면서 말할걸 하고 웃고그래옄ㅋ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