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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아아꺄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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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estofbest_173187
    작성자 : 꺄아아꺄꺅
    추천 : 370
    조회수 : 56868
    IP : 223.62.***.68
    댓글 : 9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8/08 16:46:37
    원글작성시간 : 2014/08/07 22:40:58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3187 모바일
    성희롱 성추행들
    진짜 안당해본 여자분들있나요?
    부럽습니다 그거 진짜 운 엄청 좋은거에요..
    성폭행당한 분들에게
    니가 몸가짐을 조심했어야지 어쩌구 어이없는
    쉴드치는 사람들 많은데
    성희롱 성추행은 그마저도 못할만큼
    순식간에 어이없게 일어난답니다
    성폭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일 같지만
    정신적 트라우마는 진짜 십몇년이 지나도록 계속 되고
    충격도 어마어마해요

    저도 썰 풀어보자면(음슴체 양해바람ㅠㅠ)

    1.
    중학생 시절 학교 후문 바로앞에 다마스 자동차가 창문이 전부 열려있는걸 봄
    그 옆을 지나가다가  창문이 열려있으니 그냥 슬쩍 봤는데 아저씨가 정말 다벗고 그짓하고 있었음
    친구랑 놀라서 헉 소리 내니
    막 씨익 웃으면서 더열심히함
    너무 놀라서 담날  선생님들한테 얘기했더니
    순찰돌아주심 한동안 안나타났는데
    한달뒤 또다시 출몰 누군가 신고했는지 경찰에 잡혀가는거 봄

    2.
    고등학생때 친구들하고 지하철 기다리느라 플랫폼 벤치에 앉아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기둥에 기대서
    사타구니쪽을 자꾸 긁음
    아이 지저분하게.. 생각하며 다른짓하는데
    지하철 확인하느라 고개를 드니 아저씨 겁나 흔들면서 우리앞을 왔다갔다함
    주변에 아무도 없고 친구들도 눈치 못챈 상태라
    잠시 어떡할까 고민하는 사이에
    교복치마에 뭔가 후두둑..
    우리한테 사정하고 아저씨 도망감
    진짜 너무 충격적이었음 교복치마는 버리고 새걸로 삼

    3.
    고등학생때 집가려고 막 역을 나서는순간
    어떤 아저씨가 학생학생 하며 다급하게 부름
    무슨일인가 싶어서 네? 왜그러세요?! 대답하자
    학생 가슴 크다 나 한번만 만져보게 해주라
    ㅇㅈㄹ..
    너무  짜증나서 가서 니 딸거나 만져 병신아!
    라고 소리지르니 그깟거 가지고 치사하게 군다고
    궁시렁 대며 감 주변에 다른 어른들이 붙잡으려 했으나 도망가버림..

    4.
    고등학생때 빌라촌을 살았음
    지상에 주차장이 있는 빌라들이 많았는데
    거길 지나다보면 뒤에서 누가 부름
    뒤돌아보면 열심히 하면서 내게 다가옴
    무서운것도 아닌데 정말 놀라서 몸이 굳음
    아무생각도 안나고..
    하지만 나는 좀 독특한 학생이라 항상 주머니안에 커터칼을 소지하고 다녔음.. 
    그래서 그때마다 커터칼을 꺼내고 가까이 오면  
    거시기에 그어버릴거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며 스스로를 지킴..
    방범 카메라 달리고 그런 아저씨들은 사라짐

    5.
    고등학생때 지하철에서 환승하려고
    일어나는데 옆에 같이 일어나던 아저씨가
    엉덩이를 툭 침
    실수라 생각하고 기분나쁘지만 참았음
    근데 내릴때 내뒤로 바짝 서더니
    또 엉덩이를 툭 침
    짜증나서 지금 뭐하시는거에요ㅡㅡ?
    소리지르자 막 소리를 지름
    어디 어린게 어른한테 소리를 지르냐며
    난리를침 주변사람들이 막 쳐다보고 뭐야 하면서 웅성대니까 내가 창피해서 그만할줄 알았나본데
    난 더소리 질렀음..
    아저씨가 지금 내엉덩이 두번이나 쳤잖아요!!
    내가 소리를 지르자 당황했나봄
    아니 실수로 그럴수도 있지 어쩌고 말을 흐림
    실수면 사과를 하셔야죠 왜 되려 화를 내시는데요!!
    또 소리지르자 주변 사람들이 맞다며 빨리 사과하라고
    실수던뭐던  엉덩이에 손댔으면 성추행이라고 
    다른 여자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음..
    여자분들 절대 성추행범이 큰소리내고 주변시선 집중된다고 창피해하시면 안됨
    그게 그놈들이 노리는거임
    되려 더 큰소리내면 깨갱거림

    6.
    스무살넘어서 
    가을에 반바지입고  친척댁에 갔는데
    친하지도 않은 삼촌이 맨다리로 안춥냐며
    내 허벅지를 만짐ㅡㅡ
    왜 만지냐고 소리를 꽥 지르니 
    아니 스타킹 신었나 본거라고 막 어버버함
    그게 삼촌이랑  뭔상관이냐고 또 소리질렀더니
    주변 다른 삼촌들이 편을 들어줌ㅡㅡ
    아니 삼촌이 조카걱정해서 그럴수도 있지 라며..
    너무 어이가없어서 말로해도될걸 그걸 왜 만지느냐고 계속 따졌으나 나만 이상하고 유난떠는애로 찍힘 
    그러나 그다음해 모임때 술먹고 밤에 내가 자는방에 몰래 들어왔다가 매장당함ㅇㅇ

    이런거말고도 가슴만지고 튀던 놈들도 많았고
    엉덩이니 허벅지니 슥 쓸고 모른척 실수한척 하는 놈들도 많았음 당장 기억나는게 이뿐..
    여자여러분 진짜 무슨일을 당하던지간에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ㅡㅡ
    그저 미친놈들은 상대를 가리지않을뿐..
    그리고 남자분들 제발 여자가 조심하지않았네
    세상에 그런일이 어딨어?
    하지마세요.. 저 키 173이나 돼요
    그런 저도 당하는게 저런 일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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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7 23:03:15  112.140.***.70  소울트리♥  538372
    [2] 2014/08/07 23:51:58  222.102.***.188  늑대치기소년  4063
    [3] 2014/08/07 23:54:00  211.36.***.130  빠샤빠샤  138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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