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저는 얼마 전 오유에서 글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0397"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120397</a></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리고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3733290481804006" class="chimg_photo" alt="댓글.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5177315IcnQfFyjyw6BydR8.png" width="800" height="314"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러자, 이러한 댓글이 뒤를 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id="image_05616558968464207" class="chimg_photo" alt="무분별한정보.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1375177207hoU5JDqKsMlZ1KMXNPwjGbO.png" width="800" height="107"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 양들의 침묵을 본 지 꽤 오래되긴 했는데, 앤서니 홉킨스 등장이 3분도 안 되진 않았던 것 같은데...?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래서 제가 직접 한번 다시 보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영화가 시작되고, 앞부분 내용 전개된 후, 12분 30초쯤이 되면 한니발 렉터 박사(앤서니 홉킨스 분)가 등장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주인공인 FBI 신참요원 클라리스 M. 스털링(조디포스터 분)과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첫 인터뷰에서 7분 등장합니다. ..... 그 후, 다른 이야기 전개 후.</div> <div style="text-align: left">두번째 인터뷰에서 4분 등장.</div> <div style="text-align: left">세번째 인터뷰에서 5분 30초 등장.</div> <div style="text-align: left">테네시로 이동한 후에 상원의원과 만나며 5분 등장.</div> <div style="text-align: left">테네시에서 네번째 인터뷰하며 7분 등장.</div> <div style="text-align: left">인터뷰 끝나고 3분 등장.</div> <div style="text-align: left">엔딩에서 3분 등장.</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엔딩크레딧까지 포함하여 1시간 58분입니다. 그 중에서 34분 30초 등장합니다. (엔딩 크레딧 내내 나오지만, 이건 제외)</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사람들은 얼마나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가..?</div> <div style="text-align: left">제가 참 1베를 싫어하는데요. 무엇보다 싫은 이유가 바로, 무비판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위가 싫기 때문이에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예를 들면, 노무현이 비자금 먹은 거라더라. 같은 카더라통신에 근거라고 갖다대놓는 자료들을 아무런 검증,검토과정없이 그게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고</div> <div style="text-align: left">신봉하는 태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거든요.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렇게 대중을 -그것도, 인터넷이라면 더더욱 쉽게- 선동하기 쉬우니, 국정원이 나서서 댓글로 어떻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누구나 잘못된 정보를 알 수도 있고,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자정해나가는 과정이 없다면, 쓰레기통이 되고 말 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프.스. : 한 마리의 양이라도 구하고 싶었습니다. 침묵하지 마세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