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베오베의 물귀신 이야기를 들으니 어렸을적 이야기가 생각나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어릴적 살던 동네에서 실제로 있던 일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공단과 주거지는 인가가 없는 30분 정도 운전해야 하는 국도로 되어 있고 저수지가 하나 있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시 공단이 생긴지 10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span></div> <div>그때까지 통행량이 많지 않아 별 문제가 없었지만 [무엇보다 밤에 그 길을 지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div> <div>공단이 활성화가 되어 통행량도 많아지고 야간 출퇴근하시는 분들도 늘어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div> <div><br /></div> <div>지속적으로 저수지에 차가 빠져 사람이 죽어나가는거였죠.</div> <div>음주도 아닌데도 완만한 커브의 도로에서 그 커브를 돌지 못해 저수지로 차가 직행하는 겁니다.</div> <div>살아남은 사람들은 이상한 여자를 봤다고 증언하였습니다.</div> <div>실제로 그 저수지에선 물에 빠진 물건을 건지려다 빠져죽은 아가씨가 있던 장소였습니다.</div> <div>사람들은 공포에 빠지기 시작했죠.</div> <div><br /></div> <div>사람이 몇차례나 죽어나가자 경고표지판과 가로등이 증설되었습니다.</div> <div>그래도 죽어나가자 도로를 확장하였습니다.</div> <div>그래도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공무원 및 경찰까지 상시 배치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공단사람들 모두 그 저수지를 알아 주의하면서 운전하는데도 신기하게도 사고가 지속되었습니다.</div> <div>물귀신을 봤다는 사람들의 증언도 늘어났습니다.</div> <div>저수지에서 손짓하는 여인을 봤다는 증언이 제일 많았고</div> <div>저수지 근처에서 도로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증언도 있었고</div> <div>살아남은 사람은 여인의 기분나쁜 비웃음 소리가 한참을 메아리쳤다고 말했습니다.</div> <div>누구도 이 저주를 풀수 없을 거라 여겨졌고 아무도 밤에 그 도로를 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해할수 없는 사고가 이어지니까 결국 사람들은</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저수지를 없앴습니다 !!!</div> <div>사고는 없어졌습니다 !!</div> <div>인간은 승리하였습니다 !!</div> <div><br /></div> <div>당하고만 있을줄 알았냐 물귀신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