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느 대한민국의 청소년과 같은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div><br /></div> <div><br /></div> <div>사실 오유를 접한게 중2때인데 그때 까지만 해도 정치에 관심은 없었습니다.</div> <div>그땐 집에만 있던 시간도 많고 부모님도 늦게까지 맞벌이를 하셔서 저만의 시간을 가질때가 많았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방학땐 혼자 인터넷을 많이했구요. 참 부끄럽지만 'OO왕 이명박' 이런 터무니없는 글들을 믿으며 당시 한나라당에 거부감이 없던게 사실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러던중 우연히 정치에 관심을 가졌고 4.19혁명이며 5.18민주화 운동, 그리고 6월항쟁까지...</div> <div>학생들의 의기투합이 나라를 바꾸고 독재를 무너뜨릴수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때부터 우리의 근현대사에 비로소 관심을 가졌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도서관을 다니며 각종 서적들을 읽어보기도 하고,</div> <div>문재인님의 운명이란 책은 구매하여 자세히 읽어보기도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정치에대한 저의 관심은 날로 늘어갔고 하루도 정치,시사,사회 에관한 뉴스를 빼먹지않고 몇개씩 정독했습니다.</div> <div><br /></div> <div>놀랍게도 제 주변 친구들은 이런 분야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저는 괜히 혼자 주제넘는 생각을 하고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하기도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러한 날이 계속되고 한 번은 아버지와 정치관련 얘기를 해보고 싶어 대화를 청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아버지의 의견은 저와 크게 달랐습니다.</div> <div><br /></div> <div>나이도 있으시고 지역감정을 조장하고자 하는건아니지만 경상도분이시기도하고, 여담이지만 저의 작은할아버지, 즉 아버지의 작은아버지는</div> <div>5공때 장관을 지내신 이력도 가지고 계시셔서 아버지의 정치에대한 시각이 저와는 사뭇 다른쪽으로 잡히신듯합니다.</div> <div><br /></div> <div>처음엔 얘기가 나올때마다 서로 언성이 높아져 기분이 언짢을 때도 많지만 지금은 제가 되도록이면 같이 저녁을 먹을땐 뉴스를 틀지않기도하고 </div> <div>얘기가 나오더라도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려버립니다. 저도 아버지와 다툼을 가지는걸 원치 않으니까요.</div> <div><br /></div> <div>그런데 아버지와는 얘기를 피해도 작금의 상황으로 판단하건데 현 정부와는 맞서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실제로 제 주변의 친구들중에서도 저만큼 정치쪽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친구도없고 제가 얘기를 털어 놓을곳이 없다는걸 알지만 </div> <div>저 혼자라도 적극적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하려합니다. 네 마침 시험도 끝났으니 처음으로 시위에 나가보려 합니다.</div> <div><br /></div> <div>밤중이라 졸려서 그런지 너무 두서없게 글을 써버렸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제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첫째 , 비록 저는 고등학생 한명이지만 나라를 바꿔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뛸것입니다.</div> <div><br /></div> <div>둘째 , 오유여러분들을 비롯하여 저와같은 평범한학생들이 진정 발로 뛰어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div> <div>한낱 작은 모니터화면에서 머물지말고 역사의 위대한 걸음이 될수있는 작은 발걸음을 세상밖으로 내딛어 시민의 목소리를 내셨으면 하는 바램이기도합니다.</div> <div>그것이 진정 민주주의의 참 모습이니까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다시한번 두서없게 쓰여진 제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의미 전달이 잘됬을지는 모르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