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 /></div> <div>오늘은 제가 쓸만한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해요.</div> <div><br /></div> <div>군대에서 후임에게 배운건데..</div> <div><br /></div> <div>개인적으론 바닷가를 놀러 갔을때 합석등을 통해 이성을 만났을때 많이 써먹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미 휴가기간은 끝났죠.. 후후)</div> <div><br /></div> <div>결과는 뭐.. 그때그때 달랐지만요. </div> <div><br /></div> <div>아무튼,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이야기는 이야기 하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div> <div><br /></div> <div>핵심이 되는 이야기는 일명 '초코칩' 이야기인데요.</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 친구에게 무서운이야기를 해줄만한 분위기가 되었다고 칩시다. </div> <div><br /></div> <div>"저기, 무서운얘기 해줄까?" "ㅇㅇ"</div> <div><br /></div> <div>같은 상황말이죠 그럼 초코칩 이야기를 해줍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초코칩 이야기 알아? (모른다고 대답을 듣고) 그럼 얘기 해줄게. 옛날에 촉촉한 초코칩이랑 안촉촉한 초코칩이 </div> <div><br /></div> <div>살고 있었어. 근데 안촉촉한 초코칩이 촉촉한 초코칩이 너무 부러운거야. 그래서 찾아가서 물어봤대.</div> <div><br /></div> <div>"촉촉한 초코칩아 어떻게 하면 너처럼 촉촉해질 수 있니?"</div> <div><br /></div> <div>촉촉한 초코칩은 처음엔 웃으면서 "글쎄" 라던지 적당히 말을 돌렸는데, 이틀이 되고, 사흘이 되고, 매일같이 </div> <div><br /></div> <div>너무 물어보니까 엄청 짜증이 난거야. 그래서 촉촉한 초코칩은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질렀대.</div> <div><br /></div> <div>"아!! 그렇게 촉촉해 지고 싶으면 물에라도 푹 담궈 보던지!!"</div> <div><br /></div> <div>그래서 안촉촉한 초코칩은 강물속으로 뛰어들었대. </div> <div><br /></div> <div>그래서 어떻게 됬는지 알아?"</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기 까지 이야기를 마치면</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235117o4whfUeFaN.jpg" width="420" height="314" alt="1373732235041.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대충 이런 표정을 짓겠지만, 일단 대답은 해줄겁니다.</div> <div><br /></div> <div>"아니"</div> <div><br /></div> <div>그럼 이야기를 마쳐줍니다.</div> <div><br /></div> <div>"죽었대...."</div> <div><br /></div> <div>이 말을 하고 나면 아마 듣는 사람은 </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235171usz5nod5cHMMvuY21qaF.jpg" width="427" height="311" alt="1373732241373.jpg" style="border: none" /></div><br /></div> <div>이런 표정을 지을 겁니다.</div> <div><br /></div> <div>이때 바로 말을 바로 이어가야됩니다. (중요합니다)</div> <div><br /></div> <div>"어때? 무섭지?? 무섭지???" 요런 식으로요.</div> <div><br /></div> <div>여기까지 포인트는 2개입니다.</div> <div><br /></div> <div>1. 첫번째 '초코칩' 이야기가 끊기지 말것. (보통 빠르게 이야기를 해버리면 끼어들 새 없이 끝나죠)</div> <div><br /></div> <div>2. 이야기가 끝난후에 반응보고 뻘쭘해도 바로 말을 이어갈것.</div> <div><br /></div> <div>자, 여기까지 무난하게 왔으면 이제 80%는 끝난겁니다.</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 바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어때? 무섭지?? (표정보고) 아하하, 알았어. 이제 진짜 무서운이야기 해줄게."</div> <div><br /></div> <div>(요런식으로 다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div> <div><br /></div> <div>자 이제부턴 여러분들이 알고있는 괴담을 몇개 풀어놓습니다.</div> <div><br /></div> <div>보통, 짧고 임팩트가 강한 이야기가 좋습니다.</div> <div><br /></div> <div>예를 들면.</div> <div><br /></div> <div>1. 태어날때부터 장애가 있어서 한번도 걷지 못한 아이가 있었대. 심지어 병까지 얻어서 곧 죽을거라는 통보까지 받았지.</div> <div><br /></div> <div>부모님은 아이가 너무 불쌍하니까 휠체어를 타고서라도 경치가 좋은곳을 구경시켜주고 싶었대.</div> <div><br /></div> <div>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경치가 좋은곳으로 놀러갔지.</div> <div><br /></div> <div>아이는 신이나서 휠체어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대.</div> <div><br /></div> <div>부모님은 그걸보고 사진기 생각이 나서 사진기를 가지러 갔어. 사진기를 가져오는데. </div> <div><br /></div> <div>갑자기 아이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는거야.</div> <div><br /></div> <div>부모님은 너무도 기쁜마음에 미친듯이 손에 들고 있던 카메라 셔터를 눌렀대.</div> <div><br /></div> <div>근데 금새 아이가 폭 고꾸라 지더니 숨을 거두고 만거야.</div> <div><br /></div> <div>부모님은 너무 슬퍼서 매일매일을 눈물도 지내다가 갑자기 그 사진 생각이 난거지. 그래서 사진을 현상을 했어.</div> <div><br /></div> <div>그래서 사진을 봤더니.. </div> <div><br /></div> <div>사진에 찍은 모습은..</div> <div><br /></div> <div>아이가 뛰어가는 모습이 아니라..</div> <div><br /></div> <div>귀신이 그 아이의 머리를 잡고는 미친듯이 끌어당기는 모습이 찍혀있었대.</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라던지,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2.옛날에 어떤 발레리나가 있었대. 그 발레리나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을 시기 질투하는 경우가 많아서 </div> <div><br /></div> <div>다른 발레리나를 괴롭히고 모함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div> <div><br /></div> <div>그러던중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죽고 만거야.</div> <div><br /></div> <div>가족들이 발레리나의 시체를 앞에 두고 영안실에서 넋이 나가서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발레리나의 시체가 </div> <div><br /></div> <div>벌떡 일어나더니 발레를 하기 시작하는거야.</div> <div><br /></div> <div>가족들은 놀랍기도 하고 얼마나 발레가 하고 싶었으면.. 하는 마음에 그걸 사진으로 찍은거야.</div> <div><br /></div> <div>후에 그 사진을 현상했는데.</div> <div><br /></div> <div>사진에 찍힌 모습은 천장에 매달린 귀신이 발레리나 시체의 머리를 붙잡고 이리저리 휙휙 휘두르는 모습이었대.</div> <div><br /></div> <div>(위 이야기를 비슷한 이야기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요런식의 이야기 말이죠. </div> <div><br /></div> <div>요런건 별 내용은 없지만 잠시동안 오싹하게 만들긴 충분하지요.</div> <div><br /></div> <div>이런식으로 두세개? 정도 이야기를 해주고나서. </div> <div><br /></div> <div>하일라이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div> <div><br /></div> <div>여기까지 포인트는 </div> <div><br /></div> <div>1. 듣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잘 듣는지 판단한다.</div> <div><br /></div> <div>입니다. 개중에 초코칩이야기 때는 콧방귀를 뀌다가 진짜 무서운이야기 두세개 해주면 정색하면서 </div> <div><br /></div> <div>못듣겠다고 귀막아버리는 사람이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div> <div><br /></div> <div>잘 못들은거 같으면 하나만 하고 아래 이야기로 넘어갑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자, 이제 마지막 이야기를 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옛날에 어떤 시골에 금술좋은 부부가 있었대.</div> <div><br /></div> <div>부부는 너무 행복했지만, 단 하나 문제가 었었대. </div> <div><br /></div> <div>그게 뭐냐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아이가 안생기는 거였어.</div> <div><br /></div> <div>부부는 고심끝에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div> <div><br /></div> <div>점쟁이는 정말 신이 내린듯이 모든일을 척척 맞추는 거야. </div> <div><br /></div> <div>부부는 어떻게 하면 아이를 가질수 있겠냐고 물었지.</div> <div><br /></div> <div>근데 점쟁이가 부인을 보며 하는말이, </div> <div><br /></div> <div>"네 조상이 강의 신령에게 해꼬지를 했구먼.. 쯧쯧.</div> <div><br /></div> <div>아이를 가지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어. </div> <div><br /></div> <div>갓난아기 하나를 새끼줄에 묶어서 XX강으로 던져넣어야해"</div> <div><br /></div> <div>부부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그곳을 뛰쳐나왔어.</div> <div><br /></div> <div>아무리 그래도 그런 끔찍한 일은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지.</div> <div><br /></div> <div>그런데 마침 그때 남편은 마을의 미친여자가 생각이 난거야.</div> <div><br /></div> <div>마을에 어떤 미친여자가 있었는데, 마을 녀석들에게 나쁜짓을 당했는지, 얼마전부터 </div> <div><br /></div> <div>갓난아이 하나를 업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던 거지.</div> <div><br /></div> <div>남편은 동냥을 해준다고 부인이 미친여자를 유인한 사이에, 아이를 몰래 훔쳤어.</div> <div><br /></div> <div>그리고는 새끼줄로 꼬아서는 XX강으로 갔지.</div> <div><br /></div> <div>이상하게도 아이는 전혀 울지도 않고 부부를 바라보며 생글생글 웃을 뿐이었어.</div> <div><br /></div> <div>부부는 죄책감이 밀려왔지만, 어쩌겠어. 이미 여기까지 왔는걸. </div> <div><br /></div> <div>눈딱 감고 아이를 XX강으로 던져버렸지.</div> <div><br /></div> <div>그리고나서, 거짓말처럼 부인은 한달도 안되서 임신을 하게 되었어.</div> <div><br /></div> <div>또, 미친여자는 매일 아이를 찾으며 울부짖다가 행방불명이 되었대.</div> <div><br /></div> <div>부부는 전재산을 끌어모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어.</div> <div><br /></div> <div>그곳에서 아이를 키웠는데,</div> <div><br /></div> <div>아이는 아들이었는데 참 잘생기고 똘똘아이였지.</div> <div><br /></div> <div>어느덧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 초등학생이 되었어.</div> <div><br /></div> <div>남편은 아이와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낚시를 하는것을 좋아했어.</div> <div><br /></div> <div>남편은 우연히 XX강 근처를 지나가게 되었는데</div> <div><br /></div> <div>아이가 갑자기 여기 너무 좋다며 여기서 낚시를 하자는거야.</div> <div><br /></div> <div>남편은 절대 안된다고 거절했지만 아이는 평소에 안부리던 고집을 엄청 부리는거야.</div> <div><br /></div> <div>이곳이 께름찍한 이유를 솔직히 말할수도 없었던 남편은 </div> <div><br /></div> <div>결국 그곳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어.</div> <div><br /></div> <div>그날따라 피곤했는지 아들과 나란히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고는 깜빡 졸아버린거야.</div> <div><br /></div> <div>눈을 떠보니 어느새 해는 지고 껌껌한 강가에 앉아있었어.</div> <div><br /></div> <div>옆의 살펴보니 아들이 가만히 앉아있는게 보였어.</div> <div><br /></div> <div>근데 이상하잖아. </div> <div><br /></div> <div>해가 지고 껌껌할때까지 자기를 깨우지도 않은게.</div> <div><br /></div> <div>그리고 심지어 아들은 가만히 앉아서 무표정으로 강가만 하염없이 바라볼 뿐이었어.</div> <div><br /></div> <div>남편은 공포에 떨며 아들을 불렀어.</div> <div><br /></div> <div>아들은 무표정인채로 서서히 남편쪽으로 고개를 돌리는데, </div> <div><br /></div> <div>갑자기 낚시대에 뭐가 딱 걸린거야!!</div> <div><br /></div> <div>그게 뭔줄 알아?</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여기까지하면 대충 "아기" 요런 답이 나올겁니다.</div> <div><br /></div> <div>이야기의 분위기가 깨지기 전에 </div> <div><br /></div> <div>"촉촉한 초코칩" </div> <div><br /></div> <div>이라고 말해준뒤에 </div> <div><br /></div> <div>도망가면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럼 안녕히 ^^</div> <div><br /></div> <div>(후다닥)</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나에겐 영원한 일병인 서XX 일병! 보고싶구나.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8/23 14:53:54 143.248.***.75 할인회원제
177707[2] 2013/08/23 14:56:32 58.234.***.231 토토로쪼아
443803[3] 2013/08/23 14:57:03 223.62.***.244 냐부
35730[4] 2013/08/23 15:09:32 59.18.***.108 랩미팅전날
51275[5] 2013/08/23 15:11:16 223.62.***.43 금성군
374550[6] 2013/08/23 15:17:06 1.232.***.253 윤호아버지
406484[7] 2013/08/23 15:18:46 182.213.***.132 민찬민채아빠
427138[8] 2013/08/23 15:26:43 61.98.***.254 싼타말뽄
350281[9] 2013/08/23 15:29:51 211.214.***.17 당나라오랑캐
272838[10] 2013/08/23 15:42:22 211.36.***.88 qetuoadgj
133942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