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7bd8799aab1eafc15e7b34629e365361.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305a521601bddebf0591e7da2f26bc18.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6/daa7aebf4b030fbe46b3b09290e291f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br></p><p>안녕하세요!!</p><p><br></p><p>오유님들의 응원으로 무럭무럭 새살돋는 파도잡이 입니다.''</p><p><br></p><p>지금 흉은 조금 있지만 많이 나아졌죠? ㅋㅋㅋ</p><p><br></p><p>밥잘먹고 잘자고 잘싸ㄱ.. 살 많이 올라오네요ㅎ</p><p><br></p><p>응원해주신 분들중에 수화는 왜 배우냐고 궁금해하시는 분 계셨는데 이제야 글 써봅니다.</p><p><br></p><p>제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제옆 침대에 계신분이 농아분이셨거든요.</p><p><br></p><p>그분이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가 잘려나가는 사고로(자동차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에 다치셨데요.)</p><p><br></p><p>입원하셨는데 그때 많이 친해졌거든요. ㅎㅎ</p><p><br></p><p><br></p><p>항상누워서 다른사람하고 대화도 않고 힘들어 하시던 모습에,</p><p><br></p><p>그분 핸폰번호 저장하고 카톡으로 대화도 나누고 바디랭귀지로 대화했었죠.</p><p><br></p><p>그러다 답답한김에 날짜정해서 나가놀다 오자하니 좋다고 하셔서</p><p><br></p><p>동대문이랑 인사동가소 옷도사고, 먹고싶었던 음식도 먹고 놀다들어왔어요 ㅋㅋ</p><div><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근데 그 분이 충북 음성에 사셨는데 서울은 처음와보셨데요.</span></div><p><br></p><p> 병원에 다시돌아오기전에 종로삼가에서 남산타워를 가르키시더라구요.</p><p><br></p><p>병원옥상에서 항상보였거든요.</p><p><br></p><p><br></p><p>지금은 제가 먼저 퇴원해서 이천에서 통원치료 받고 있지만, </p><p><br></p><p>그분하고 조금이나마 많이 대화하고 싶어서 수화를 배우고있어요.</p><p><br></p><p>외국어는 잘 못했었는데, 수화는 재미있고 표정과 입모양, 왼손과 같이하면 의사소통이 되는게!!!</p><p><br></p><p>무슨 대단한거같고 뿌듯하네요 ㅋㅋ</p><p><br></p><p>그분은 4월초에 입원해서 아직 퇴원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어요.</p><p><br></p><p>이번주에 피부이식수술끝나면 되는데로 남산 놀러가기로했어요!!</p><p><br></p><p>그리고 저는 어차피 직장도 못다니고 백수환자니까요 열심히 수화 초중고급 다떼서</p><p><br></p><p>나중에 수화통역사자격증 딸겁니다!! 아자!! 날씨도 좋쿠만!!! 놀자놀자 ㅠㅠ</p><p><br></p><p><br></p><p>ps. 왼손타자 나 겁나 빨라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