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박원순 시장님이 트윗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요..</P> <P>이게 공무원들 입장에서 보면 미칠 노릇입니다.</P> <P>일반 직장으로 보면 CEO가 직접 고객과 매일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지요.</P> <P>그걸 알고있는 부하직원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P> <P>맞습니다.</P> <P>클레임이 들어오지 않도록 철저히 업무에 임할 수 밖에 없죠.</P> <P> </P> <P>하나 예를 들자면...</P> <P>예전 트윗인지 페이스북인지에 나온 글을 보면...</P> <P>마포 용강동에 있는 버스 정류장 이전에 대해 언급합니다. -근처에 살고 있어서 유독 기억에 남네요-</P> <P>사실 그 버스 정류장은 버스도 7013A,B 두 버스만 운행하는 비교적 이용객이 적은 정류장입니다.</P> <P>근데 그걸 언급했잖아요?</P> <P>인기 영합을 위해서라면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을려고 혼잡한 버스 정류장을 언급하는 것이 인기 관리차원에서 좋을텐데...</P> <P>상대적으로 한적한 정류장을 언급하지요...</P> <P>이 걸 본 공무원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요??</P> <P>'아~~썩을... 돌아 버리겠네~~~ 한적한 버스 정류장 문제까지 시장이 신경쓰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지 않겠어요?</P> <P> </P> <P>즉,</P> <P>박시장님은 시민과 소통하면서 동시에 공무원들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죠.</P> <P>또한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시민과 소통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테고요.</P> <P>쉽게 말해서 소통과 갈굼... 그리고 아이디어를 동시에 얻고 있다는 거죠...</P> <P>참으로 사악한 시장님 아닙니까? </P> <P>물론, 공무원 관점에서 말입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