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558187.html">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558187.html</a></div><div><br></div><h3 style="margin: 0px; padding: 0px 20px; font-size: 24px; font-family: 돋움, Dotum, Verdana, Arial, AppleGothic, sans-serif; line-height: 1.3; letter-spacing: -0.1em; ">[사설] 이 대통령 일가의 치졸한 특검 수사 방해공작</h3><div><br></div><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예상했던 일이지만 이명박 대통령 일가가 특검 수사에 저항하면서 교묘한 방해공작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아들 이시형씨가 검찰 서면답변을 번복해 혼선을 초래하더니 이번엔 변호인이 특검에 시형씨의 재소환을 자제하라는 등 황당한 주문을 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수사 착수 직전 외국으로 떠나 조사 일정에 지장을 초래했던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씨는 소환 날짜를 두차례 미뤄 내일에야 특검에 나온다.</span></p><p align="justify" style="margin-top: 1em; margin-bottom: 1em; font-size: 14px; font-family: Gulim; text-align: justify; "></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그런가 하면 특<b>검 수사를 시작한 게 언제인데 최근까지도 예산을 지급하지 않아 이광범 특검이 자비로 운영비를 조달</b>해왔다니 현직 대통령이 이렇게까지 졸렬하게 해야 하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예산 지급을 늦추는 것은 가장 치졸하면서도 악질적인 수사 방해 행위다. 뒤늦게 어제에야 특검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긴 했지만 뒷맛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span><p align="justify" style="margin-top: 1em; margin-bottom: 1em; font-size: 14px; font-family: Gulim; text-align: justify; "></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span style="color: rgb(0, 0, 0); "><b>이시형씨 변호인인 이동명 변호사는 엊그제 특검을 찾아와 세 가지를 요구</b></span>했다고 한다. 이시형씨는 할 말 다 했으니 <b>재소환을 자제해주고, 수사 내용 누설을 말며, 청와대 직원들이 지나치게 과도하게 소환되고 있으니 이 또한 자제</b>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특검은 시형씨 재소환 여부는 결정된 바 없고, 수사 내용을 누설한 바 없으며, 소환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고 한다.</span><p align="justify" style="margin-top: 1em; margin-bottom: 1em; font-size: 14px; font-family: Gulim; text-align: justify; "></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이렇게 무례하고 고압적인 변호인의 주문은 청와대의 지시가 아니라면 상상하기 힘들다. 이런 주문 자체가 외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기 사건 의뢰인도 아닌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소환 문제까지 자제 운운한 것은 본분을 한참 벗어난 일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어제 변호인의 이런 행동에 대해 “필요한 것을 요구할 수 있다”며 두둔하고 나선 것은 청와대의 지시에 따른 방문이었음을 확인해주는 셈이다.</span><p align="justify" style="margin-top: 1em; margin-bottom: 1em; font-size: 14px; font-family: Gulim; text-align: justify; "></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이상은씨는 엊그제 <b>6억원은 조카 시형씨의 직접 부탁으로 빌려주게 된 것</b>이라고 변호인을 통해 설명했다고 한다. <b>이 대통령을 사건에서 제외하겠다는 뜻</b>으로 보인다. 보관중이던 <b>현금 10억원도 동생인 이상득 전 의원 선거자금용</b>이었다고 했다. 같은 동생인데 누구는 거저 주려 했고 누구는 차용증 받고 빌려줬단 얘긴가. <b>논현동 집을 담보로 20억원을 빌려놓고, 6억원은 별도로 이상은씨한테 빌렸다</b>는 것도 이상하다. 앞뒤 안 맞는 해명들이 급조한 티가 역력하다.</span><p align="justify" style="margin-top: 1em; margin-bottom: 1em; font-size: 14px; font-family: Gulim; text-align: justify; "></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b>검찰에 낸 서면진술서도 대리작성한 것이라니, 검찰의 엉터리 수사도 백일하에 드러났</b>다. </span><p></p><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이런 걸 <b><span style="font-size: 18pt; ">다 수사하려면 시간이 촉박하</span></b>다. </span></p><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대통령 일가의 협조가 필요하다. </span></p><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아무리 임기 말이라도 더는 추한 꼴 보이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기 바란다.</span></p><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br></span></p><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span></p><p><span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Gulim; font-size: 14px; "><br></span></p><p><font color="#222222" face="Gulim"><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5px;">이광범특검이 가카앞에서 어렵지만 열심히 검을 휘두르는걸 알고있었지만,</span></font></p><p><font color="#222222" face="Gulim"><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5px;"><br></span></font></p><p><font color="#222222" face="Gulim"><span style="font-size: 14px; line-height: 25px;">청와대의 외압과 정부부처의 꼼수등으로 훨씬더 어려운 악조건속에서 수사를 하고 있었음;;;;</span></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