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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1절 기념 윤봉길의사 사진의 진실 방영한다네요.
출처:
http://steelseries.tistory.com/3087
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102/1297828448371_1.jpg
짧은 밤이여
백가지 꿈을 꾸기엔
너무나 짧은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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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놓은 자만이
칼을 쓰고
춤을 놓은 자만이
춤을 춘다.
말을 놓은 자만이
말을 하고
사랑을 놓은 자만이
사랑을 한다.
칼을 쓰는한
칼이 되고
춤을 추는한
떨림이 되고
말을 하는한
주장이 되고
사랑하는한
욕망인 것이니...
비로서 놓는 순간
진실이 된다.
배를 놓은 자만이
배를 몰고
세월을 놓은 자만이
세월에 걸림없다.
그림자의 그림자니
허공의 허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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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괴로운 세상을 만들어낸 하느님이 좋은 사람일리 없습니다.
하느님은 나쁜놈입니다. 틀림없습니다.
..
하느님을 없애버리면 그만입니다.
못된 하느님이 사라진다면 세상은 분명 근사해 질 겁니다.
..
성서에 적힌 것처럼 눈 앞에서 엄청난 기적을 일으켰으면 좋겠는데..
그게 가능하다면 하느님이 있는 것도 믿을 수 있을텐데..
믿게 되면.. 나쁜 일은 전부 하느님 탓으로 돌릴텐데..
그렇게 되면.. 나는 나쁘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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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다릴것이 남아있는 당신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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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없고 이슬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 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 있소
귀뚜라미
- 나희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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