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집
1. 채집은 각 생산스킬 중 가장 엿같은 어드밴티지를 자랑한다. 고유 특성인 시간 단축은 '소모재'를 활용해야만 이용 가능하며, 25레벨(숙련5)에 어드밴티지를 얻는 단 한번의 구간을 제외하면 영원히 이득은 없다. 참고로 다른 전문기술들은 10레벨 구간마다 이득을 본다고 계산하면 간단하다.
2. 모든 잠재력 중에서 채집능력이 전문직에게 가장 불리하게 설계되어 있다. 각 잠재력은 등급이 올라갈수록 점감효과가 적용되는데, 채집만 독립적인 초 단축효과로 인해 점감이 두 배로 들어간다.
3. 채집 레벨의 어드밴티지인 상급 도구를 쓰고 싶은가? 날카로운 벌목 도끼는 물푸레나무 널빤지 두 개, 녹아내린 구리 조각 3개, 블랙스톤 가루 1개가 소비된다. 순수하게 기운으로 이 재료를 조달하려면 정확히 27의 기운이 필요하다. 참고로 벌목 도끼의 내구도는 40이며, 착용 효과는 채집시간 4초 단축이다. 다행스럽게도 저 재료들의 상당수는 일꾼을 부려 조달이 가능하다.
4. 상급 채집 도구 중 도축용 칼과 무두질용 칼은 초 단축의 메리트가 존재한다. 다만 문제가 되는 건 이 두가지 도구는 '1차 가공을 거친 가죽'이 들어간다. 이건 어디서 일꾼으로 조달도 못하기 때문에 100% 당신 손으로 재료를 구해야 한다. 물론 내구도는 동급 채집도구들과 같다.
5.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2단계 전용 채집 도구들은 내구도가 65나 된다. 애석하게도 레벨 제한이 25이며, 이때까지 당신은 숙련 5단 올리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한탄하며 풀을 뜯고 돌을 캐야 한다.
6. 축하한다! 당신은 이제 25레벨, 숙련 5가 되었다. 이제 보석과 금,은을 채굴하게 되며, 송로버섯과 천년초도 캘 수 있다! 이런 걸 캐내면 정말 눈에 팍팍 띌 정도로 경험치가 오른다! 기뻐하자. 참고로 그것들은 한 번 캐면 최소 2시간은 다시 못 캐는 것들이며, 다음 단계 혜택을 보는 순간은 45레벨이다. 20레벨 올라가는 그 혜택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
7. 25레벨이 되면 이제 채광으로 숨통이 트일 것이다. 돌만 캐도 금과 은, 백금을 심심찮게 볼 것이며, 광물을 캘 땐 1~2개씩 나올테니까. 응? 뭐라구? 약초는 뭐 이득 없다구? 없다. 25레벨이 되어도 약초는 오로지 하나만 나온다.
8. 25레벨이 되었는데 채집량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구? 실제로 그렇다. 어차피 거친 암석과 약초, 농작물 전반, 통나무는 하나밖에 안뜨거든. 크리가 터지는 건 오로지 광물류밖에 없다. 하하하 막내야 속았구나!
9. 25레벨이 되면 벌목시 원목이 나올 가능성이 좀 올라간다는 느낌과 함께 희소재료가 종종 드랍된다. 하지만 통나무는 이 게임에서 기운 빼면서 채집할정도로 아직 큰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10. 물 뜨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구를 제작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은 광석과 블랙스톤 가루를 투자해서 당신은 4 초 단축하는 물병 10개를 생산할 뿐이다. 물론 제작시간은 다른 도구들과 같다. 하하하!!!
가공
1. 일단 가공을 시작하게 되면 당신이 예상하는 시간의 대략 두 배 정도는 잡아먹는다고 보는게 옳다. 패치를 했어도 가공 시 실패가 빈번하게 뜬다. 심지어 당신의 가공 레벨이 올라가도 말이지. 빌어먹을!!
2. 모든 재료들은 가공을 거치면 상점판매가가 낮아진다. 높아지는 거 아니다. 낮아지는거다. 그러니 원자재 가공 이후 상점덤핑은 추천하지 않는다. 팔려면 그냥 1차로 나온 원자재 그대로 팔아넘기는 걸 추천한다.
3. 당신이 아무리 비싼 재료를 가공하는 것은 가공 레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로지 물량이다.
4. 가공도 1,2,3차 가공으로 나뉜다. 가공으로 1차적으로 나온 재료를 다시 가공에 투입하는 것인데, 그 법칙에 따라 현재 가공레벨을 가장 올리기 쉬운건 당신이 살아있는 제분소 겸 제면기가 되는 것 밖에 없다. 뭔소리냐구? 곡물 빻고 반죽하는게 재료 대비 렙업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뜻이다(....)
5. 숙련을 찍고나면 드디어 결과물이 뻥튀기가 될 확률이 생겨난다. 그렇다고 막 크리티컬 빵빵 터지는 건 기대하지 마라. 숙련 1레벨 기준으로 크리티컬 확률을 약 2%(......)정도로 잡으면 될 것이다. 그래도 희망을 가져라. 레벨 오르면 크리확률도 오른다. 찔끔찔끔이지만....
6. 가공중에 가장 당신을 빡치게 만드는 건 무엇보다도 솎아내기다. 이 환장적인 가공방법은 바람이 분다고 해서 시작하면 어느 순간 조건불만족이 뜨는 기적을 발휘한다. 패치를 했어도 여전하다. 더더욱 빡치는 건 당신이 연금술이라도 손을 댈 때, 물을 솎아내는데 바람이 필요한 이 미친 환경을 절절히 깨닫게 되는 것이다. 으앙 제기랄.
7. 보석류는 빻기로 가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수정은 가열하기로 가공이 가능하다. 그래서 둘 중 하나만 알고 있던 사람은 다른 것도 같겠거니 생각하며 시도하다 안되는 상황에 당황할 것이다.
요리
1. 일단 당신이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공헌도를 확보해놨는지, 자본은 그럭저럭 있는지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재료값이랑 일꾼 부리는데 필요한 공헌도가 장난아니게 요구된다. 아, 그리고 널널한 기운도 필수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설명.
2. 요리를 시작하게 된다면 곡물류는 이 게임에서 가장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재료라는 걸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겁나 빠르게 증발하는 재료 역시 곡물류라는 걸 깨달을 것이다. 어지간한 곡물이 주 재료로 들어가는 요리는 5개씩 씀풍씀풍 들어간다!!!!
3. 요리를 하다보면 당신은 농장들에게 다음과 같은 불만이 터질 것이다. 첫째로 왜 축산농가가 없어서 고기를 구하기 위해 도축칼을 들고 필드를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냐는 것이며, 둘째로 왜 낙농업을 경영하는 농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유를 생산할 수 없는지에 대한 점이다.
4. 우유를 필요로 하는 곳은 다양하다. 일단 버터,크림,치즈 세 가지 가공품의 기초재료가 우유이며, 우유 자체를 소비하는 레시피도 상당하다. 하지만 당신이 우유를 구할 방법은 딱 두가지다. 어쩌다 퀘스트를 만나 10개 정도씩 받아 입에 풀칠을 하거나.... 기운 4를 소비하며 직접 짜는 것이다. 참고로 우유는 한 번 짤때 1~3개씩 나오는데, 이것도 패치되서 상향된거다(.......)
5. 지금도 전 서버의 수많은 요리사들이 피를 토하면서 레시피 배합을 연구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남은 레시피는 몇 없지만..... 향후 패치로 요리가 추가되기라도 하면.... 축하한다! 새로운 요리를 탐구하는 행렬에 함께하자!
6. 레시피 탐구시간에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 게임의 레시피는 당신의 상식을 철저히 부정한다. 최근에 밝혀진 밀크티의 레시피가 뭔지 아는가? '향이 좋은 차+식용벌꿀+우유+곡물가루'였다. 구라가 아니다. 곡물가루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고, 그래서 시도조차 안 되었다 혹시나해서 넣은게 당첨이었다. 미숫가루냐????
7. 아무튼 이런 과정을 통해 힘겹게 요리를 하더라도... 당신의 노고와 기대에 부흥하는 레시피는 딱 세가지밖에 없다. 곡물스프, 맥주, 이국의 곡주. 셋 다 다른 레시피들에 비하면 애들 장난 수준으로 쉽다. 거기다 수요는 맥주와 곡주밖에 없기 때문에... 주로 요리사들은 맥주와 이국의 곡주만 만든다. 괜히 양조사라고 부르는 게 아니다.
8. 그나마 요리는 희망이라도 있는 게, 레시피 별 요구레벨과 10레벨정도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크리 2개, 20레벨 차이가 나면 크리3개+상급 요리가 나올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양조장 킹이 되고싶다면 요리도 해볼만하다.
9. 아, 그걸 말 안했네. 요리는 주거지에서만 제작 가능하며, 내구도 100짜리 도구를 설치해서 쓴다. 심심하면 내구도가 바닥나기 때문에 대량으로 요리를 하기 전에 요리도구 내구도부터 확인해봐야 한다. 하하하하하
10. 한가지 더, 당신이 아무리 그 요리를 수백번 수천번 만들어도 캐릭터는 기억하지 못한다. 뭘 넣어야 하는지도 기억을 못한다. 기록되지 않는 조리법의 슬픔(..........)
연금술
0. 왜 이 미친 생산기술에 도전하는지 난 당신을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만은 말하고 싶다. 하지마.....
1. 연금술의 기초는 정제수와 야생 들풀이다. 참고로 이 둘은 오로지 채집으로만 조달이 가능하다. 야생 들풀은 필드의 야생 약초에서 '확률적'으로만 나오며, 정제수는 강바닥에서 물병을 이용해 물을 떠서 솎아내기를 해야 한다. 이게 시작이다.
2. 아, 아무것도 안 든 맨손으로 약초나 야채나 과일 딸 때 나오는 잡초를 대신 쓸 수도 있다. 대신 들풀 한 개=잡초 다섯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하하. 그런데 이게 최근의 연금술 상향이다. 으하하하하하하
3. 연금술에는 당연히 약초와 수많은 종류의 버섯이 들어간다. 다행스럽게도 이것들은 일꾼을 통해 거점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외에도 거점생산 도중 정말 가끔 1개씩 보이는 각종 채집물들도 들어간다. 그리고 그게 핵심 재료여
4. 아, 그리고 연금술 레시피들 중에 상당수가 일정 수준의 연금술 레벨을 요구한다. 그 전까진 시도를 해도 못만듬ㅋ
5. 빌어먹게도 무기 강화를 위해선 연금술로 제조된 각종 시약이 들어간다. 현자의 혈액...으아아!!!
6. 각종 비약류가 연금술의 주 생산물...이긴 한데, 요리와 같다. 먹으나 안먹으나 큰 차이가 없다(......)
공통
1. 이 모든 생산기술은 공통적으로 끔찍하게 많은 인벤토리를 요구한다.
2. 이 모든 생산기술은 공통적으로 끔찍하게 많은 기운을 요구한다.
어지간하면 편하게 삽시다. 생산에 손대는 건 사람이 할 짓이 못 됩니다.....
제가 돈 버는 주 수단이 뭔지 아십니까? 재료뜯으려고 부캐 기운 수급한다고 퀘 깨는 사이 야금야금 모이는 돈임(....)
버리려고 하다보면 언젠가 또 쓸일이 생겨서 쌓을 수 밖에 없는 운명....
(안보이지만 위쪽에 계란 한 400개정도 쌓임)
이런 말 할 근거가 되냐고 물을 분들을 위한 현황
그럼 왜 전 이딴 짓 하냐구요?
이제 사냥터에서 버벅거리면 죽는 동네밖에 안남아쓰요.....
![2015-01-07_45762498[407_-34_-508].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0565594cod6tLvJB9gGEnZfMyxcgjJc425Q6WAj.jpg)
![2015-01-07_45881949[395_-40_-513].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1/1420565642oUVm5Dn1GbvVNaefJV8nzPYDMnzbAhjW.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