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 유저인 저로선 오유운영의 상황에 대해 알 턱이 없으니 대충 바보영자님 혼자 운영하고 계시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 하시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되겠거니 하면서 그냥 눈팅만 하며 지냈는데 해결은 커녕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아 보여서 그냥 짧은 소회라도 적습니다.  <div><div><br></div> <div>이 글을 적고있는 저도 연예인 관련 글에 리플 쓴게 한 번 밉보여서 수년 동안 쓰던 아이디를 차단 당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저 뿐만이 아니라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한 어떠한 오유운영자(진)의 입장이나 대책 따위가 전혀 강구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이미 많은 분들이 지적하고 있다시피 이렇게 손 쉽게 내 맘에 안드는 유저들을 차단시킬 수 있고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차단 된 유저들에겐 소명의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는</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현재의 차단제도 하에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류 여론이나 처음 여론에 반대 되는 소수의 의견은 묵살 당하기 십상이고 결국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유저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기 꺼려하는 소극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갈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의식의 흐름 기법처럼 진행되는 일명 '올리기' 기능이 없는 오유의 댓글 구조상 군중심리에 쉽게 휘둘린다는 큰 단점이 예전부터 쭉 있어왔는데 이렇게 점점 더 주류여론, 초기여론에 동의하지 않는 유저들이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지며 사소한 개드립조차 올리기 조심스럽게 되는 분위기 속에서 유의미한 토론은 유실되며 유머사이트의 정체성은 미약해지고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오래 전부터 자랑하던 오유의 '자정기능'은 불구가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려가 매우 크게 듭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지금 단순히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신고버튼 눌러서 많은 계정을 차단시키고 있는 유저들 역시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콜로세움이 이미 사이트의 한 개성이 된 오유에서 언젠가는</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소수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게 되는 날이 올겁니다. 그 때 마다 신고로 인한 차단이 남발 되는 것이 반복 된다면 이는 지금 억울하게 차단당한 소수유저들의 불만을 넘어 오유를 좋아하는 유저들의 대거 이탈은 물론 이를 악용하는 자들에 의해 오유에 크나큰 혼란까지 야기하는 것도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뭐 이런한 일련의 문제점들은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이미 누차 지적 해 주신만큼 말을 줄이겠습니다. 서론이 다소 길었네요 </div> <div>본론으로 넘어가 제가 이 글을 직접 쓰게 된 이유는 현행 신고누적차단제도에 대해 옹호 하시는 분이 계속해서 일베1충 선동꾼 분탕꾼 들의 유입을 막는다는 근거를 들어 현행제도는 어쩔 수 없고 이용자들이 알아서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 봤기 때문입니다.</div> <div>과연 이러한 주장이 옳으냐? 하면 절대 아니거든요 정작 일베1충 선동꾼 분탕꾼들의 계정이 주로 유입되는 곳은 역사게 시사게 세월호게 같이 페이지 조회수도 얼마 안 되는 곳이며 저 역시 이전 계정이 차단 되기 전까지 해당 게시판에서 많이 활동 했지만 이런 분탕꾼들의 차단이요? 어설프게 코스프레하는 분탕종자도 유저들이 직접 저격글 올려서 강제로 주목 시키지 않는 이상 차단 거~~의 안 됩니다. 그러니 진즉에 차단 되어야 할 분탕꾼들은 실컷 분탕치고 나서 활동 내역 삭제+닉네임 변경 후에 재차 나타나 분탕질 치기 일수며 일명 유령계정으로 추천조작에만 합세하는 선동종자들도 매번 보이지만 차단 할 근거가 없는거죠(사실 이 또한 저격 글 올리면 현행제도 상으론 몇 명만 신고 누르면 차단 되겠지만 심증만 있지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오유저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겁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반면에 억울한 차단유저들은 자신이 댓글을 작성한 글이 베스트, 베오베에 한 번만 올라갔다 하면 엄청난 조회수로 인해 몇 명의 유저 눈 밖에만 나도 삽시간에 차단이 되어 버립니다. </span></div> <div><br></div> <div>과연 이런 모습들을 보고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눈엔 빈대 잡자고 아니, 정작 빈대는 제대로 잡지 못 하는데 초가삼간만 다 태워버리는 크나큰 오류로 보입니다. </div> <div>글의 서두에 썼듯이 운영팀장,클유 사건 이후로 오유 운영에 큰 브레이크가 걸린만큼 운영자님이 빠르게 피드백을 하지 못 하실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찌 됐건 차단으로 인한 사태와 부작용은 점점 커지고 있는 형국에 하루 빨리 합리적인 처방이 내려지고 오유가 항상 좋은 쪽으로만 발전 되길 원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