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범퍼나 케이스 같은거 안쓰고 생폰, 생패드 상태로 사용합니다. 이번 발표한 아이폰6 / 6+에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이슈 발생초기 부터 인지한 상태이구요. 오랜동안 사과마크와 함께 해온 사과팬으로써 정말 안타깝고..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궁금하네요.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에 대한 비판은 타당합니다. 그리고 비판의 대상은 애플이 되어야 맞습니다. 여러 사이트를 봐도 비판이 아닌 비난과 조롱을... 그것도 애플이 아니라 애플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을 향해 비난과 조롱을 하는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저의 경우, 이슈문제를 인지한 상태이지만 지갑이나 아이폰을 바지에 넣고 다닌적이 없어서 사실 큰 문제로 생각 안했습니다.
요즘 여러 사이트 게시판의 댓글들을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기다리는 사람이 분명 있을수도 있는 일인데 아직 구매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앱등이... 네~ 다음 앱등이~ ㅋ 사이비 신앙에 빠진 사람들... 애플신도 ㅋㅋㅋ 하이고 이 답답한 호갱님아 믿음이 부족하네요. 아이폰이라 괜찮습니다 꼭 반대로 꺽어쓰세요..고객님~ 누가 아이폰 사지말라고 강요하신 분 있으심?? ㅋㅋ ㅋㅋㅋㅋ 쉴더치는놈들은 꼭 사서 쓰시고 꼭 휘어지길 바래여 ^^
이런 일반적인 조롱 외에도 애플제품을 사용 한다는것만으로 분노를 느끼게 만드는 댓글들도 많아지고 점점 맹목적인 디스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앱등이니 삼엽충이니 이런 용어를 써가며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조롱하는 사람을 보면 일베에서 특정인물을 맹목적으로 조롱하고 지들끼리 좋다고 히히덕거리며 노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놀이는.. "무조건 조롱하고보기" 외에도 한가지 더 있죠.
아이폰 게시판에서 애플 신앙에 빠진듯한 사람을 보면 무조건적인 애플 찬양과 자극적인 단어로 오히려 애플을 혐오하게 만드는 목적을 가졌다는게 눈에 보일정도 입니다. 신앙과도 같은 애플에 빠진 사람을 연기하는 어그로... 어그로의 분탕조장으로 네~ 다음 앱등이~ 하는 조롱하기 놀이를 하는 사람은 늘어가고... 또 분탕질 하고... 애플신앙 ㅋㅋㅋ 하는 사람은 늘어가고.. 또
분탕질...
애플빠가 까를 만든게 아니고 까가 까를 생산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보통은 그저 자신이 구입한 것을 막굴리며... 또는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는 어그로 끌 이유가 없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는 사과마크 달린것에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는편이지만 다른 어떤 브랜드라도 내가 끌리는것에는 애정을 가집니다. 그저 취향이죠. 그렇지만 애플제품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자꾸 앱등이~ㅋ 애플신앙 ㅋㅋㅋ 이러면 기분은 사실 좋지않죠. 가만보면 어그로의 분탕질에 조롱놀이를 즐기는 사람도 은근히 많은것 같더군요. 그런 분위기에 가끔은 발끈하고 날새우는 분도 계시지만... 옆에서 자꾸 툭툭 건드리면 저도 욱 할때가 있으니까 어느정도 이해는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애플에 실망을 했으면 애플을 비판해야지 사용자를 조롱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그로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