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 첫 글을 고양이 분양으로 쓰게 되네요ㅠㅠ
고양이 분양을 하게 된 계기는요...
저는 서울 주택가에 살고 있는데요
올해 6월 옥상에 치즈냥 길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왔어요
그 아이가 너무 예뻐서 가족들끼리 어떡하지 하다가 결국 기르게 되었는데
저희 집은 개만 길러보다가 고양이는 처음이라서 색다른 매력에 푹 빠졌죠
근데 이 아이가 밥을 너무 많이 먹는거에요
그냥 길고양이니깐 밖에서 지내다가 맛있는 밥을 많이 못 먹어서... 사료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동물병원에 검진차 데려갔더니 임신ㄷㄷㄷㄷ 이라는 거에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가족들은 전부 당황해하고 있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시기를 보아하니 이 아이가 밖에서 임신을 하고 집에 들어온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출산할 거처도 마련해주고 애정도 주고 낳은 새끼는 입양시키자 하고 가족끼리 합의보고
그렇게 하다보니 7월말인가 8월초에 새끼를 5마리 낳았어요
저희 집에는 총 고양이가 6마리가 되었죠ㄷㄷ
그래도 분양은 해야하니 꼬물거리는 새끼들 보자마자 분양관련 정보를 찾아봤어요
인터넷을 전부 뒤져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살펴보는데도 잘 모르겠는거에요...
분양글은 금지인 곳도 엄청 많고... 그렇다고 이 아이들을 분양을 안 보낼수는 없는 상황이 된거죠...
보통 생후 2~3개월이면 분양하기 좋은 시기라고 그 때까지 데리고 있자고 부모님께 그랬는데
어느덧 벌써 생후 2개월이 넘어가네요
부모님이 고양이는 예쁘지만 복작복작한 것이 너무 어미냥이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기존 어미치즈냥이랑 새끼 한마리는 기를 자신이 있지만 나머지들은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일주일안에 해결하지 않으면 산에 버리겠다고 해서 이렇게 급하게 글을 써요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잘 모르겠는데 산에 버리면 잘 살거라고 보통 그런다고 자꾸 그러셔서...)
어미냥이가 5마리를 낳았는데 2마리가 삼색이고 3마리가 치즈냥이에요
이 중 분양할 새끼들은 삼색이 1마리랑 치즈냥이 3마리, 총 4마리 이구요
삼색이만 여아이고 치즈냥이들은 전부 남아에요
(사실 성별구별에 자신없는게 너무 작아서 구별하기 힘들어요...ㅠㅠ 그리고 고양이는 처음이라...)
사진 첨부할께요! 각각 다른 애들이에요
이 아이는 여아 이고 삼색이에요! 치즈 깜장 흰색 다 섞여서 엄청 예뻐요
이 아이는 치즈남아인데 가장 쑥쑥 잘 크고 있는 애에요.
이 아이도 치즈남아인데 새끼들중에 가장 흰바탕이 많고 건강해요.
마지막으로 이 아이는 엄청 자그마해요. 젤 마지막에 낳았는지 다른 아이들보다 외소하고 겁도 좀 많은데 익숙해지면 장난도 굉장히 많이 치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에요.
사진은 2주전엔가 찍어서 지금은 좀 더 많이 컸어요. 약 2개월 되었구요
연락은 카카오톡 아이디로 연락주세요 => miont1
제 지역은 서울 관악구 입니다... 꼭 분양받으실 분만 연락주세요ㅠㅠ
그리고 다른 고양이 카페에서 블랙리스트도 확인해보고 있으니 블랙리스트인 분들은 연락주지 마세요..
(아기고양이들을 그렇게나 학대하다니... 절대 인정할 수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