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제일 문제라는걸 깨달은 오늘 경기였습니다(물론 알고는 있었지만)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822107ynShXeQvUqyflXgoDsUITWd9itbXtz.jpg" width="361" height="484" alt="SK001_20140627_640901_99_20140627072105.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news/read.nhn?oid=139&aid=0002021730">http://sports.news.naver.com/brazil2014/news/read.nhn?oid=139&aid=0002021730</a></div> <div><br></div> <div>오늘 라인업과 교체선수 입니다.</div> <div><br></div> <div>오늘도 변함없이 포메이션은 4-2-3-1</div> <div><br></div> <div>다만 라인업의 큰 변화가 있었던건</div> <div>박주영 대신 김신욱이 들어오고 정성룡 대신 김승규가 들어왔죠.</div> <div><br></div> <div>둘다 당연한 움직임이긴 한데</div> <div>2선 공격수로 구자철이 낙점되었다는게 문제입니다.</div> <div><br></div><iframe width="854" height="510" src="//www.youtube.com/embed/Jcw0RoY0x2o" frameborder="0"></iframe> <div><br></div><iframe width="854" height="510" src="//www.youtube.com/embed/7_p3AJ52GqM"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김신욱과 같은 장신공격수를 쓸때 가장 좋은방법은 </div> <div>좌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방법도 있지만</div> <div>중앙에서의 롱볼 -> 김신욱 슈팅 or 2선 공격수에게 패스 -> 2선공격수 슈팅</div> <div>이런 방식도 효과적입니다.</div> <div><br></div> <div>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div> <div>예전에 토튼햄에서 캐릭 패스 -> 베르바토프 슛 or 로비킨에게 패스 -> 로비킨 슛</div> <div>이걸 생각하셔도 될듯합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홍명보가 김신욱을 쓸때는 구자철을 넣으면 안됩니다.</div> <div>구자철이 아니라 이근호를 투입하는게 정답입니다.</div> <div><br></div> <div>애초에 구자철은 공격수가 아니기 때문에 공격수와 같은 기민한 움직임을 기대하기 힘듭니다.</div> <div><br></div> <div>이미 이 둘은 울산현대 시절 철퇴축구라 불리면서 비슷한 플레이를 한 경험까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오늘 결과적으로 이 둘은 제대로 호흡조차 맞춰보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교체카드의 문제 때문이죠</div> <div>후반 시작하자마자 한국영 대신 이근호를 투입. 드디어 호흡을 맞춰보나 했더니</div> <div>20분 만에 김신욱을 김보경으로 교체합니다.</div> <div>바로 8분뒤에 지동원을 손흥민과 교체합니다.</div> <div><br></div> <div>다들 이 교체카드에서 문제점을 손흥민과 김신욱을 교체한 걸로 보시는데</div> <div>물론 이것도 문제입니다만 공격 진영의 문제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첫번째 교체카드였던 이근호</div> <div>공격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한국영이 빠지게 되면서 역습을 번번히 허용하고 실점까지 하게 됩니다.</div> <div>물론, 우리나라가 물불 가릴처지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한 움직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두번째인 김보경 카드</div> <div>김보경선수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나 측면 미드필더 입니다.</div> <div>공격형 미드필더인 구자철과 포지션이 겹치고 측면 미드필더엔 이청용과 손흥민이 있습니다.</div> <div>그렇다면 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건데 결국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세번째인 지동원 카드</div> <div>지동원을 투입하는데 있어서 큰 불만은 없었으나 교체대상이 손흥민이었다는게 황당합니다.</div> <div>물론 지동원은 중앙 공격수 자원입니다만 사실상 국가대표에서는 측면자원입니다.</div> <div>예비로 생각하고 있는 공격수 일지도 모르겠으나 중앙공격수에서 지동원은 결국 위협적이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이 세번의 교체로 인해 공격진은</div> <div>김보경 - 지동원 - 이청용과</div> <div>2선에 이근호로 이루어지게 됩니다.</div> <div><br></div> <div>지동원은 김신욱과 같은 압박감을 주지 못했고</div> <div>김보경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div> <div>교체 실패를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div> <div><br></div> <div>오늘 이청용은 열심히는 뛰었지만 상당히 폼이 안좋았습니다.</div> <div>결국 오른쪽과 이청용이 들어갔을때의 왼쪽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도 이청용을 빼지않고 가만히 둔 홍명보 감독의 생각이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차라리 이청용을 빼고 김보경이나 지동원을 투입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div> <div><br></div> <div>오늘 벨기에는 심지어 한명이 퇴장당한 상태였는데 경기는 대등했습니다.</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3824318pxdiIBVI7T4BvzyEQw7cg1xzStB.jpg" width="800" height="522" alt="포맷변환_제목 없음.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이게 11:10으로 싸운 경기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돕니다.</div> <div><br></div> <div>결국 중앙에서 제대로된 압박을 하지 못해서 번번히 역습을 당하고 결국은 실점까지 당한거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이상황에서도 홍명보 감독은 미드필더를 강화하는 어떠한 움직임도, 어떠한 교체도 없었습니다.</div> <div>아무리 실력 차이가 난다지만 정말 당황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div> <div><br></div> <div>지금까지 박주영에 주목해서 홍명보 감독의 전략적인 부재에 대해서는 별로 비판이 없는거 같습니다.</div> <div>홍명보 감독은 의리축구도 문제지만, 본인이 전략적인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보입니다.</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