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없는 결승을 맞이하게 되어 악몽같은 2등탈출을 눈앞에둔 우리의 호지롷!

데뷔하자마자 결승전까지 직행한 최연성과 붙게됩니다

최연성특유의 물량과 판단력과 생산력과 컨트롤과 암튼 테란을 저그스타일로 플레이하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으로

결승전에서도 2경기를 먼저 가져갑니다.

한경기만 내주면 다시 2위를 하는 콩의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홍진호선수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게 되는데요,

이 경기의 포인트는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우세하던 최연성선수를 게릴라로 잡고,

본진과 앞마당까지 건물하나 남지않고 깨끗이 정리된상황에서

악착같이 매달려서 엘리위기를 몇번이고 넘겨냅니다.

이 경기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해설자가

'저 드랍십을 어떻게 막아야해요!'

할때 마치 짠것같이 스커지 두마리가 날아와서 드랍십을 터뜨리는 장면

43분의 긴 경기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놓칠 장면이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몇번 올린적이 있는 경기입니다. 

예전엔 스게 조회수가 많아봤자 250도 안됐는데

요즘에는 1000도 가볍게 넘겨버리네요ㅎㅎ

공략올리시면서 스게를 살려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예전에 명경기들 열심히 올렸었는데

오래하지 않는 바람에 별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지 않더군요ㅠㅠ

가끔 생각날때 다시 올리겠습니다.

이번경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경기입니다.

보신분들도 많겠지만, 스게가 다시살아난 기념으로 못보신분들을 위해 올리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