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af32415a3723bb3eeb4322f0e566dc9d.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어제 퇴근 후, 아내가 제게 내놓은 한통의 편지를 봤습니다.</p><p>내용을 읽고 아내에게 물어보니, 학창시절 당시엔 분실로만 알고 있었다고 하더군요.</p><p>저희 부부는 이제 40살 입니다.</p><p>아내의 친구는 이제 삶 앞에서 떳떳해지고 조금씩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셨나 봅니다.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br></p><p>동봉되어진 현금을 보며 잠시 아내와 상의를 했습니다. 어렵고 괴로웠던 친구의 마음이 저 글에 담겨져 있는 만큼</p><p>마음은 받아들이되 현금은 기부를 하고자 했습니다.</p><p>오유인 여러분들이 제안하시는 기부처를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적절한 곳을 알려주시면 기부 후 인증샷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p><p>감사합니다.</p><p><br></p><p>** 참고로 딸과 저는 각각 매 월 한곳씩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삼만원은 1회로 한정하는 기부인만큼 도움 부탁 드립니다.</p><p>     29만원 어르신께서 지금이라도 국민에게 저렇게 사죄하시면 홀가분해 지실텐데....</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