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저는 지금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p><p>여느날과 다름없는 생활을 하던중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을 경험했습니다.</p><p><br></p><p>미국 교과중에서는 geography 라는 우리나라의 지리와 비슷한 과목이 있는데</p><p>그곳에서 세계지리를 공부하던중, 제목에 나와 있듯 우리나라바다인 동해가</p><p>일본해라고 표기가 되어있는것이였습니다.</p><p><br></p><p>그날 저는 이과목을 공부하면서 이일을 지적할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p><p>지적하게 되면 쓸때없는 주목을 받게 되겠지 혹은 귀찮겠지라는 그런 이기적인 생각들로</p><p>저는 주저하게 되었습니다.</p><p><br></p><p>그날밤저는 그때일을 생각하며 상당히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p><p>그후 저는 다른 교과서나 학교에서 나눠주는 플래너등등을 살펴보았지만</p><p>전부 '일본해' 라고 표기가 되어있더군요.</p><p><br></p><p>교육이란게 정말 무서운게 이 아이들은 이 내용을 베우고</p><p>백지도에 표기하면서 이것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자랄태고</p><p>그들의 아이까지 그렇게 가르치게 될것입니다.</p><p><br></p><p>저는 그리 대단하고 용감한 사람이 아니라 크게 무언가를 할수 있지 않습니다.</p><p><br></p><p>그리고 아직 학생인 저가 무언갈 할수 있는가 라는듯한 생각도 했지요</p><p><br></p><p>하지만 일본의 손아귀에서 우리를 구한 유관순님 이나 100년 전쟁을 승리로</p><p>이끈 잔다르크, 등등 어리지만 큰일을 한분들이 너무나 많더군요.</p><p><br></p><p>저는 그분들 처럼 될수도 없고 될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p><p><br></p><p>지금 이렇게 독도, 동해 등등을 조사하는것도</p><p>늘그랬던것처럼 귀찮겠지, 혹은 내가 뭘하겠어 라는 생각에 그만둘수도 있겠지요</p><p><br></p><p>저가 이얘기를 꺼내자 친구가 말했습니다</p><p>우리같은 애들이 우리학교 하나 바꾼다고 뭐가 되겠냐고</p><p><br></p><p>히틀러가 독일을 장악할때 그의 지지율이 얼만줄 아십니까??<br><br></p><p>고작 10% 뿐이였지만, 10%의 지지와 나머지의 무관심. 그것으로</p><p>세계를 뒤엎고 잔인안 학살인 홀로코스트를 열었지요.</p><p><br></p><p>하지만 그 경우를 역설하자면</p><p>10%를 변화 시킬수 있다면 세상은 변한다 라는 말이 되겠지요.</p><p><br></p><p>저는 이글을 쓰는것이 그냥 밤에 불타오르는</p><p>일순간의 느낌에 의지하여 쓰는걸수도 있겠죠</p><p><br></p><p>정작이런 마음을 가지고 또다시 소심한 마음을 가지고</p><p>더이상 일을 진행하지않을수도 있습니다.</p><p><br></p><p>하지만 포기하게 되더라도 이런 대한민국의 대한</p><p>감정만은 간직하고 싶내요...</p><p><br></p><p>밤에 그냥 기분이 조금 그래서 이런글을 써봅니다...</p><p><br></p><p>그냥 저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쓰는글이니 아무런 관심도 두지</p><p>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p><p><br></p><p>추천도 반대도 없이 그냥 어느 학생의 글이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길</p><p>바랍니다. 그럼 저도 이제 내일을 위해</p><p>들어가야겠내요.. 쓰다 보니 마무리하기가 어렵내요.. 그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