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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은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뒤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아시안게임 생애 첫 금메달의 기쁨 보다도 1년간의 고통과 인내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기자 :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안식년'으로 삼았어야 할 2009년 오히려 오버페이스를 했다.
장미란 : "지난해 국내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하여 한국 역도인으로서 나몰라라 할 수 없어 바벨과 씨름했다. 언제 다시 국내에서 세계대회가 할 지도 모르고 역도 붐을 위해 출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자 : 설상가상으로 올해 1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실을 왜 숨겼나?
장미란 : "사고내신 (가해자) 분께서 엄청나게 미안해 하실텐데 이런 뉴스가 나가면 더욱 힘들어하실 것이다"
기자 : 그렇지만 무관심 속에서 눈물나는 재활을 했을 것 같은데?
장미란 : "무관심이야 늘 있던 일인데요 뭘. 대회 때 반짝 인기있는 것 한 두번 아니잖아요"
기자 : 9월이 되서야 슬슬 훈련에 참가했다. 9월 18일에 열리는 세계 선수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감독과 물리치료사가 모두 참가를 말렸는데, 그럼에도 대회 참가를 강행하는 이유는?
장미란 :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대표팀을 위해(올림픽 출전권 확보 차원)뛰고 싶었다"
대표팀 관계자 : "대회 내내 안쓰러웠다. 대회기간동안 운동하는 걸 힘겨워 해서 서 있는 시간 보다 누워있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대표팀의 올림픽 쿼터 확보에 큰 도움을 줬다."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도 정상이 아니었다. 무리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다 이번엔 허리를 삐끗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목 통증도 남아있던 상태였다. 만신창이가 됐다. 하루에도 몇번씩 물리치료사를 들락날락했고 표정은 어두웠다. 편도선이 좋지 않았는 지 목에는 수건을 두르고 살았다.참가를 말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엔 개인 욕심을 부렸다.
선수로서 생애 마지막이 될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그러나 이날도 운동량이 부족해 왼쪽 팔에 힘을 줄 수가 없어 바벨이 계속 기울었다.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태초'의 근육까지 쥐어짜냈다.
그리고 결국 해냈다.
금메달은 못따도 좋으니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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