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저도 국카스텐음악이 약간 매니아적이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사이키델릭이라던가요..

전 국카스텐음악을 처음 들었을때 바로 이게 내 취향이다!라는 충격를 받았거든요.
(나가수무대말고 1집라이브영상을 보시면...ㅠㅠ )

그래서 나가수무대를 통해 국카스텐의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듣게되면

그중에 누군가는 분명히 나처럼 이 음악에 빠지고 너무 즐거워할꺼라고 생각했고 기뻤는데

자꾸 국카스텐이 논란의 중점이 되고, 그들에 대해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생기는게 참 슬픕니다..

국카스텐 정말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어느 누구도 국카스텐 음악만이 최고다! 라고 말하지는 않으실꺼예요.

음악색깔이 강한만큼 맞지않는 대중들도 다수 있다라는건 팬분들이 더 잘 아실껍니다..

다만, 그런 색다름이 이슈가 될만한 소재였고, 나가수무대를 통해 자신의 코드를 발견한-저와같은사람들-이 열광하게된게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오랫동안 혼자만 좋아하다가 같이 할 동료를 만난 기분이랄까...

게다가 그 동료가 이제 막 이 가수를 알았다면 더 열심히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인거죠.

저는 모두가 국카스텐을 좋아해야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국카스텐을 처음 접하고 주위친구들에게 호들갑을 떨면서 들려줘도 반응은 뜨뜨미지근했기에
 분명히 취향과 맞지 않는 분들이 다수 생길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정작 팬이라고 자처하는 저는 국카스텐 기사에 댓글한번 달아볼 적이 없으며

그저 많은 사람들이 들을수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찌하여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지가 마음이 아프네요.

"왜 국카스텐 음악을 찬양하냐, 내 취향이 잘못되었다는 거냐"등의 오해를 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불편한 심기를 이만 거두어주셨으면 합니다.

팬의 입장에서 단 한번도 '국카스텐을 못알아보면...'따위의 무례한 생각은 한 적이 없습니다..

일부 유난떨기를 좋아하는 워리어들의 말일꺼예요ㅠㅠㅠ

연예부기자들이 원래 하나만 건수가 생기면 붙잡고 늘어지는거 아시잖아요ㅠㅠㅠ

그저 "이런 밴드도 있구나."라는 넓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