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짝사랑하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그녀에게 빠졌고 그렇게 3년이 흘러

서로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너무 깊이 빠졌었습니다.

책을 볼때며 길을 걸을때며 항상 그녀만을 떠 올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저를 잊었나 봅니다.

연락이 끊어지고 저를 그리워하지도 않기에

귀찮지 말라고 저도 입을 다 물고 지냈습니다.

그리움은 그 날이후로 계속 쌓이기만 하였나 봅니다.

어린이날

행사가 있어 공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한 여인을 보았습니다.

예전 그녀와 너무 닮은 외모.. 표정까지

저는 그 행사가 끝나기 전까지 어떻게든 그이 옆에 서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 

저의 임무는 인형옷을입고 어린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것...

인형옷을 입고 그녀 옆에 섯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표정은 아무변화 없습니다.

곧 저는 무대에 올라서서 인형옷을 입고 가벼운 율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 눈길한 오직 그녀만 바라보고있었습니다.

웃는 모습 한번 안보여주려나...


행사가 끝나 헤어질때까지 그녀는 무표정이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던 그녀와 외모뿐만이 아닌

항상 불만있는듯한 표정까지...

아무래도 하늘이 그녀를 잊지말라고 하는듯 합니다.




브니엘고 셔틀버스 출발지에서 그녀를 처음 본 순간부터 

 제가 눈 감는 날까지 저는 여전히 그대를 사랑합니다.







-좋은글작가 게시판..좋은글도 아닌데; 그래도 한번 써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아..글 쓰는데 조언해주실 분들..꼬리말 주셔요 ^ㅡ^*

  2004년 5월 11일 밤 10시 20분     

  좋은 꿈 꾸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