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p> </p> <p>요즘 젊은 것들은 힘든 일 안하려고 해요~ 장하네 청년</p> <p> </p> <p>이러시길래 재가 눈깔 돌아가서</p> <p> </p> <p>아저씨. 제가 공장에서 일을 3년 넘게 했거근요</p> <p>플라스틱 사출 공장이였어요. 힘든 일 했습니다</p> <p>거기 보면 거의 다 외국 사람들인데</p> <p>저보다 어린 스리랑카 외노자 친구가 저한테 뭐라고 그랬는지 아세요?</p> <p> </p> <p>"야, 나는 우리나라 가면 부자다.</p> <p>난 벌써 우리나라에 바나나 농장 차렸다.</p> <p>너는 계속 여기서 일하지? 힘내라."</p> <p> </p> <p>저 그 말 듣고 퇴사해서 지금 제 사업해요</p> <p> </p> <p>공장에서 그렇게 일하고 받는 돈이 얼마냐면</p> <p>하루 8시간씩 한달 내내 일해도 180만원 200만원이에요</p> <p>그런 공장 다 최저시급으로 쳐주거든요</p> <p> </p> <p>저는 제 조카뻘 동생뻘 야들한테 </p> <p>스리랑카 그 자식이 저한테 했던 말 들으면서</p> <p>힘든 일 하라고 못하겠어요</p> <p>그냥 대리운전이나 오토바이 타면서 배달 하라고 할 거 같습니다</p> <p>그거 해도 300만원은 벌더만요</p> <p> </p> <p>아저씨라면 힘단 일 자식한테 하라고 하고 싶으세요?</p> <p> </p> <p>이렇게 얘기했네요</p> <p>그랬더니 말 돌리시더라구요</p> <p> </p> <p>...다음 정권은 반반은 가겠지요?</p> <p>라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사실 여당 쪽 선거송 등 만드는 일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랑 이 얘기 직전에 이런 얘기 했습니다)</p> <p> </p> <p>절대 못이긴다고</p> <p>젊은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하는 이유가 있다...</p> <p>지금 젊은 사람들 희망이 없어요</p> <p>저 집 샀더니 빚이 3억이고 이자만 100만원씩 냅니다</p> <p>누가 나한태 시집오겠어요</p> <p>젊은 사람들 결혼 못하는 이유가 있어요</p> <p>기사님 자제 분은 결혼 하셨냐 </p> <p>(했다시길래 나이 물어보니 동갑...)</p> <p>너무 부럽습니다</p> <p>져는 꿈도 못꿉니다</p> <p>전세대출 말고도 빚이 사업한다고 5천만원 더 있습니다</p> <p>너무 부럽네요~</p> <p> </p> <p>이라고 택시 내렸습니다</p> <p> </p> <p>말을 청산유수처럼 하고 내렸네요</p> <p>근데 자려고 누우니 너무 우울하네요...</p> <p>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