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시기에 밤에 일하는 것 조차 자존심이 상해 있었다.
난 반 강제적으로 차 안에서 라디오를 들어야했고,
넌 항상 오늘과 내일의 문턱에서 푸른밤 종현이라고 말했었지..
처음엔 별로였다가
이윽고 난 밥보다 니 목소리를 듣는게 좋아지더라..
푸른밤 가족들이라며 노래도 만들어서 멋쩍은 듯 살짝 꺼내놓고
그걸 듣고 난
가족들이라면서 가족들한테도 쑥쓰러버하노 점마 저거 ~
그랬었지..
그래도 가족, 식구란 말이 너무 좋았다..
다시금 들었을 땐 푸른밤은 너의 자리가 아니더구나..
라디오를 못 하게 되었을땐 분명히 많이 아팠을 것 같다..
라디오의 온기를 느끼게 해 준 너였으니까..
고마웠다.
그곳에선 행복해라. 부탁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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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2/19 10:25:24 203.229.***.108 화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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