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5"> </font><p><br></p></div> <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soda_644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soda_6440</a></p> <p>(키즈카페 알바 썰 1탄)</p> <p><br></p> <p>지난글 베오베 감사드립니다 ~</p> <p>일단 첫글에서 '맘충'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p> <p>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p> <p>한명의 아이엄마의 몰상식한 행동때문에</p> <p>'맘충'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이었으며,<br></p> <p>결코 모든 아이엄마분들을 일반화 시키기 위한 목적이</p> <p>아니었음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p> <p>저의 잘못된 단어선택으로 불편하셨을 분들에게</p> <p>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p> <p><br></p> <p>=======================</p> <p><br></p> <p>이번에는 1탄처럼 큰 사건이 아닌</p> <p>자잘한거 몇개를 모아서 써봤습니다.</p> <p>(보다보면 사이다가 아닐수도;;;)</p> <p><br></p><font size="5"> </font><p><br></p> <p><br></p> <p><strong>1. 애들이 화해하면 부모도 화해한다.</strong></p> <p><br></p> <p><br></p> <p><br></p> <p>여자아이 한명이 남자아이랑 같이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는데...</p> <p><br></p> <p>서로 의견이 안맞아서 남자아이가 승질내면서 장난감을 집어던지고 그랬습니다.</p> <p><br></p> <p>그러면 여자아이는 놀래서 으아아아앙~~~</p> <p><br></p> <p>곁에서 보고있던 알바생들이 일단 울음을 그치게 하고 진정시킨다음 다시 놀게 해주면 좋지만..</p> <p><br></p> <p>옆에 카페(커피파는곳)에서 보고있던 아이엄마들은 자기 애가 울면 바로 달려오죠..</p> <p><br></p> <p>여자아이엄마는 누가 울렸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남자아이를 가르키고</p> <p><br></p> <p>그럼 애엄마는 그 남자아이한테 막 혼을 냅니다.(목소리로)</p> <p><br></p> <p>그러면 남자아이엄마는 보고 가만히 있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p> <p><br></p> <p>아이의 싸움 = 부모의 싸움 이 완성되는거죠</p> <p><br></p> <p><strong>남자아이엄마 : 당신이 뭔데 우리애한테 훈계질이야!!</strong></p> <p><strong>여자아이엄마 : 니가 교육을 똑바로 안시키니까 그렇지!!</strong></p> <p><strong>@#(*&@*(#*&@(#&*(@&#</strong></p> <p><br></p> <p>옆에있던 알바생은 그저 멘탈이 깨질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p> <p><br></p> <p>결국 사무실에서 지켜보던 제가 나와서 상황을 마무리 짓습니다.</p> <p><br></p> <p>오른쪽에는 남자아이를 , 왼쪽에는 여자아이를 세운 후</p> <p><br></p> <p><strong>작성자 : (남자애를 보고)사이좋게 놀다가 갑자기 왜때렸어?</strong></p> <p><strong>남자아이 : 이거 갖고 놀고싶었는데 안줘서...</strong></p> <p><strong>작성자 : (여자애를 보고)혼자만 갖고놀면 안돼요, 친구랑 같이 놀아야되죠?</strong></p> <p><strong>여자아이 : 훌쩍...네...</strong></p> <p><strong>작성자 : (남자애를 보고)우리 친구도, 여자애를 때리면 돼요? 안돼요?</strong></p> <p><strong>남자아이 : 안돼요...</strong></p> <p><strong>작성자 : 자! 여자애한테 미안해 하면서 악수!</strong></p> <p><strong>남자아이 : 미안해...</strong></p> <p><strong>작성자 : 우리 친구도 남자애한테 사이좋게 놀자~ 하면서 악수!</strong></p> <p><strong>여자아이 : 사이좋게 놀자~</strong></p> <p><strong>작성자 : 옳치~ 자! 가서 선생님이랑 같이 놀까?</strong></p> <p><strong>남자아이&여자아이 : 네!!!!!!</strong></p> <p><br></p> <p>이렇게 애들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시던 부모님들은 어떻게 됬을까요?</p> <p><br></p> <p>애들이 화해하고 다시 같이 하하호호 놀고있으니까 자연스레 화도 수그러듭니다.</p> <p><br></p> <p>나중에 카페로 돌아온 다음</p> <p><br></p> <p><strong>남자아이엄마 : 죄송해요..우리애가 아직 철이 없어서...</strong></p> <p><strong>여자아이엄마 : 아유..우리애도 지아빠를 닮아서(?) 고집이 쌔서...</strong></p> <p><strong>엄마들 : 호호호호호호</strong></p> <p><br></p> <p><br></p> <p>그 이후</p> <p><br></p> <p><strong>알바생 : 오빠, 혹시 유아교육학과 다녀요?</strong></p> <p><strong>작성자 : 아니, 나 공대다녀</strong></p> <p><strong>알바생 : !?(동공지진)</strong></p> <p><br></p> <p><br></p><font size="5"> </font><p><br></p> <p><strong>2. 안전제일</strong></p> <p><br></p> <p><br></p> <p>아이들을 보다보면 진짜 예기치 못한 곳에서 사고가 일어납니다.</p> <p><br></p> <p>모서리부분에 찍힌다던가...그냥 맨땅에 넘어진다던가..</p> <p><br></p> <p>그중에 특히 위험한게 전기사고!!</p> <p><br></p> <p>아무래도 콘센트가 몇군데 있는데, 놀이기구에 필요한 전기코드를 제외하고는</p> <p><br></p> <p>전~부!!! 틀어막습니다.</p> <p><br></p> <p>어떻게 막냐고요? 다들 한번쯤은 보셨을거라 믿습니다.</p> <p><br></p> <p><img width="600" height="450" style="borde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1/15119332235ffaf241810b4b008d8ece9927e9193a__mn765666__w600__h450__f34257__Ym201711.jpg" filesize="34257"></p> <p>(네이버 이미지검색)</p> <p><br></p> <p>요거!!!! 애들이 손 못대게 무조건 막아놓습니다.</p> <p><br></p> <p>그런데 우리의 어른들은? 자기 스마트폰 충전한다고 빼버립니다(ㅂㄷㅂㄷ)</p> <p><br></p> <p>오늘도 어김없이 집에서 자기 충전기 갖고와서 꼽은다음 충전하시는 분이 계시길래</p> <p><br></p> <p>손수 빼버린다음 큰 소리로 말합니다.</p> <p><br></p> <p>작성자 : 여기 휴대폰 충전기 꼽아놓으신거 주인 있으십니까????</p> <p><br></p> <p>이러면 한 어머니가 오셔서 그렇게 말합니다.</p> <p><br></p> <p><strong>애엄마 : 그거 제꺼에요</strong></p> <p><strong>작성자 : 여기 안전커버 빼고 충전하시면 안됩니다. 배터리충전은 카운터에 맡겨놓아도 괜찮겠습니까?</strong></p> <p><strong><br></strong></p> <p><strong>애엄마 : 앗 죄송합니다. 그렇게 해주세요</strong></p> <p><br></p> <p>라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p> <p><br></p> <p>현실은 시궁창입니다.</p> <p><br></p> <p><strong>애엄마 : 아니..어차피 남는거 그냥 쓰면 안돼요?</strong></p> <p><br></p> <p>후....1탄 썰에서 댓글로 놀이공원 어트랙션 알바하신분의 고충을 듣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긴했는데</p> <p><br></p> <p>이럴땐 안전상의 문제로 걸고넘어지면 아무도 뭐라고 못합니다.</p> <p><br></p> <p><strong>작성자 : 죄송합니다. 애들이 손대고 그러면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어서 절대로 못쓰게 하고있습니다.</strong></p> <p><strong>애엄마 : 아니 카운터에는 이미 꼽을 자리가 없다고 해서...</strong></p> <p><strong>작성자 : 그러면 제가 자리를 만들어드릴테니 카운터에서 충전시켜드리겠습니다.</strong></p> <p><strong>애엄마 : 아니아니 나 중요한 전화가 올게 있어서..집에서 충전을 못해서...</strong></p> <p><strong>작성자 : 안됩니다!!! 애들 감전사고 나면 아줌마가 책임지실겁니까?</strong></p> <p><strong> 그리고 여기는 애들이 뛰어노는곳이지 어머니 휴대폰 충전하는 장소가 아닙니다!!</strong></p> <p><strong>애엄마 : 내가 내돈주고 왔는데 어쩌고저쩌고 @(*&#@*(#&*(</strong></p> <p><strong>작성자 : 그래요? 그럼 그돈 다시 돌려드릴테니 나가주시겠습니까?</strong></p> <p><br></p> <p>이렇게까지 말하니까 더이상 뭐라고 하진않더군요...</p> <p><br></p> <p>뒤에서 욕하겠지...불친절하다고....</p> <p><br></p> <p>사실 저희 키즈카페에서 안전커버를 안씌워놓고 운영을 했었는데</p> <p><br></p> <p>오픈 초기에 애기가 콘센트에 손대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p> <p><br></p> <p>애엄마가 식겁해갖고...엄청난 항의를 받았었습니다.</p> <p><br></p> <p>그 이후로 모든 콘센트에 안전커버씌우고 절대로 못벗기게 하라는 사장님의 지시..</p> <p><br></p> <p>이때는 융통성 넘치던 저도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ㅋ</p> <p><br></p> <p><br></p><font size="5"> </font><p><br></p> <p><strong>3. 매니저면 다냐?</strong></p> <p><br></p> <p><br></p> <p>사장님이 새로운 남자알바를 뽑았다고 합니다.</p> <p><br></p> <p>당시 제 나이는 25살, 새로온 남자알바는 26살</p> <p><br></p> <p>그때당시에는 남자알바가 저 포함 3명밖에 없어서</p> <p><br></p> <p>친하게 지내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p> <p><br></p> <p>안그래도 여자가 17명이나 있어서 얼마나 갈굼당했는지 ㅠㅠ서러웠다</p> <p>( 여자가 많이 있으면 남자들은 기가 죽더라고요...ㅠㅠ )</p> <p><br></p> <p>근데 첫인상을 보니 완전 양아치처럼 생겨가지고</p> <p><br></p> <p>진짜 외모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는데</p> <p><br></p> <p>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이여자 저여자 다건드리고 다닐거같다' 이생각뿐...</p> <p><br></p> <p>그래도 뭐... 남자도 몇명 없는데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죠</p> <p><br></p> <p><strong>사장님 : 얘가 알바들 관리하고 있으니까 필요한거는 얘한테 말하면 된다.</strong></p> <p><strong>형 : 네 알겠습니다.</strong></p> <p><br></p> <p>유니폼 사이즈 맞는거 주고, 주요 업무같은거 설명 다 해주고 모르는거 있거나</p> <p><br></p> <p>문제생기면 나한테 말하면 된다고 한 다음..</p> <p><br></p> <p><strong>작성자 : 보니까 저보다 한살 많던데 말 놓아도 됩니다 행님</strong></p> <p><strong>형 : 아 그래? 니도 내 편하게 불러라</strong></p> <p><strong>작성자 : 예 행님 ㅎㅎ</strong></p> <p><br></p> <p>그렇게 같이 한두달 일하고 사장님한테 카드받아서 알바들끼리 회식을 다같이 했는데</p> <p><br></p> <p>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겁니다.</p> <p><br></p> <p>같이 술 먹다가도 화장실 간다고 잠깐 자리 비운사이 뒷담화가 시작되죠</p> <p><br></p> <p>새로온 저 오빠 겁나게 일 안한다, 애들안보고 여자알바한테 찝쩍댄다.</p> <p><br></p> <p>자꾸 번호달라한다 어쩌고저쩌고....</p> <p><br></p> <p>저는 그대로 어느정도 이해를 하려고 했습니다.</p> <p><br></p> <p>남녀사이에 그럴수도 있지...하면서....</p> <p><br></p> <p>하지만 저 상태가 계속되다보면 당사자도 힘들수밖에 없죠..</p> <p><br></p> <p>어느날 갑자기 카운터보는 여자알바가 사무실에 오더니</p> <p><br></p> <p><strong>알바생 : 오빠, 저 일 못하겠어요</strong></p> <p><strong>작성자 : 아니 왜?? 힘들어서?</strong></p> <p><strong>알바생 : OO오빠때문에 일 못하겠어요 (26살 형)</strong></p> <p><strong>작성자 : 왜왜? 니 못살게구나??</strong></p> <p><strong>알바생 : 아니 자꾸 자기구역 안지키고 계속 카운터쪽 와서 치근덕대요 진짜 싫은데..ㅠㅠㅠ</strong></p> <p><strong> ( 막 울려고 하길래 급 당황 )</strong></p> <p><strong>작성자 : 야야...일단 울지말고 진정하고 있어봐 내가 해결해줄게</strong></p> <p><br></p> <p>평소에 이 행님이 카운터 여자알바 이쁘다고 나한테 몇번 말하긴 했는데</p> <p><br></p> <p>이정도로 애가 싫타고 할 정도면...뭐 얼마나 그러길래...</p> <p><br></p> <p>다른 카운터 알바생한테도 물어봤다.</p> <p><br></p> <p><strong>작성자 : 야야 너거 일할때 그 행님 여기 자주오나?</strong></p> <p><strong>알바생 : 네 자꾸 와서 귀찮게해요</strong></p> <p><strong>작성자 : 느그들한테도 그러나?</strong></p> <p><strong>알바생 : 네</strong></p> <p><strong>작성자 : 이행님이 진짜..사람잘못봤네</strong></p> <p><br></p> <p>더 물어볼 필요도 없이 저는 바로 사장님한테 전화연결</p> <p><br></p> <p>이렇고 저렇고 해서 그 행님때문에 여자알바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어떻게할까요?</p> <p><br></p> <p><strong>사장님 : 뭐!!!??? 미x놈이 감히 내 딸같은 애들한테 뭔 개짓거리 하는겨?</strong></p> <p><strong>(참고로 사장님 친딸도 여기서 알바하는중...)</strong></p> <p><strong>사장님 : 야, 다음주부터 갸 나오지 말라고 하고, 오늘까지 일한거 현금으로 줘삐라</strong></p> <p><br></p> <p>사실 사장님도 전부터 이 형님 별로 맘에 안들어하셨다고 합니다.</p> <p><br></p> <p>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냥 나가라고 한거죠....ㅋㅋ</p> <p><br></p> <p>보통 주말에는 사장님이 잘 안계셔서 제가 알바생들 근무표도 작성합니다.</p> <p><br></p> <p>그런데 이번에 그행님이 안나오니까 행님 이름은 빼놓고</p> <p><br></p> <p><strong>작성자 : 얘들아, 다음주 근무표 붙여놨으니까 확인하고, 혹시 시간 변경하고싶거나 누구랑 바꾸고싶은 사람은</strong></p> <p><strong> 서로 쇼부본다음에 내한테 말해도</strong></p> <p><br></p> <p>알바생들이 서로 근무표 확인하고 있는 동안에 그행님도 등장</p> <p><br></p> <p>그러더니 나한테 와서 말합니다</p> <p><br></p> <p><strong>형 : 야, OOO(내이름)아, 내이름은 왜 없노?</strong></p> <p><strong>작성자 : 아, 사장님한테 연락 못받았어요? 행님 담주부터 안나와도 됩니다.</strong></p> <p><strong>형 : 뭐? 왜?</strong></p> <p><strong>작성자 : 그리고 이거는 오늘까지 일한 월급입니다(봉투를 건네며)</strong></p> <p><strong>형 : 야, 내 왜짤린건데?</strong></p> <p><strong>작성자 : 왜짤리긴요, 제가 사장님한테 말했으니까 짤렸겠죠.</strong></p> <p><strong>형 : 니가 뭔데 사장님한테 뭐라하는데?</strong></p> <p><strong>작성자 : 저요? 저 여기 매니저입니다. 제가 알바생들 다 관리하는거 모릅니까?</strong></p> <p><strong>형 : 매니저면 다냐? 내가 뭘 잘못했는데?</strong></p> <p><strong>작성자 : 몰라서 물어요? 행님? 행님이 여자애들한테 뭔짓거리 하고 다니는지 몰라서 묻냐고요.</strong></p> <p><strong>형 : 아니 그거는 그냥 좋아서 그런거지..그거갖고 그러냐?</strong></p> <p><strong>작성자 : 행님만 좋으면 답니까? 상대방이 싫타는데? 이거 직장내 성희롱입니다. 알고는 있어요?</strong></p> <p><strong>형 : 아니 그게 무슨 성희롱이고 ㅡㅡ 장난치나 야!!!!! OOO 어딨어!? (지가 찝쩍댄 여자)</strong></p> <p><strong>작성자 : 걔 오늘 내한테 와갖고 머라했는지 압니까? 행님때문에 일 못하겠다고 울었어요.</strong></p> <p><br></p> <p>이쯤되니까 알바생들끼리 소곤소곤....</p> <p><br></p> <p><strong>작성자 : 아니 그렇게 싫타고 하면 좀 포기할줄도 알아야지, 구차하게 뭐하는짓거립니까 이게?</strong></p> <p><strong> 그리고, 행님은 여기 일하러 왔지, 여자꼬시러왔습니까?</strong></p> <p><strong> 여자꼬실거면 나이트나 가시던가, 왜 멀쩡한 애들한테 찝쩍댑니까?</strong></p> <p><strong> 오늘 돈 받을걸로 나이트 가면 되겠네</strong></p> <p><strong>형 : 야이 개씨xx @(*#&@*(&#(*@&#</strong></p> <p><br></p> <p>이때 진짜 주먹으로 치고박고 싸울뻔했는데 다행히도 알바애들이 말려줘서...말싸움만 하다왔네요.</p> <p><br></p> <p>이렇게 그 행님은 안나오고 클린한 키즈카페 알바를 했습니다~</p> <p><br></p> <p><br></p><font size="5"> </font><p><br></p> <p><strong>4. 고백(사실 님들이 제일 원하는 사이다)</strong></p> <p><br></p> <p><br></p> <p>사실 저도 남자라 그런지 여자한테 끌리는건 어쩔수 없었나 봅니다.</p> <p><br></p> <p>그렇다고 그 행님처럼 일하면서 찝쩍대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p> <p><br></p> <p>공과 사는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p> <p><br></p> <p>다른식으로 표현을 했죠</p> <p><br></p> <p>예를들면 회식때 술자리에서 게임할때 내가 대신 잔 비워준다던가..</p> <p><br></p> <p>뭐 그런걸로 소심하게....</p> <p><br></p> <p><strong>알바생1 : 이여어어어어얼~~~ 오빠! 걔 좋아해요?</strong></p> <p><strong>알바생2 : 오!!! 언제부터??? 대박!!!</strong></p> <p><strong>작성자 : 야 그런거 아니거든? 얘 정신 못차리고있자나 봐봐</strong></p> <p><br></p> <p>집에갈때</p> <p><br></p> <p><strong>작성자 : 야! 얘 집 어딘지 아는사람?</strong></p> <p><strong>알바생 : 아 걔 OOO아파트 살아요.</strong></p> <p><strong>작성자 : 야 그럼 니가 좀 데리고 가라 얘 정신못차린다</strong></p> <p><strong>알바생 : 저 근처 친구집에서 자고 갈건데요? 오빠가 데려다줘요 ㅋㅋ</strong></p> <p><strong>작성자 : 야 나는 반대방향이라고 ;;</strong></p> <p><strong>알바생 : 아몰랑 잘가요~</strong></p> <p><strong>작성자 : 야!!!!!!!!!!!</strong></p> <p><br></p> <p>결국 새벽에 집앞에까지 택시타고 와서는 바로 집에보내면</p> <p><br></p> <p>난리날거같아서 집앞 놀이터에서 잠깐 술좀 깨고 들어가기로 했다.</p> <p><br></p> <p>한손에는 편의점에서 산 컨디션(숙취해소)과 함께...</p> <p><br></p> <p>술이 깰때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p> <p><br></p> <p>갑자기 나한테 이런 질문을 던진다</p> <p><br></p> <p>이제부터 '그녀'라고 호칭하겠습니다.</p> <p><br></p> <p><strong>그녀 : 오빠,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strong></p> <p><strong>작성자 : 내 니 좋아한디</strong></p> <p><strong>.....</strong></p> <p><strong>그녀 : 알고있었어요</strong></p> <p><strong>작성자 : !?</strong></p> <p><strong>그녀 : 그래서 미안해요...</strong></p> <p><strong>작성자 : !!!!</strong></p> <p><strong>그녀 : 전 아직 연애 이런거 관심이 없어서...</strong></p> <p><strong>작성자 : ......</strong></p> <p><strong>그녀 : 미안해요ㅠㅠ</strong></p> <p><br></p> <p>손에 남아있던 컨디션을 원샷 한 다음 자리에서 일어난다.</p> <p><br></p> <p><strong>작성자 : 괘안타 내 신경쓰지마라, 담주에 보자</strong></p> <p><br></p> <p><br></p> <p>完</p> <p><br></p> <p><br></p> <p><br></p> <p><br></p>
그날 새벽 택시비로 컨디션을 사버려서 어쩔수없이 자취방까지 걸어왔다.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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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11/29 16:02:15 220.149.***.192 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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