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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22865
    작성자 : 문화류씨
    추천 : 17
    조회수 : 2046
    IP : 175.214.***.57
    댓글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1/18 10:25:36
    원글작성시간 : 2017/11/18 07:31:3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22865 모바일
    옛날 옛적에 : 귀신의 장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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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택은 친척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새벽 일찍 집을 떠나게 되었지요.

     

    보리가 얼마 남지 않았네? 그래도 아끼지 말고,

    자네랑 우리 아가들이랑 잘 챙겨 먹게. 오늘 일가면 영택형님이 말이여.

    먹을 걸 잔득 준다고 했어... 조금만 기다려.“

     

    준택의 아내는 고개를 끄덕이며 서방님이 출근 할 물건들을 챙겼습니다.

    지난밤에 너무 놀란 나머지, 몸과 마음이 굉장히 피곤했지만

    그래도 가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준택은 서둘러 나가며 아내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아내도 잘 다녀오라며, 웃으면서 남편에게 손을 흔들었지요.

    그리고 준택의 아내는 지난밤에 받았던 사과 3개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주려고 안방 문 밖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자고 있는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이고... 새끼들, 이 집이 어떤 집인지도 모르고 참 잘 자네?

    어제 그냥 콱 죽여 버렸어야 하는데... 팔자도 모르고..

    아가? 잠이 오냐? 잠이 와?“

     

    누군가가 아이들에게 험한 소리를 내뱉었습니다.

    준택의 아내는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순간, 강도라도 들어왔다면 사과라도 던질 마음으로

    냉큼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철커덕...”

     

    준택의 아내는 방 안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만이 쌔근쌔근 자고 있을 뿐,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의 목소리가 방 안 어딘가에서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어허, 여편네... 지 새끼들 죽일까봐 들어 온 거여?

    참 기가 막힐 정도로 들어왔구먼?

    어제 저 여편네만 아니었어도, 골로 보내는데... 아쉬워..“

     

    준택의 아내는 방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집중을 했습니다.

    남자 목소리? 아니 여자 목소리 같기도 한 것이...

    이상하고 묘한 목소리가 참으로 기분이 나빴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몹쓸 말을 하니, 엄마로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방 안에 대고 큰 소리로 따졌습니다.

     

    귀신이든, 사람이든 우리 아가들한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에유.

    남의 집 귀한 자식한테, 그렇게 심한 말을 하다니..

    우리 아가들 털끝 하나 건드려 봐유. 아주 가만 안 둘 꺼니께..“

     

    갑자기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방안 곳곳에 울려 퍼졌습니다.

     

    으하하하.. 으하하하.. 이히히히히.. 이히히히.....”

     

    웃음소리에 놀란 준택의 아내는 혹시나 아이들에게 해를 끼칠 까봐

    아이들을 부둥켜안고 덜덜 떨었습니다.

     

    내 목소리가 들리는 겨? 어따메.. 아줌씨 무섭네... 신기라도 가진 거여?

    내 아주.. 오늘 이놈의 인간들 혼구녕을 내줄테니.. 각오혀.. 낄낄낄..“

     

    그런데 밖에서 누군가가 준택의 아내를 찾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언니, 윤화에유.. 어제 만났던... 윤화에유..”

     

    방 안의 목소리는 갑자기 윤화의 목소리를 듣고 당황을 했습니다.

    그리고 위험을 느낀 듯 심한 욕을 하고 사라졌습니다.

     

    이런 육시럴.. 넌 내가 또 만날 때는 사지를 찢어버릴겨..”

     

    윤화는 안방 문을 열었습니다.

    방 안에는 준택의 아내가 어린 아이들을 부둥켜안으며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집주인이 허락은 하지 않았지만

    조심스레 방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놀란 준택의 아내를 위로 했습니다.

     

    언니.. 괜찮아유.. 괜찮아유..”

     

    준택의 아내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마음이 좀 진정이 되는 듯 윤화에게 대뜸 물었습니다.

     

    아가씨.. 밥은 드셨어요?”

     

    피죽도 먹고 살기 힘든 찢어지게 가난한 시대에

    얼마 남지 않은 식량이지만 준택의 아내는 보리죽을 써 왔습니다.

    윤화는 맛있게 한 그릇을 비웠습니다.

    그리고 준택의 아내는 윤화에게 조심히 물었습니다.

     

    .. 아가씨, 우리 집에는 무슨 일로 오셨데유?”

     

    윤화는 그저 미소만 지을 뿐,

    자신이 싸온 보자기에서 떡이며 사탕 같은 것을 꺼내 아이들에게 주었습니다.

     

    꼭꼭 씹어 먹어잉...”

     

    준택의 아이들은 신이 나서 자기들끼리 떠들어댔습니다.

    그제야 윤화는 준택의 아내를 바라보며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지요.

     

    저기, 언니... 지금부터 제가 언니가 놀랄만한 이야기를 할 거에유,

    그러니 잘 들으셔야 해유..”

     

    윤화가 말하길,

    지금 준택네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이곳 마을에서 유명한 흉가였다.

    풍수지리 적으로 집을 지으면 안 되는 곳에 집을 짓다가

     

    윤화가 말하길,

    지금 준택네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이곳 마을에서 유명한 흉가라는 것이다.

    일제시대에 동네 풍수장이가

     

    윤화가 말하길,

    지금 준택네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이곳 마을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는 흉가라는 것이다.

    일제시대 때, 풍수장이를 비롯하여 무당들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윤화가 말하길,

    지금 준택네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일제시대 때부터 마을 사람들 모두가 알고 있는 흉가란 것이다.

     

    아주 오래 전, 박씨라는 사람이 이곳에 집을 짓고 싶어 했다.

    그러나 풍수장이를 비롯해서 동네 무당들이 반대를 하며 말렸다.

    이곳이 음기가 모이는 지점이라, 온갖 잡귀들이 들끓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씨는 미신 따위는 믿지 않는다며 끝끝내 집을 지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다.

     

    처음에는 박씨의 노모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여든이 넘은 노모가 저 세상에 가는 일이야,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 같지만...

    그래도 어제까지 정정하던 노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놀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박씨의 동생이 죽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뭔가에 질식해 죽었다고 했다.

    문제는 박씨의 아들 둘과 아내가 연이어 죽었고,

    마지막에 박씨가 그 집에서 죽었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박씨는 자살을 했는데,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요망한 귀신 새끼들이 어머니, 동생, 아들 둘과 아내를 죽였네.

    무당의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나의 잘못이 크다.

    죄책감에 가족들을 따라간다.’

     

    이후, 박씨의 먼 친척이 이곳에 이사를 와서 살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 양반도 일가족 모두가 죽었다.

     

    그리고 몇몇이 들어와 이곳에 살았지만,

    귀신을 보거나, 귀신에게 홀려서 결국 겁이 나서 나가버렸다.

    온 동네에 귀신이 사는 집이라며 소문이 났다.

    흉한 곳을 허물어야 한다며 마을 사람들이 나섰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마을 사람들이 그곳을 허물기 위해

    갈 때마다 하나, 둘 이유 없이 픽픽쓰러졌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도저히 무서워서

    아직까지 이곳을 허물지 못하고 그대로 둔 것이었다.

    소문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이곳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서..

    준택이 이 집의 주인이 된 것이었다.

     

    윤택의 아내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이의 아버지는 일을 하러 나갔는데,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하는지, 당장 집을 나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당황스러웠다.

     

    더욱이 윤화는 준택의 아내에게

    지난밤에는 정말 큰일이 났었다며 말을 이었다.

     

    3부에서 계속

    문화류씨의 꼬릿말입니다
    2부가 조금 늦었습니다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6시간 정도 걸려서 쓴 것이... 물론 도중에 졸다가 쓰다가 졸다가 쓰다가를 반복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일을 마무리하고 시차가 바껴서 그런지;;; 체력이 아직 안 돌아왔네요 조금 자고 3부 이어서 쓰겠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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