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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19660
    작성자 : 문화류씨
    추천 : 34
    조회수 : 4258
    IP : 175.214.***.57
    댓글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1/11 08:04:11
    원글작성시간 : 2017/11/10 20:28:3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19660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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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 이야기는 2005년 친구 경수의 실화입니다

     

    녀석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대학 등록금을 어렵게 벌어 부산에 올라왔다

    그래서 한 학기 동안 학과방과 친구집을 전전하며 6개월을 살았다

    그렇게 알바도 하고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한 경수가

    보증금 100에 월세 18만원의 자취방을 구했다.

     

    좋은 방은 아니지만 이제는 어디에 가서

    눈치 안 보고 마음 놓고 잘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날도 여전히 밤늦게 알바를 끝내고

    새벽 두시에 들어와 잠을 청하려 하는데...

     

    "딸랑~ 딸랑~"

     

    방울소리 같은 것이 나는 것이었다.

    워낙 둔한 녀석이라 무시하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중얼중얼... 중얼중얼..."

     

    염불 외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주문을 읊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썩 좋지 않은 소리가 났다.

     

    하지만 매우 몸이 고단했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눈을 감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생리현상이 말썽이었다.

     

    방광이 터질 것 같아서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발밑에 한복을 입은 여자가 앉아서 경수를 쳐다보는 것이었다.

    어찌나 놀랐는지 오줌을 그대로 지려버렸다.

     

    놀라서 눈을 떠보니, 좀 전의 여자는 사라졌다.

    헛것을 본 것 같아서 정신을 차려보려고 하는데

    아까 들었던 방울소리가 집안 어딘가에서 또 났다.

     

    경수는 무서워서 모든 불을 켰다.

    그런데 아랫층에서 갑자기 징이 울리는 소리가 나고

    '쿵쾅쿵쾅' 누군가 뛰는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경수는 너무 짜증이 나서 다음 날 집주인에게 따졌다.

     

    "저기 아랫집 너무 시끄러운데요?"

     

    그런데 집주인은 경수네 아랫집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수는 들은 소리가 있는데 집주인이 단호하니까 화가 났다

     

    "진짜 새벽에 사물놀이를 하는지 시끄럽다니까요? 아저씨 주의 좀 주세요!"

     

    집주인은 여전히 단호했다.

    전부 경수같은 대학생이나, 또는 주위에 건물 공사하는 인부들이 산다고 말했다.

    경수는 한숨을 쉬며 들어갔다.

     

    또 그렇게 밤이 찾아오고,

    경수는 아직 피로가 가시지 않았는지 금세 잠이 들었다.

    꿈속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경수를 잡으러 왔다.

    너무 무서워서 꿈에서 깼다.

     

    그런데 또 어딘가에서 사물놀이를 하는지

    징소리와 장구소리 같은 것이 들렸다

    그리고 어떤 여자가 고함을 꽥꽥 질러댔다.

    안 그래도 신경이 날카로워진 경수는 이리저리 벽에 귀를 대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랫집인데...

    그래서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아랫집으로 내려갔다.

    경수는 백프로 아랫집이라고 확신했다.

    이유는 문 앞까지 징소리와 장구소리가 났기 때문이다.

     

    벨을 눌렀다.

    그런데 순식간에 인기척이 사라졌다.

    경수는 분노하며 문을 마구 두드렸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고 돌렸다. 문이 그냥 열렸다.

     

    주인아저씨 말이 맞았다.

    아무도 없다.

    불도 안 켜지고 그저 빈방이었다.

     

    경수는 자신이 피곤해서 헛것을 들었다며

    집으로 올라가려는 순간,

    누군가 자신의 손을 잡았다.

    너무 놀라서 소리를 쳤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무서운 기분이 들기 시작한 경수는 너무 캄캄해서 라이터로 불을 켰다.

     

    그런데 경수 앞에 웬 무당이 피눈물을 흘리며 낄낄 대며 웃고 있었다.

    경수는 경악을 했고 놀라서 혼절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다.

    역시 아랫집이었다.

     

    경수는 경악했다.

    대낮에 본 그 집의 광경은 가관이었다.

    벽에는 온갖 부적들과 기괴한 그림들이 붙여져 있었고

    닭의 피인지, 물감인지 붉은 피투성이가 벽에 칠갑이 되어 있었다.

    경수는 매우 무서웠다.

    일초라도 있고 싶지 않았다.

    주인을 찾아갔다.

     

    "여기 무당 살자나요? 아무도 없긴 왜 없어요?"

     

    주인이 담배를 피며 씁쓸하다는 듯 허공을 바라봤다.

    주인이 말하길,

    사실 몇 년 전, 아랫집에는 신내림을 받은 여자가 살았다.

    원래는 회사를 다니던 평범한 아가씨였으나

    무병에 걸려서 할 수 없이 무당이 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결혼 할 사람이 있었는데,

    무당이 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아가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나머지

    누굴 위한 굿판인지 모르겠으나,

    거대한 굿을 치르고 스스로 목숨도 끊었다고 했다.

    경수는 순간, 자신이 경험했던 여러 무서웠던 일들이 생각났다.

     

    그래서 당장 방을 뺐고,

    그 뒤로 원룸을 구할 때는 매우 깐깐하게 고르는 습성이 생겼다.

    우리가 군에서 제대할 때쯤 그 원룸은 신식으로 리모델링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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