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 <div>왜이리 달달하냐는 분들이 많아서 .. ㅎㅎ</div> <div><br></div> <div>양쪽 부모님 다 사이가 되게 좋으세요.</div> <div>저희 부모님은 둘이 완전 친구처럼 지내시면서도 달달한 연인사이 같아요.</div> <div>4살 차이시거든요</div> <div><br></div> <div>갑자기 드라마에서 키스신 같은거 나옴 우리도 해보자고 하고</div> <div>아버지가 옆으로 누워서 티비 보고 있으면 엉덩이 찰싹 치고 가시면서 엉덩이가 너무 귀엽다고 하고</div> <div>둘이 데이트도 자주 나가세요.</div> <div>어찌나 둘이 사이가 좋으신지 뽀뽀도 하시고 막 스킨쉽도 하시고 하셔서 제가</div> <div>"엄마! 아 쫌 아들 있는데!!" 하면</div> <div>"너도 부러우면 애인 데려와 결혼시켜줄게"</div> <div>"이자식은 이러다가 너 낳은건데 이렇게 사이 안좋았음 넌 태어나지도 않았어!"</div> <div>"불효자식이네 엄마 아빠 사이 좋은게 가정의 행복인데 가정파탄 내려고?"</div> <div><br></div> <div>라는 말을 듣고 암말도 못합니다.</div> <div>괜히 말했다가 불효자에 나쁜아들만 되버리니 ㅠㅠ</div> <div>사실 옆에서 보고있음 참 저도 기분 좋아지면서 한편으론 부러울 정도에요 ㅋㅋ</div> <div><br></div> <div>여친 부모님들은 동갑이시라 그런지 지금도 달달하세요</div> <div>두분도 저희 부모님처럼 스킨쉽도 많이하시고 데이트도 많이하세요</div> <div>재밌는게 여친 어머님이 아버님을 부를떄 오빠라고 부르거든요</div> <div>근데 말했듯이 동갑이세요. 그런데 아버님이 오빠소리 듣기 좋다고 평생 오빠라고 해달라고 해서</div> <div>아직까지도 오빠라고 부른데요 ㅋㅋㅋㅋ</div> <div><br></div> <div>여기까지가 부모님들 사이고 양쪽 부모님들이 강조하시는게</div> <div>"서로에 대한 배려" 에요</div> <div>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입장을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고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했기에 </div> <div>여기까지 올수 있던거다 라는 이야기를 둘다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어요.</div> <div>그러면서 사랑 싸움에서 진짜로 이기는건 한쪽이 다른쪽에게 미안하다는 말듣고 화푸는게 아니라</div> <div>서로 이해하고 서로 잘못된거 사과하고 마음 털고 예쁜 사랑 하는게 사랑싸움에서 진짜로 이기는 거라고</div> <div>여자친구 부모님은 말씀하셧데요<span style="font-size:9pt;"> </span></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서로 사귀다가 1주년에 약속한게 몇가지 있어요</div> <div><br></div> <div>1. 말할때 한번 생각하고 말하기</div> <div>2. 서운하거나 오해가 있으면 즉시 물어보기</div> <div>3. 화가 나더라도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해 보기</div> <div>4. 서로 쌓인게 있어 싸우더라도 서로 상대방의 자존심은 건드리지 말것</div> <div>5. 싸울때는 과거 잘못 끌어와서 뭐라 하지 않기</div> <div>6. 데이트는 서로 행복하자고 하는것 어느한쪽에 부담이 되거나 한쪽만 책임지지 말기</div> <div>7. 더 사랑하는 사람이 을이 된다고 하니 서로 더 사랑하도록 노력하기</div> <div>8. 서로 사소한 고민이나 힘든일 있다면 서로를 믿고 터놓고 이야기하기</div> <div>9. 서로 감정이 상해 잠시 상대가 미워질순 있어도 상대를 싫어하지는 말기</div> <div>10. 마지막으로 그럴일은 없어야 겠지만 만약 헤어 지더라도 서로 정말 예쁜 사랑 했다고 말할수 있도록 노력하기.</div> <div><br></div> <div>이 10가지는 서로 일기장 맨 앞장에 붙어있고 일기쓸떄 한번 데이트 전에 한번 보고 데이트를 해요.</div> <div>그리고 한달에 한번 일기장을 교환해요.</div> <div>아무래도 글로 적다보니까 마음을 솔직히 표현할수가 있어요.</div> <div>그런다음 내 일기 쓰고 상대편 일기 하나에 내 생각을 달아줘요</div> <div>예를들어 오늘이 8월 20일이니까 저는 8월 20일 일기를 쓰고 </div> <div>7월 20일 여자친구가 쓴 일기를 읽고 거기 밑에 작게 편지나 말하고 싶은걸 적어줘요.</div> <div>그러다 보면 진짜 그날엔 감정 조금 상한것도 한달뒤 생각해 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div> <div>서로 웃고 넘아갈수 있는게 대부분이고 서로에 대한 오해였던게 대부분이거든요.</div> <div>여기서 하나더 .. 그리고 그일은 일기장에서 끝내요. 그리곤 내 고칠점이나 잘못된점만 생각하고</div> <div>그일에 대해선 더이상 이야기를 안하도록 해요.</div> <div>카톡으로 그이야기를 한번더 꺼낸적도 있는데 그러다가 또 오해가 생긴적이있어서 ㅎㅎ</div> <div><br></div> <div>그런다음 한달뒤 그러니까 나중에 9월일기를 쓰기위해 일기장을 교환하면 전 여자친구의 8월 일기를 볼수 있으면서</div> <div>제 7월 일기에 대한 여자친구의 생각과 느낌을 볼수 있거든요 </div> <div>별거 없어요. 오늘 회사에서 회식했고 뭐 먹었다 하면 정말 맛있었겠다! 어쩐지 담날 술냄시 나더라 이런식으로 </div> <div>반장난 식으로 달기도 하고 고민이나 회사에서 일은 진지하게 서로 조언도 해줘요</div> <div>정말 일기에 적을게 없으면 읽던 책에서 의미있게 읽은 문구나 감명깊게 읽은 시를 적어주기도 하고</div> <div>가끔은 그날 본 영화 내용적어주기도 하고 가끔 그림도 그려줘요 전 그림을 엄청 못그려서 그림은 못그려주고 ;;ㅎㅎ</div> <div><br></div> <div>또 위 10가지를 전재로 몇가지 약속을 계속 하고 있어요.</div> <div><br></div> <div>특히 서운한점 말하고 그거에 대해 해명이나 설명을 할때는 손을 꼭 잡아주며 이야기해요.</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9pt;">~한 오해를 불러일으킨건 미안하다. 그건 ~한 것이다. ~ 한 부분은 내 실수니 고치도록 노력하겠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렇게 약속하고 그렇게 상대방이 서운해한 부분은 정말 고치도록 노력을 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상대방이 해명할떈 절대 말을 안끊어요 다 듣고나선 잠시 손 꼭잡고 상대방 말에대해 곰곰히 생각하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리고 서로에 대해 공부를 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자가 느끼는 감정이랑 여자가 느끼는 감정 등등</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서로에 대해 생각해 보려면 그사람 입장이 되보아야 하잔아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처음에는 친구들 이성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이게 한계가 있더라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지금은 여러 잡지나 인터넷 등을 찾아보고 여러곳에 내공이나 그런거 걸고 질문을 하기도 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인터넷이라 정보 자체가 좀 잘못된것도 많아서 항상 좋은 정보까진 아닌데 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저는 주로 일본드라마 카페에 여자친구랑 ~한 문제가 있었다 라고 물어보면</span></div> <div>여러 사람들이 의견을 남겨줘요. </div> <div>그러다 보면 생각도 못한 것도 많이 배워요</div> <div><br></div> <div>특히 여자분들 그날 전 그저 옆에서 안타까워만 했는데</div> <div>이걸 카페에 물어보고 나서 그날이면 용품이랑 진통제 장미꽃 한송이랑 손편지 항상 이렇게 선물해주고</div> <div>많이 아프지? 하며 손 꼭 잡아줘요..</div> <div><br></div> <div>여자친구는 눈치가 빨라서 제가 직장에서 좀 힘들거나 피곤해 하는거 같으면 허브티에 허브향초 입욕제 등을 사주고요</div> <div>지금은 원룸으로 이사와서 입욕제는 못쓰네요..</div> <div>몇달전 부터는 마사지 같은걸 인터넷에서 배워오고 책사서 공부도 하면서 해주더라고요</div> <div>오빠 고생한다고.</div> <div><br></div> <div>오늘도 또 힘들어 하는거 같다며 허브티랑 아로마초랑 클레식 CD를 받았네요.</div> <div>전 CD플레이어가 있어서 잘때는 그거 틀고 자거든요</div> <div>이거 군대에서 산건데 ㅋㅋ 09년도에 샀네요</div> <div>그떄 CD플레이어가 다 없어저서 ㅋㅋ 하이마트가서 구했어요.</div> <div>군인들은 MP3반입이 안되니까 팔긴 팔더라고요</div> <div>작은 전자제품 점에선 돈이 안되니 안팔았는데 ㅋㅋ</div> <div><br></div> <div>잡담이 길었네요</div> <div>저희가 지금까지 서로 달달하게 사랑하고 이해할수 있었던건 </div> <div>서로에 대해 입장 이해하기가 가장컸고</div> <div>그 방법으로 일기장 교환이 진짜 큰 효과를 봤어요.</div> <div><br></div> <div>오늘도 밤이 깊었네요</div> <div>오늘도 동대구역에 여자친구 데려다 주고 아쉬워서 꼭 안아주고 왔는데</div> <div>또 왠지 보고싶네요.</div> <div><br></div> <div>다들 행복한밤 되시고 좋은꿈 꾸세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