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이제 아이가 돌이 다 되어가는 어느날..</div> <div>와이프가 생리를 안한다며, 조심스럽게 임테기를 해봤습니다.</div> <div>한줄... 다행이다. 아직까진 계획이 없는데..</div> <div>겉으론 피임을 안했어도, 사정을 한적이 없는데, 설마 임신이 되겠어?</div> <div><br></div> <div>이 대화가 오고간후 1주일뒤 다시한번 임테기를 해봤습니다.</div> <div>한줄 + 희미한 한줄.... 아.. 믿을수 없어</div> <div>편의점에가임테기를 4개를 사왔습니다. 2개 해봐도 두줄..</div> <div>아침 소변이 정확하다 하여, 해봤는데 두줄...</div> <div>임신 확율 100프로..</div> <div><br></div> <div>솔직히 저희 부부는 둘쨰를 딱 언제낳자는건 없었고,</div> <div>따로 피임하지 말고, 생기면 낳아서 기르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div> <div>근데 막상 둘째 임신을 보니, 약간 막막하긴 하더라구요..</div> <div><br></div> <div>그 어떤것보다 가장 걸리는게, 부모님과 장인,장모의 반응들..</div> <div>저희 부모님은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였는데, 장인의 경우는 절대 낳지 말아라.. 였습니다.</div> <div>이말 때문에 신혼초에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쁘더라구요..</div> <div><br></div> <div>이왕 이렇게 된거 산부인과가서 확정진단 받고, 사실을 말씀드렸더니, "축하한다" 하시네요~</div> <div>우리 첫째 질투안하길 바래야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제목을 저리 쓴 이유..</div> <div>보통 사정을 안했는데, 임신되는 경우는 1프로라 합니다.</div> <div>남성의 쿠퍼액은 사정전에 산성인 요도를 알카리성으로 바꿔 정자가 안죽고, 잘 나가게 해주는</div> <div>윤활제 같은 역활인데, 가끔 성질급한 놈들은 쿠퍼형의 뒤를 바짝 붙어서 따라 나온다고 하더라구요</div> <div>끈질긴 생명력!! 그래서 확률이 1프로인가 봅니다. 우리둘째는 1프로네요~</div> <div>첫째도 한번의 실수로 똭! 둘째는 1프로로 똭!</div> <div><br></div> <div>와이프가 놀립니다.  아직 쓸모가 있는거구만..</div> <div>이쁘게 낳아서 잘기르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