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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66643
    작성자 : 이빨아파
    추천 : 91
    조회수 : 5545
    IP : 116.45.***.152
    댓글 : 8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7/11 11:54:12
    원글작성시간 : 2017/07/11 09:44:0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66643 모바일
    어린이집에서 가져오지말라면 보내지마세요!!
    그냥 속상하고 화나서 쓰는 하소연글입니다ㅜㅜ
    두서없이 막썼어요ㅠㅠㅠㅠ



    어린이집에 막내만 다닙니다

    늘 어린이집다녀와서 조잘조잘 얘기잘하는데 한번씩 울때가 있어요 

    바로 장난감!! 간식!!

    어리이집 오티때 보내지 말아주시라고 다른아이들이 "부러워한다 싸움난다 분실할수있다" 는 이유로 어느 어린이집이나 있는 규칙이죠

    그런데!!
    꼭 보내시는분들이 있어요!!
    왜????

    장난감안주면 어린이집을 안간다했대요..
    간식을 안주면 운대요..

    ......에혀..

    차라리 보내지 마시든가 울리시든가 다른쪽으로 유도를 하시든가..

    너는 안보내냐?

    네!!! 안보냅니다!! 

    가져간다 우기고 울면 "어린이집엔 가져가지않는다는 규칙이 있어 그런데 너가 가져가면 규칙을 어기는거지 안돼 엄마는 규칙을 지킬꺼야"

    안울까요? 울어요 왜 자기만 못가져가게하냐고 울어요..
    "울어도 안돼는건 안돼는거니까 계속 그냥 울어"

    그리고 제 볼일봅니다 출근해야하는데 계속운다? 우는애 그냥 보냅니다 선생님께 이러이러해서 우는거라 설명하구요..

    지금은 집에있으니 울든말든 두다가 울음그치면 보냅니다
    그만울수밖에 없죠 울어도 안돼는건 안돼니까

    아이가 어려서 어쩔수없다?

    아뇨 저는 돌 지나 어린이집보내면서 계속한건데요
    말못알아듣는다? 상관없어요 울든말든 안들어주면 안합니다

    한두달에 한번쯤은 늘 합니다 가져간다고..

    누구는 가져왔다고 나도 새거생겼으니 가서 자랑한다구요..
    "안돼 엄마 화낼꺼야 규칙을 어기는거니까 혼날꺼야 규칙어기는건 나쁜거야"

    왠만하면 수긍하고 그냥 갑니다... 

    몰래 가져간적 한번 있어요(가방열었는데 장난감이..) 그땐 집에서 호되게 혼났습니다
    "안가져 간다해놓고 몰래가져갔으니 나쁜짓한거야 엄마는 화났고 너랑 안놀꺼야"

    아주 펑펑웁니다 한참울고와서 사과합니다 약속지킬꺼라고 다시안그런다고..

    "너도 자랑하고 싶은거 알아 그런데 니가 애들한테 자랑하면 이게없는 애들은 갖고싶겠지? 집에가서 사달라고 조르겠지? 그럼 걔네엄마는 속상할지도 몰라.."

    얘기해놓고 제가 더 속상합니다..
    나만 얘한테 규칙을 지키라고하나..
    걔는 왜 자꾸가져와서 이런일을 만드나..(가져오는애는 꼭 보면 계속가져옴)
    나도 그냥 보낼까보다ㅡㅡ
    별별생각이 다듭니다..

    간식도 원에 들어가기전 다 먹거나 차타기전 다 먹으면 누가 뭐라하겠어요? 나눠줄것도 아니면서 왜 먹으면서 가는지..

    데려다주러 갔던날 내앞에 가는 모녀..
    젤리먹으면서 가길래 먹든말든했는데..
    어린이집앞에서 젤리 손에 들고 들어가니 선생님 안된다 제지하시고 엄마는 어떻하지? 이러고있고..
    적다보니 짜증!!
    안돼는거 알면서 왜 들고가게하는건지 어린이집앞에서 다 먹이든지 다시 가져가면 되는거 알면서?
    원앞에서 "다 먹고 들어가자" 혹은 "집에 가져다둘께 나중에먹자" 이말이 어렵나? 어려워?

    아이고.. 참나... 애한테 작작 좀 휘둘리지...
    그럴꺼면 끼고사시등가...
    짜증나는 상황이 한번씩 일어나면 승질나네요

    오늘은 차안타고 원에 데려다주는데..
    아놔 또 쟤야.. 쭈쭈바 먹음서 들어가데요
    엄마가 선생님도 안부르고 들여보냈나봐요ㅋㅋ
    엄마 저기 가던데ㅋㅋ
    저 들어가자마자 급하게 선생님부터 불렀네요 쭈쭈바 들고있다고.. 
    엄마는 이미 갔고 선생님이 사무실로 데리고 갔어요 다 먹고 교실가자고.. 
    선생님도 한숨 나도 한숨..
    막내는.. 쳐다보고있네요.. 먹고싶겠죠.. 더운데 아이스크림이 뙇!!
    "^-^... 집에 쭈쭈바 사놓을께 니가 좋아하는 청포도맛으로~~재미있게 놀다와 이따봐~~"


    쭈쭈바사서 집에왔는데 빡쳐서 하소연을ㅠㅠㅠㅠ
    선생님도 얘기는 하는데 안들어주신다고ㅠㅠ
    꼭 하지말라는데 하는 엄마들이 한둘있다는... 
    하지말라면 쫌 안하면 안돼냐!!!
    짜증짜증짜증..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7/11 09:52:59  221.153.***.158  상냥한엄마곰  73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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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7/11 10:28:31  1.241.***.100  나인뎅  47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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