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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58356
    작성자 : 빨간피클
    추천 : 29
    조회수 : 2205
    IP : 121.140.***.4
    댓글 : 2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6/23 23:27:09
    원글작성시간 : 2017/06/22 14:00:1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8356 모바일
    육아자신감이 떨어져요(징징글)
    아기는 어느덧 11개월을 향해가네요.
    다른집 아가들도 이앓이나 성장통때문에 자주깨겠지만
    저희애기는 태어나서  6시간이상 자는적이 다합쳐서 한달안되는거 같아요 ㅠㅠㅠ 심한날은 2~3시간마다 깨고..

    더 최악인건 제가 잠을 빠르게 들지 못하는 타입이라
    아기가 저리 깨버리면 밤을 새버리기가 일쑤에요. 

    그나마 5시간씩자던게 요 한달간은 3시간씩 깨어대니 환장할거같아요. 일어나서 바로자는게아니고 한시간씩 울어대요. 

    수면교육도 계속 하고있고.. 젖물려재우던것도 고쳤고..낮잠을 과하게 자는것도 아니고요(2번)

    빈혈검사는 입원할때 해봤는데 빈혈끼가있기하지만 아주심한건 아니래요. 

    밤에 깨서 울어댈때마다 애기 머리를 발로차고싶고 바닥에 던져버리고싶고
    그러면 기절해서 울음을 멈출거란 생각만 가득해요. 
    내가 미쳤나 싶고.. 담날 일어나서 제 품에 파고드는 애기보면 내가 뭐하는건가 싶고요. 

    낮엔 정말 잘놀아요. 순한편이고요. 어린이집 보낼필요 없다
    느낄 정도인데 잠이 문제네요 ㅠㅠ

    제가 뭘 크게 잘못하는것 같고. 자신감도 떨어져요..
    다른 엄마들은 수면 교육 잘한거같고..
     저같은 상황이나 저보다 더한상황에서도 멀쩡하게 아기 잘 사랑하는거 같은데요. 전 그릇이 글러먹은듯해요. 못난 엄마네요..

    도대체 이 지옥은 언제끝나나요. 2돌? 2년만 정신병자처럼 살면 되는건지 ㅠㅠㅠㅠㅠㅠ 

    아...그냥 푸념 늘어두고 ㄱ갑니다..어차피 되돌릴수도없구요.
    제가 저지른 일인걸 잘....키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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