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6을 맞이한 아재라면 아재인 아재입니다ㅠ

지금까지 조용히 혼자 눈팅하며 즐겨왔는데

기분좋게 한잔하고 귀가하다가 

논란인 글을 보고 저도 뭔가 느낀걸 쓰고싶다는 생각에

모바일로 두둘겨봅니다;;

일단 저는 Gps 조작을 하지않고 플레이 하고 있는

소도시? 유저입니다.

저는 주변에 포켓스탑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방도 800칸까지 늘렸습니다.

포세권?에 한번씩 나가서 볼만 채워오려는거였죠.

솔직히 체육관 뺏을 여력도 없기 때문에 오로지 

포켓볼만 800개 채워서 옵니다.

그걸로 사냥하다 볼 떨어지면 다시 포세권으로...

무한반복이죠ㅠ

그렇게 24렙을 찍었는데... 자격이라 말하긴 우습지만

이렇게 24렙을 찍은 사람으로 한마디 해도 되겠다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장점! 

포켓볼이 너무너무 소중합니다ㅠ

그러기에 잡는 몬스터 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ㅠ

던지는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ㅠ

포세권에 나가서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나면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가방에 볼을 가득 채워서 귀가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합니다♡



단점!

포세권에 나가는 시간을 따로 계획해야합니다ㅠ

볼이 없을때 원하는 녀석이 나오면 가슴이 찢어집니다ㅠ

포세권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ㅠ

주변 지인들이 gps조작하는 모습을 보면 허탈합니다ㅠ




음 결론은;;;

저도 주변에 gps조작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분들을 마냥 비난 할 순 없습니다ㅠ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포세권에 다녀오지만 그분들은 그러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당신들은 시간 여유가 없으니 하고싶은  게임도

하지마!! 라고 말 할 순 없습니다.

그게 제가 봐온 현실입니다.

gps조작은 분명 나쁜거지만

넌 조작했으니 나빠!!! 라고 말하기엔 힘든게 현실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말할 수 있냐면

나는 이렇게 시간내서 정직하게 하려고 이렇게 고생하는데

지인들은 너무 편하게 하잖아! 당신들 나빠!! 라고 말하기엔

지금 게임사에서 운영하는 방식이 제게도 설득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gps조작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부탁인데

저처럼 직접 힘들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으니

gps조작으로 플레이하는 게시글은 올리지 말아주세요ㅠ

올리지 않으시면 이런 논란도 없습니다ㅠ

혼자 조용히 즐기시다 조용히 영정 당하셔도 받아들이세요ㅠ

그것만 부탁드립니다.



덧붙여

살다보면 어쩔수 없는 사정이란게 생깁니다..

맹목적인 비난도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