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18시간 미만 취업자 비율 역대 최대…'쉬었음'도 2년 연속 증가<br>"취준생은 구직활동 하지 않아 실업자 아니지만 고용률에 영향 미쳐"<br><br>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취업준비생, 특별한 이유 없이 쉬는 사람, 일주일간 취업시간이 18시간도 안 되는 취업자 등 사실상 실업자 신세에 놓인 인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50만명을 넘어섰다.<br><br>취업을 위해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힘으로 취업 준비에 올인하는 '자력갱생형' 취업준비생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br><br>23일 통계청에 따르면 공식 실업자에 취업준비생, 고시학원·직업훈련기관 등 학원 통학생, 쉬었음,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을 모두 합친 '사실상 실업자'는 지난해 453만8천명이었다.<br><br>정부가 지난해 공식 실업자로 집계한 101만명2천명의 4.5배에 달하는 수치다.<br><br> '사실상 실업자'는 2015년 27만5천명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4만1천명 증가했다.<br><br>2012년 16만6천명 감소한 뒤 2013∼2014년 간 증가 폭이 10만명 이내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br><br><div> <div class="articleMedia mediaImageZoom"><span class="imageZoom"><span class="sub_tit">악화되는 청년층 실업률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1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대학교 도서관. 2017.1.11 [email protected]</span></span></div></div><br><br>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에 등록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은 40만1천명이었다.<br><br>이는 전년 37만4천명보다 7.21% 증가한 것으로 증가 폭은 2008년 11.6% 이후 최대다.<br><br>고시학원이나 직업훈련기관 등 취업을 위한 학원에 다니며 취업을 준비하는 인구는 22만7천명이었다.<br><br>취업준비생은 통계청이 집계한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다.<br><br>실업자는 취업자와 함께 경제활동인구를 구성하는데 취준생은 아예 일할 능력이 없거나 능력은 있어도 일할 의사가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br><div><img alt="기사 이미지" src="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http://news.nateimg.co.kr/orgImg/yt/2017/01/23/GYH2017012300020004400_P2.jpg" filesize="43087"></div> <div><br><br>하루에 반나절 정도만 일하면서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큰 병을 앓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도 마찬가지로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다.<br><br>지난해 '쉬었음' 인구는 162만5천명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하며 160만명을 넘어섰다.<br><br>지난해 취업시간 18시간 미만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5만1천명(4%) 늘어난 127만3천명이었다. 전체 취업자 중 비율은 사상 최고치인 4.9%를 기록했다.<br><br>그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br><br> '사실상 실업자'의 증가는 실업률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고용률 상승 폭 둔화로 나타나고 있다.<br><br>고용률은 2014년 전년보다 0.7%포인트나 상승했지만 2015∼2016년 2년 연속 0.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br><br>문제는 올해에도 고용시장의 한파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br><br>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당장 뚜렷한 경기 회복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데다 1분기 청탁금지법 영향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이면서 내수 둔화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다.<br><br>특히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상반기 졸업시즌 이후 청년들까지 고용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면 실업률은 더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br><br>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취업준비생은 사실상 아직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학생과 비슷한 개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실업자로 잡히지 않는다"라며 "사실상 실업자의 변동은 실업률이 아닌 고용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고 말했다.<br><br> <표> 최근 5년간 '사실상 실업자' 현황 (천명)</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ps 눈이 높아서 눈높이만 낮추면 된다고 누군가 그랬죠?  베플내용입니다.</div> <div> </div> <div><img width="623" height="529" style="border:;" alt="캡처.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1/1485140908fb9960be0cc5476a86e158f9e8428c42__mn577113__w623__h529__f69591__Ym201701.png" filesize="69591"></div> <div> </div> <div><span class="imageZoom"></span> </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