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구자철 나이가 만21살 2009년만해도 뒤에서 1,2위를 다투던 팀이 제주utd.
15개팀중 전체 14위로 겨우 꼴찌를 면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올 시즌강등당한 성남정도겠죠
그때 박경훈이 새로운 사령탑을 부임하면서 신인 21살 구자철 중심의 팀을 만듭니다.
모든 공을 구자철 발끝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방에는 김은중과 산토스 투톱.
사실 운도 좋았던게 싸게 대려온 용병은 산토스가 터지고 팀 최고대우로 데려온 내리막이었던 김은중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막강한 투톱덕분인지 이 해 구자철선수는 k리그 최연소 도움왕을 기록하기도 최연소 베스트 미드필더상을 받기도 합니다.
베스트미드필더는 물론이고 페어플레이상도 받았죠
워낙 언더독이었던 팀을 구자철이 중원이랑 활동량 엄청 뛰어주고...심지어 나이도 어리고 생긴것도 뭐 이미지도 좋아서 인기 좋았죠.
당시 팬수는 적었지만 제주팬들의 최고스타였죠.
당시만해도 기성용은 안티도 있었고 실제로 기성용보다는 구자철을 헐신 높게 평가하는게 당시 축구팬 k리그팬들 평이었죠
또 구자철 성격도 좋고 워낙 팬들한테 잘하기도 했고...
중원에서 차세대 미드필더는 구자철이라고 향후 국대에서 10년이상을 이끌제목이라고 다들 말했을정도...
축구가 워낙 축잘알 스타일이고 심지어 드리블도 잘해서 팀이 위기상황에 혼자서 뚫고 질경기 무승부나 이긴경기가 많아서 스타성이 엄청났었죠
나이차는 좀 나지만 지금 20대중반 전북에서 이재성이랑 이당시 구자철비교를 축구사이트에서 비교를 많이 하곤하죠ㅋ
그래도 구자철이 약우세라고 평받지만요
물론 팀에서 역활도 많이 다르고 팀상황도 많이 다르긴 합니다 ㅎㅎ
결국 2010년 k리그에서 가장 예쁘게 축구하는 팀을 말들죠
결과적으로 구자철 중심의 팀으로 바꾸면서 순위는 12단계과 올랐고 그 해 k리그 최소패 팀(5패)
k리그 팀중 유일하게 홈경기 무패팀 아쉽게 승점3점차로 서울에 이어 2위했지만...
당시에 구자철은 당연히 k리그 사기캐릭소리 좀 듣던 시절이라 당연히 광정우 아시아게임에 뽑혔는데...
당시 구자철은 사실상 아시아게임 국대에서도 존재감이 뛰어났죠
사실상 에이스 였죠
솔직히 준결승에서 밥줘가 구자철이 만든기회 하나만 해결해줬어도 결승갔다고 봅니다..
아겜에서 전경기 풀타임 뛰고 돌아오자마자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했고 덕분에 제주는 최강희감독의 전북현대를 물리치고 챔피언시리즈에 올라가지만 거기서 구자철이 부상을 당했고..
fc서울입장에선 엄청난 행운이었죠
당시 오바안하고 제주의 반이 구자철이라고 생각했기에 구자철 없는 제주는 충분히 이길수있다고 생각했지만
서울이 상당히 고전한....
물론 산토스랑 김은중은 경계대상 1호였으나...역시 김은중-산토스는 무서웠고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구자철이 멀쩡했음 제주가 우승했을거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ㅋ
물론홈에서 간신히 2:1로 이겼지만...솔직히 이때 구자철 있었으면 제주가 우승했을거라고 생각.
그만큼 2010년 제주utd가 충격적이고 강했던 팀이죠
그리고 그해 제주의 기적은 거기서 멈쳤고...
구자철은 아시안컵 득점왕을 기회로 k리그에서 명분 분데스리가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합니다.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구자철을 2선미드필더로 보지만 제주에서 구자철은 3선에 배치된 미드필더였죠
어치보면 이것도 램파드랑 비슷하긴 하네요 ㅋ
램파드도 공미라고 오해했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사실상 2선밑에서 중미에서 뛰는 선수라...;;
그래서 당시에 구자철 기대하던 팬들이 조광래 욕많이 했죠...
조광래가 포지션 파괴만 안하고 중미로 뛰었으면 유럽에서도 호령할 역대급 재능이라고...
구자철처럼 약관의 나이로 케이리그를 호령한 선수가 구자철 이청용이후 안나오기도 했고...앞으로도 보기 힘들어보이니...
더더욱..
15-16시즌 키커에서 발표한 분데스리가 공미 랑리스테...
그래도 어느세 분데스리가에서도 인정한 미드필더로 성장한..런던올림픽에서 램지<<구자철했던게 얼마전 같은데 벌써 4년이란 시간이..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