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엄마오빠와 금요일 연차내고 2박 3일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저녁 한국에 도착해서 쓰는 글이니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당
(맛보기인데 엄청난 스압인건 함정ㅋㅋ)
1. 날씨
약 5일 전부터 매일같이 셋이 야후, 네이버, 아이폰날씨어플 등을 확인했을때
3일 내내 비가 온다고 하더라구요
심지어 돌아오는 일요일엔 태풍표시가 @^@...
출발 몇 일전엔 일본에 강한 태풍이 불어서 셋이 엄청 우울해했었죠
근데 금요일빼고는 토, 일요일엔 비가 안왔답니다ㅎㅎ
날씨어플보고 우울해하지마세요! 막상 여행가면 기상청날씨와는 전혀 다르더라구요
2. 항공
출발 2주전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해서 제주항공 / 인당 약 16만원에 다녀왔습니다.
셋이 직장인이고 오빠같은경우엔 월차가 아예 없는회사에 처음으로 하루 쉰다고하고 여행을가는거라
무조건 아침출발 / 오후리턴으로 표를 알아봤어요.
시간대가 애매한 표들은 10만원 초반대도 있었지만 저희는 쉽게 시간을 못내는지라
오전 7시 인천출발 / 오후 5시 35분 후쿠오카출발 표를 예매했답니다.
항공표를 예매하고 생각해보니 인천엔 최소 오전5시까지는 가야하는데 어쩌지...? 였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김포공항에서 오전 4시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칼리무진이 있다기에
집-김포공항(택시) 김포공항-인천공항(칼리무진)을 이용했습니다.
(김포공항 첫 차는 4시로 10-15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어요! 버스비는 김포-인천 7,500원입니다)
저희는 김포공항까지 택시타고가도 커버가 가능한 거리라 택시비에 큰 부담이 없었지만
멀리 사는 분들은 아침비행기 비추입니다.
(게다가 포켓와이파이도 공항엔 오전6시 오픈이라 전날 와이파이본사까지가서 와이파이를 찾아왔어요)
3. 호텔
항공을 아무생각없이 예매하고 호텔을 알아보니 출발 2주전이라 호텔에 방이 없더라구요 ^_^..............
금토일월요일아침까지 4일간 이곳저곳 검색해봐도 위치가 안좋은호텔만 남아있고...
위치가 좋아도 금액이 넘나 비싸고 ........
대기예약 걸어놔도 전부 예약이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정말 절망이였어요...
게다가 트리플룸으로 예약하려니 더블룸 예약하는거보다 더 힘들더라구요ㅠㅠ
저 혼자가면 게하에서 묵어도되지만 엄마와 가는거라 에어비엔비/게하는 절대 못가겠더라구요
월요일 아침 심란하게 출근해 일하고 있는데 모여행사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제가 대기예약 걸어놓은 호텔은 예약이 꽉찼고 대신 방금 ComfortHotel Hakata 트리플룸 하나가 캔슬된게있는데
예약하시겠냐고..
호텔이름을 들었을때 이게 왠떡이야 하고 무조건 예약한다고했죠ㅎㅎ
제가 묵은 호텔은 하카타역앞 횡단보도 하나 건너면있는 큰 건물에 위치한 호텔로
2박 트리플룸 약 37만원에 예약했답니다^-^
이로써 항공+호텔은 인당 약 30만원 안쪽으로 해결했습니다.
호텔 장점 :
1. 방이 넓고 침대가 엄마랑 나 둘이 누워도 될정도로 크다
지난번에 엄마와 홍콩에 갔을땐 캐리어 하나 펴기에도 벅찬 방 크기였는데
이번 호텔을보고 엄마가 아주 만족해했어요ㅎㅎ
2. 하카타역 횡단보도 하나건너면있는 호텔로 위치가 아주 좋다
3. 조식이 맛있음
예ㅠㅠㅠㅠ빵 여러종류/주먹밥 볶음밥 여러종류/요거트 시리얼 후식 등등!!!
음식 종류가 많고 맛있어요.
오렌지주스 커피 물 등 음료는 밤 12시까지 이용할수있어요.
단점
- 뷰..?
커튼열었을때 왠 공사장이...
4. 패스권
저의 대략적인 일정은
첫날 : 노코노시마/텐진/후쿠오카타워
둘째날 : 유후인/캐널시티/나카스강
세쨋날 : 다자히후/오호리공원/공항
으로 빨간색 산큐패스 3일권(6,000엔)을 이용했습니다.
모두 버스로 이동했고 노코노시마에 들어갈때 산 배값외엔 따로 교통비에 돈쓴적이 없습니다.
저와 비슷한 일정을 가신다면 산큐패스 추천합니다.
앞으로 부지런히 1~3일차까지 후기를 써보려고해요ㅎㅎ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재밌게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