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흔히들 미국은 기회의 나라다 </div> <div>어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자유의 나라에서 새삶을 살수있을거라고 기대하시는분들께</div> <div>저는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않다 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div> <div> </div> <div>기회의 나라 물론 맞습니다</div> <div>저희 오빠가 늦다면 조금 늦은나이에 진로를 바꿔서 학교를 다니는데</div> <div>같은 학년의 친구들이 스무살 초반에서 서른살 많게는 서른살 후반까지 다양 하다고합니다</div> <div>그중에는 직장을 다니다 학교를 온사람도 의학공부를 하다 적성에 안맞아서 진로를 바꾼 사람도있다고합니다</div> <div>하지만 나이는 중요하지않아요 </div> <div>그들의 나이에 관심이없습니다 여기서 인사할때 내 나이와 태어난 궁굼해하지도 밝히지도않아요</div> <div> </div> <div>하지만 우리는 다르잖아요</div> <div>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살다 미국으로 왔기때문에</div> <div>친척들 부모님들 부모님 주변분들 거의 다 한국사람입니다</div> <div>여기서도 엄마들 치마바람?이라고하나요 엄청 심합니다</div> <div>제가 사는곳은 특히나 더 심하겠지만</div> <div>이제 유치원졸업하고 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들 부모님이</div> <div>직접 학교에찾아가 선생님을 직접 고르고 이반으로 배정해달라고 한다던가</div> <div>언니한태 들은얘기론 요번에 수학을 푸는 방식이 바뀌었다고하는데</div> <div>아이들도 새로배우는거라 헷갈려하고 부모들도 배운적 없는 새로운방식이라 도와줄수가없으니</div> <div>학부모들이 열받아서 선생님을 찾아가 둘러싸고 </div> <div>너가 한번 풀어봐라 너도 못풀면서 얘들한태 시키냐 라고 하기도했다네요</div> <div> </div> <div>저는 솔직히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div> <div>어렸을때 미국에와서 미국교육을 받으면서 자랐지만</div> <div>부모님과 그주변사람들은 한국사람이라 </div> <div>경쟁이 당연한듯 누가더 잘났고 누가못났녜 비교하고</div> <div>(아닌 분들도 있습니다)</div> <div>미국에서 살면서 한국에서 살때처럼 행동한다든가</div> <div>그럼 나는 도데체 미국인으로 사는건지 그렇다고 한국사람도아니고</div> <div>정체성이 흔들렸고 그것때문에 고민한적이 수없이도 많습니다</div> <div>그렇기때문에 부모님과 붙이칠수밖에 없고..</div> <div>다행히 저희 부모님은 저와 오빠를 믿고 남들이 다 욕하고 무시해도</div> <div>자기 스스로의 길을 걷겠끔 도와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기회의 땅에서 그 기회를 잡는건 절대로 쉬운일이 아닙니다</div> <div>신분의 문제가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는 한인들이 몇이나될지는 몰라도</div> <div>제주변 10명중 6명은 이곳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하고있지 않습니다</div> <div>물론 일자체는 할수있습니다</div> <div>대부분 한국 사장 밑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을하는데</div> <div>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직원으로써 당당히 받을수있는 대우를 받지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div> <div>일하는 시간외에 오버타임을 일할경우 돈을 더 받는것이 정당한 대우지만</div> <div>못받고 일만해주는 사람도있고 억울한일을 당하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그렇다고 돈을 잘버는것도 아닙니다</div> <div>대부분 큰회사가 아니면 기본금?정도 받고 일을하는데</div> <div>보통 이백만원에서 삼백 잘받으면 삼백오십 사백정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div> <div>(모든 직업은 아니지만 전문직이나 고학력자 대기업 뭐이런건 배제하고 </div> <div>사무업무라던지 립셉션 레스토랑 서버 등등의 일)</div> <div> </div> <div>물론 한국에서 삼백만원벌면 그래도 살만한네 라고 생각하실수있습니다</div> <div>하지만 미국에선 (제가사는곳 기준) 아파트 원룸이 $1000달러 정도 합니다 </div> <div>그리고 차가 없으면 이동하기 힘들기때문에 차값 내고 보험들고 기름값에</div> <div>전화랑 인터넷 기본 유틸리티만해도 $2000달러는 훌쩍 뛰어넘습니다</div> <div>그래서 많은 직장인들이 하우스에 방하나만 세들어서 잠만자고 나오기도합니다</div> <div>그것마저도 한달에 $600달러 정도 하구요</div> <div> </div> <div>의료보험은 꿈도꾸기힘듭니다 </div> <div>그나마 오바가 케어라고해서 국민들에게 의무적으로 세금보고한만큼의</div> <div>계산을해서 의료보험을 들게하는 제도?가있는데</div> <div>(확실한건 아닙니다 그런쪽으로 무지해서 엄마말씀들어보면 세금낸거 보고 그에맞는 가격을 의료보험비로 낸다고하네요;)</div> <div>내가 세금을 많이낼수록 의료보험도 많이내야되서 물론 좋은 제도지만 다달이 나가는돈이 늘어납니다</div> <div>그럼 식비하고 나면 저축할수있는 돈은 거의 없다고봅니다</div> <div>하루 벌어 하루먹고산다 라는 말이 여기서는 당연하달까요</div> <div> </div> <div>물론 좋은 점도 있겠지만 사람사는곳은 다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해요</div> <div>무작정 미국으로 떠난다고해서 잘살수있을꺼야 라는 섣부른생각은 하지않았으면합니다</div> <div>이민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신중 또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래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