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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은 지영이 부러웠다. 그렇다. 그녀가 격렬하게 부러웠다.
지영은 아름답다. 하지만 지영은 아름답지 않다. 지영은 매사에 당당하다. 하지만 지영은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다. 지영은 밝다, 마치 태양처럼. 하지만 지영은 어둡다, 마치 달처럼, 아니 그 달이 비추고 있는 어두운 밤길 그 한구석의 쓰레기봉투가 쌓여있는 골목마냥.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영과 지영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달랐다. 하지만 지영이 지영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앞에 언급한 것 중 그 무엇도 아니었다. 희철. 그 이름 하나만이 지영과 지영을 하늘과 땅으로 갈라놓았다. 지영은 지영이 부러웠다. 희철의 옆에서 친구가 아닌 여자로 서있는 그녀가. 영원히 희철의 옆에서 친구로 남아있어야 하는 그와 같은 이름을 가진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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