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시작하는 맛보기 이야기</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 일주일 전</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오스카상 트로피가 모조리 도난당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주최측에서는 부랴부랴 다시 트로피를 준비했는데</div> <div style="text-align:center;">며칠 후 트로피가 LA 한인타운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되긴 했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누가 왜 훔쳤다가 왜 버렸는지 아무 것도 밝혀지지 않았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250" height="435" style="border:;" alt="img0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428258UJW7QV81nSkv5Y1WBo4sWaLhQI3PG.jpg"></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교과서에서도 자주 봤을 국보 119호</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금동연가7년명여래입상</div> <div style="text-align:center;">(참고 : 금동으로 만들어진 + 연가 7년 이라고 새겨진 + 여래불의 + 서있는 조각 이라는 뜻임)</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뒤의 광배 부분이 찌그러져 있는 것은 1967년 도난을 당했을 때 생긴 파손으로, 더 큰 훼손이 우려되어 복구가 불가능하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범인은</div> <div style="text-align:center;">"세계 신기록을 위해 훔쳤다가 돌려주겠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생활이 어려워 훔쳤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등의 자필메모를 남겼으나 단서 부족과 당시 수사기술의 한계 등으로 검거는 커녕 용의자 리스트도 제대로 못 뽑았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후에 범인은 문화재 관리국장에게 전화를 걸어</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금인 줄 알고 훔쳤는데 금도 아니고, 귀한 물건인 줄 신문이나 뉴스를 보고 알았으니 돌려주겠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라고 발언하며 불상의 위치를 알려주었고, 해당 위치(한강 철교 침목 사이)에서 불상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나, 이런 유물을 노리는 절도범이 금동이 금이 아니라는 것을 몰랐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세계 신기록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역시 알 수 없으며</div> <div style="text-align:center;">도난 당시 특별전시로 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었던 것인데 귀한 물건인 줄 몰랐다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애초에 귀한 줄 몰랐으면 훔치지도 않았을 것이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문화재 관리국장과의 통화에서 목소리가 젊은 남자였다는 점으로 미루어</div> <div style="text-align:center;">호승심 넘치는 30대 남자였을 것이라는 정도의 추측 외에는 아무런 단서도 남아있지 않다.</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290" height="193" style="border:;" alt="Göbekli_Tepe,_Urfa.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37722ZSdltav3ZvZrfWHL.jpg">  <img width="220" height="331" style="border:;" alt="220px-Gobekli_Tepe_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37726kIjSRc931UGfnYAnaSjKmaa8FaVr3n.jpg"></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괴베클리 테페</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평범해보이는 고대 유적.</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나 이 유적의 추정 연도는 <strong>기원전 100 세기</strong> 즉 지금으로부터 <strong>1만 2천여년 전</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strong>신석기 시대 초기</strong>이며, 이제 막 농경 비스무리한 게 시작되던 무렵.</div> <div style="text-align:center;"><u>(현재 확증된 가장 오래된 유적이 최대로 추정해도 약 B.C 4천년 전 즉 지금부터 약 6천여년 전 : 수메르 문명의 우르크나 우르 유적 등)</u></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시기상으로도 여태까지의 그 어떤 발견보다 턱없이 오래된 문명이기도 하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문자, 바퀴, 토기, 청동기, 농경이나 목축의 마땅한 근거를 찾을 수 없어</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시기상으로도 저들의 발명보다 앞섬)</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인류는 농경과 목축으로 풍족한 식량을 얻으면서 문명을 시작하였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라는 여태까지의 정설을 그대로 뒤집어 엎어야 할 판.</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더 황당한 건 레이더 스캔을 통해 분석한 결과 이 밑에도 유적이 묻혀있고 그건 플라이스토세, 즉 <strong>구석기 시대</strong>까지 거슬러감.</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질학적 구분상 호모 사피엔스가 플라이스토세 말기에 출현함)</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발굴에는 아직 70~80년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추정되는 중.</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규모로 보았을 때 적어도 500명 이상이 모여 살았어야 건설이 가능하다고 함.</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인류의 문명이라는 것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되었던 것일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80" height="189" style="border:;" alt="480px-Borobudur-Nothwest-view.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40172u1Xuc4T1hwzQ2rrmruhkN5e8N153ur.jpg"> <img width="240" height="180" style="border:;" alt="Borobudur_Stupas_am0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40258y9hHnsjwgYBv.jpg"></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보로부두르</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약 9세기 경에 건축된 것으로 보이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위치한 불교 유적.</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물론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건축물이지만 그보다 더 신비로운 사실은</div> <div style="text-align:center;">누가 이걸 왜 어떻게 언제 만들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것.</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기록이 남아있지 않을 뿐 아니라 1814년 토마스 스탬포드 래플즈가 발굴해내기 전까지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누구도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유적.</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런 유적들이 대체 세상에는 얼마나 묻혀있는 것일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404" height="340" style="border:;" alt="Fb0g9d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40490DmKJ3i4WlsTuQxQWQhB5vns99aebK.jpg"></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가장 가까운 땅인 남극에서조차 1700km 떨어진 부베섬.</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망망대해에 홀로 솟아있는 화산섬이며, 발견 자체는 1738년에 되었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현대에조차 반경 1500km 내에 배도 일절 지나다니지 않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주위 절벽 때문에 선박 접근도 힘들어 헬기로 상륙하는 절해고도.</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런데 놀랍게도 1964년 영국 탐험대가 이 섬에서</div> <div style="text-align:center;">웬 구명보트 하나와 노 한쌍, 보급품 약간을 발견.</div> <div style="text-align:center;">흔적들을 추적해봤을 때 누군가가 노를 저어 이 섬에 상륙해서 필사적으로 섬을 기어올라간 것으로 추정되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 나무 한 그루 없는 면적 49제곱 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척박하고 좁은 섬에서 그 사람의 흔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음.</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스스로 구명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서 왔다기에는 말이 안되고,</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배로 와서 근처에 그 사람을 보트째 내려놓고 갔다는 것이 가장 설득력있지만</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렇다면 그는 이 망망대해의 외딴 섬에 홀로 버려져야 했다는 말인데...</div> <div style="text-align:center;">대체 그 미지의 상륙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500" height="281" style="border:;" alt="PEP20150730120201003_P2_99_2015080609290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41070cgGbDUlPuf2mp8mjXX85TmsQ.jpg"></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주의> 실제 벌어진 사건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말레이시아 항공 370 실종사건</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멀쩡히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이 갑자기 사라져버린 사건.</div> <div style="text-align:center;">2014년 3월 8일 새벽 2시 40분경 갑자기 연락이 두절.</div> <div style="text-align:center;">승객은 총 227명, 승무원 12명 총 탑승 인원 239명.</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떠한 이상징후도, 보고도 없었으며 연락두절 후 이런 저런 흔적이 있긴 했지만 무엇도 명확한 정보가 되지 못함.</div> <div style="text-align:center;">유일하게 단서가 될 만한 정보는 연락두절 후 고도를 낮추고 방향을 튼(회항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점.</div> <div style="text-align:center;">연료도 충분했고, 고장도 드문 기체라 기체결함의 가능성은 낮았고, 그런 경우라면 교신을 했었으면 됨.</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블랙박스의 신호를 추적했으나 블랙박스의 위치를 특정해내기 전에 블랙박스의 배터리가 방전되버려 추적이 끊김.</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도난여권으로 국적을 위장한 이란 사람 둘이 확인되어 자살테러 등의 의혹도 제기되었으나</div> <div style="text-align:center;">테러는 외부로 알려지는 것이 목표이므로 공항이나 특정 국가 상공에서 시도하는 게 일반적인데 반해</div> <div style="text-align:center;">누구도 알 수 없게 바다 위에서 사라진 바로 보아 단순 밀입국자였을 것으로 추정.</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에 따라 기장 자살설 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기장, 부기장 두 명이 조종하는 체계로 인해 기장이 자살했어도 연락도 없이 추락할 가능성 역시 낮음.</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오로지 날개부품의 파편 일부와 같이 떠내려온 여행가방의 잔해 일부 뿐.</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잔해와 파편도 어디에서 떠내려온 것인지 확인 실패.</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확실한 사실은 항공기가 통째로 바다로 가라앉았을 것이라는 것 뿐.</div> <div style="text-align:center;">대체 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 비행기는 239명을 태우고 바다로 가라앉아야 했던 것일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499" height="622" style="border:;" alt="GYH2015073000040004400_P2_99_2015073011521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2/1449041106rrVEgkQcUZiRnxsXHaFVtOydl68WVWfB.jpg"></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 </div></div><br><br><br><br><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