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1/1446886734ucMoN5QfPKd5D7gMvAMqwmwHcmEURl2u.jpg" width="446" height="659" alt="세계역사미스터리.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br></div> <div>◎ 심심해서 구매한 책에서 인상깊게 읽은 부분을 그대로 타이핑 했습니다. </div> <div>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br></div> <div>○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는 전혀 다른 종교일까?</div> <div><br></div> <div> 현대 사회에서 가장 사이가 좋지 않은 종교를 꼬으라면 꼭 들어가는 두 종교가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이다.</div> <div> 그런데 이 두 종교는 사실 매우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원래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었다.</div> <div> 다만 역사적 관계로 인해 사이가 나빠졌을 뿐이다. </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br></div> <div>ㆍ충돌의 시작과 확대</div> <div><br></div> <div> 양자의 충돌은 이슬람교가 탄생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div> <div>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처음에는 같은 유일신교인 유대교와 크리스트교에 대해 호의적이었는데,</div> <div> 그들 쪽에서 무함마드의 종교는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것이며,</div> <div> 사이비라는 태도로 일관하자 그도 분노하여 두 종교에 대해 적대하기 시작했다.</div> <div> 유대교의 휴일인 토요일과 크리스트교의 휴일인 일요일 대신 금요일이 이슬람의 휴일이 된 것도,</div> <div> 처음에는 예루살렘 쪽을 향하던 이슬람 신도들의 기도 방향이 메카 쪽을 향하게 된 것도 그러한 분쟁에서 연원한 것이다.</div> <div> 이후 세력을 확장한 이슬람은 크리스트교 국가였던 에스파냐와 비잔티움 제국을 공략하면서 본격적으로 대결구도를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 </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br></div> <div> 여기서 결정적이었던 사건이 십자군 전쟁이다.</div> <div> 성지 회복을 주장하며 팔레스타인을 공격했던 십자군은 현지의 이슬람인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살상과 약탈을 저질렀고,</div> <div> 200여 년에 걸친 이 전쟁으로 인해서 이슬람 측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했다.</div> <div> 그 이후 이번에는 오스만 튀르크 제국이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키고 유럽을 향한 정복의 깃발을 올리면서 크리스트교 측의 공포가 커졌으나 18세기에 들어서면서 오스만이 결정적으로 약화되기 시작하자 유럽 측의 두려움은 비웃음으로 바뀌었다.</div> <div> 산업혁명을 이룬 유럽은 본격적으로 타 세계를 정복하기 시작했고, 쇠락해가는 오스만 제국을 비롯한 이슬람권은 그들의 먹이가 될 뿐이었다.</div> <div> 그 결과 몇몇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들은 19세기에서부터 20세기에 걸쳐 유럽인들의 지배를 받거나 그들의 꼭두각시가 되었다.</div> <div> 지배층으로서는 꼭두각시가 되지 않으면 유럽인들의 압도적 무력 앞에 축출되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br></div> <div><br></div> <div>ㆍ20세이 이후의 두 종교</div> <div><br></div> <div> 대부분의 이슬람, 아랍인들은 유럽인들의 제국주의적 침입을 '제2의 십자군전쟁'으로 여겼다.</div> <div> 자연히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슬람 사회의 대중은 침략자인 서구인들은 물론 그들과 영합하여 근대화,</div> <div> 즉 세속화를 추구하면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지배층 역시 증오하게 되었다. </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br></div> <div> 자연스럽게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는 세속과 자체가 서구의 침략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div> <div> 이런 현상은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가 독립을 이룬 뒤에도 달라지지 않았으며,</div> <div> 21세기인 현재에 이르러서도 몇몇 예외적인 케이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세속주의는 곧 서구의 침략 또는 그에 영합하는 독재정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div> <div> 분명 모든 이슬람교도들이 크리스트교를 적ㅇ로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div> <div> 많은 이슬람교도들은 크리스트교적인 것을 자신들에 대한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div> <div> 또한 크리스트교를 믿는 서구에서는 이슬람교도들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여 혐오한다.</div> <div> 그런데 이렇게 서로를 증요하는 두 종교는 과연 얼마나 다른 것일까?</div> <div><br></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ㆍ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의 결정적 차이점은?</div> <div><br></div> <div> 성서에 의하면 유대인들의 조상이자 민족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div> <div> 서자이자 장남인 이스마엘은 아랍인들의 조상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적자이자 차남인 이삭은 유대인들의 조상이 되었다고 한다.</div> <div> 그리고 유대인인 예수가 가르침을 전하면서 크리스트교가 탄생한 것이므로 이슬람교와 크리스트교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div> <div> 두 종교 모두 유대교로부터 파생된 것이다.</div> <div> 이를 입증하는 증거로 크리스트교보다 600년 뒤에 등장한 이슬람교는 유대교와 크리스트교를 성스러운 종교로 인정하며,</div> <div> 이를 신봉하는 사람도 '성서의 백성들'이라 존중하는 것을 교리로 삼고 있다.</div> <div> 이슬람에서 숭배하는 신의 명칭 '알라'도 단순히 '신'을 뜻하는 단어이며,</div> <div> 알라라는 이름을 가진 신이 아니다.</div> <div> 그러므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알라신'이라는 명칭도 실은 잘못된 것이다. </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br></div> <div> 결정적인 차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는 문제이다.</div> <div> 크리스트교가 예수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여 신 그 자체와 같은 급으로 숭배하는데 반해,</div> <div> 이슬람교에서는 예수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는다.</div> <div> 예수가 고귀하고 성스러운 사람이기는 하지만,</div> <div> 그는 신의 아들이 아니라 모세와 같이 신의 말씀을 전하는 인간 예언자일 뿐이라는 것이 이슬람교 측의 주장이다.</div> <div> 이것이 두 종교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span></div> <div><br></div> <div> 오타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넘겨주시고,</div> <div>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