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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127389
    작성자 : 아산시배방읍
    추천 : 48
    조회수 : 13756
    IP : 115.136.***.244
    댓글 : 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10/02 10:34:19
    원글작성시간 : 2015/10/01 13:34:55
    http://todayhumor.com/?humorbest_1127389 모바일
    전 UFO에 납치 당할 뻔 한 경험을 했습니다.
    술마시고 오유하다가 미스터리 ufo 글을 읽고 생각이나 글을 씁니다.

    음 일단 이건 제 실제 경험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믿든 안믿든 상관없지만, 제 인생에 있어 정말 잊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때는 초등학교 6학년때 였습니다. 당시 저는 천안 목천읍 신계리에 있는 동x아파트에 살았습니다.

    그 아파트는 산 중턱에 아파트가 지어진 곳이었구요. 그래서 학교 끝나고 집에갈려면 항상 경사가 있는 곳을 산 올라가듯이 올라가야 했답니다.

    여튼, 그 날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 저는 맨 뒤쪽에 있는 113동에 살았는데, 더 걸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112동에 부모님 친구부부가 지내셨죠.

    그래서 두 가족이 같이 놀거나 하는 일이 잦았는데, 그 날도 그런 평범한 날이었죠.

    저희 부모님과 112동 사는 부모님 친구분들은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는 저녁에 우리들만 내버려두고 노래방에 가셨습니다.

    당시 저에겐 2살 위의 누나가 있었고, 112동에는 저희처럼 남매가 있었습니다. 저희랑 별로 나이차이는 나지 않았죠.

    그래서 저희는 112동 부모님 친구집에서 같이 놀다가, 허기가 지기 시작할때쯤, 저랑 부모님 친구분 남자아이와 짝을 짓고,

    제 누나랑 그쪽 여자애랑 편을 나눈후,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쪽이 과자를 사오는 내기를 했습니다.

    결론을 우리가 져서.. 언덕 아래 쪽으로 내려가서 마트에 들려 과자를 샀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과자 계산할때 제가 시계를 봤었거든요. 전확히 오후 9시 20분쯤이었죠.

    계산을 한 후, 그 아이와 올라가고 있는데, 원래 그 시간대에는 차가 잘 지나지 않았지만, 평소와는 다르게 지나다니는 차나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아무 생각없이 올라갔죠.

    그때, 112동 바로 앞에 있는 동 옆에서 저는 이상한 걸 보았습니다.

    1.png

    11동 바로옆에 뭐라고 해야하나... 은은하게 빛나는 쟁반처럼 생긴 걸  보았습니다.

    당시 저는 궁굼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그 물체에 소리를 쳤습니다.

    "야이 개x끼야!!!"

    근데... 그 말을 하고나서 한 2초후에, 그 물체가 움직이더군요...

    갑자기 몸체를 돌리더니

    2.png
     이런 모양으로 몸체를 새웠습니다. 네... 제가 처음에 본 모습은 옆으로 돌려져 있던것이더군요.

    참고로 제 그림이 이상하지만, 가로 길이보다 세로 높이가 그림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우리 쪽으로 다가오는데...

    공포감을 느끼신 분들은 알겠지만.. 막상 마주하면 몸이 안움직여 집니다. 아무생각도 안나구요.

    근데 그 물체는 저희쪽으로 물흐르듯이 다가오더군요. 정말 아무 소리도 안났습니다. 아무소리도요. 저런 크기의 물체가 움직이면

    소리가 나야하는데 무소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고 느낀 생각은, 딱 보기에도 이 세상 물체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현실과 동 떨어져 있는 물체를 본 느낌이랄까..

    여튼 그랬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경직해서 가만히 눈만 굴리고 있는데.. 그 물체는 어느새 저희 바로 위로 왔더군요.

    저희 바로 위에, 그러니까 아파트 4층 정도 높이 위에 있었습니다. 헛것을 볼리가 없죠. 바로 위에 있는데요..

    아래서 위를 쳐다보았는데,

    3.png




    진짜 딱 이랬습니다.

    가운데에 동그란 구멍이 있고, 주위에 막 빨주노초파람보 별 이상한 색깔들이 빛나면서 반짝반짝 빛나는데,

    갑자기 가운데 구멍이 조금씩 열리면서 빛이 내려오더군요.

    순간 저는 '아 이러다가 죽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서울에 계신 할머니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몸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저는 생각할 틈도 없이, 옆에 있던 동생 팔을 붙잡고

    112동으로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뒤를 쳐다볼 여유는 없었고, 겨우 뛰어서 112동 입구에 들어선 후, 2층으로 올라가기전 창밖을 보았는데 ( 그 부모님 친구분이 202에 살았습니다.)

    110동 아파트 위를 천천히 지나오면서 저희쪽으로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202호에 들어가서 방구석에 숨어 덜덜 떨었는데, 누나는 당황했는지,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묻더군요,

    근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 이후 저는 하늘에 날아다니는 비행기만 봐도 저를 잡으러 온 줄알고 벌벌떨며 건물안에 숨거나 했답니다.

    뭐 이게 끝인데...  안믿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정말로 이 사건은 제 인생에 있어서... 잊을 수가 없는 무서운 기억입니다.

    혼자 본 것도 아니었구요.. 전 이 이후로 외계인은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아니, 믿는게 아니라 바로 제 눈으로 본 것이기 때문에

    있는 거겠죠.. 
    출처 초등학교 6학년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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